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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수함 도입이 '자주국방'? 오히려 대미 의존도 심화시킨다
[정욱식 칼럼] 핵잠 도입, '일사천리' 아니라 '첩첩산중'인 이유는?
한국이 미지의 길로 들어서기로 했다. 핵추진 잠수함 도입 결정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전 정권들도 이에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한국 대통령이 이 사업의 동의 및 협력을 요청하고 미국 대통령이 이를 승인한 적은 처음이다. 나는 앞선 글에서 이 사업 추진에 신중해져야 이유를 대략적으로 쓴 바 있다. 한미 정상의 의기투합(?)으로 핵잠수함 사업은 탄탄대로를 걷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5.10.31 09:29:47
APEC 빌미로 한 이주민 단속, 트럼프의 야만과 무엇이 다른가
[인권의 바람] 언제까지 이주노동자는 죽임을 당해야 하는가
며칠 전 베트남 이주노동자가 죽었다. 실수로 죽은 것이 아니다. 정부가 대대로 선포한 단속을 피하다 죽었다. 이재명 정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로 미등록이주민 2차 정부합동단속(9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을 공포하면서다. APEC이 열리는 경주지역, 영남권을 더 단속하겠다고 했다. 88올림픽 당시 빈민촌을 철거했던 것과 같은 구시대적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5.10.31 08:01:42
'나 자신'만 있었던 런던베이글뮤지엄의 '료'
[대학알리] 침묵은 그저 비겁한 변명에 자기를 숨기는 것 뿐
<대학알리>는 대학으로부터 자유로운 편집권을 가지고 언론 자유를 실현하기 위해 창간됐으며, 건강한 대학공동체를 위해 대학생의 알권리와 목소리를 보장하는 비영리 독립언론입니다. <대학알리>는 <프레시안>과 함께 대학 및 청년 사회의 문제를 조명하고, 대학 사회를 넘어 우리 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편집자 'Being yo
가대알리
2025.10.30 11:57:41
가파도 RE100 마을 사업, 과거의 실패 반복하지 않으려면
[초록發光] 과거 실증 사례의 기록과 분석을 위한 '에너지 백서'가 필요하다
정부와 제주도청이 서귀포시 가파도에 내년부터 220억 원을 들여서 'RE100 마을'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8월 말, 금한승 환경부 차관이 유엔사무총장 기후특보와 기후 위기 해법을 모색한다면서 '가파도 탄소중립섬(Carbon Free Island)과 같은 마을 단위 에너지자립 시범사업'을 소개했다고 한다. 9월 말에는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
김동주 한국환경사회학회 기획이사
2025.10.30 09:58:49
핵추진 잠수함, '자주국방' 열망 이해한다고 해도 선 넘었다…재고해야
유사 사례 호주, 핵잠 프로그램에 350조 원 썼다…한중관계, 북러 관계에 미칠 영향도 우려 지점
자주국방과 '한미동맹 현대화'에 대한 열망을 이해하더라도 너무 나간 발언이다. 10월 28일 경주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로 요청한 것을 두고 하는 비판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디젤 잠수함은 잠항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북한이나 중국 측 잠수함에 대
2025.10.30 09:57:48
대학입시 사회통합전형을 50%로 확대하자
[대학문제연구소 논평] 서울대의 지역균형전형 확대 방침을 보고
서울대가 지난 9월 29일 2028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주요사항을 발표하면서 지역균형전형을 30%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또 지금까지 시행하던 정시 지역균형전형을 폐지하고 그 정원을 수시모집으로 이전키로 했다. 지역균형전형은 지방 고교 출신 학생들을 일정 비율로 선발하는 제도로, 서울대는 이를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비수도권 일반고 학
윤지관 대학문제연구소장, 덕성여대 명예교수
2025.10.30 06:01:52
부동산 해법, 프레임 바꿔야! 수도 이전 외에 없다
[정희준의 어퍼컷] '지방 소멸' 본질은 '고향 버리기', 결과는 서울 부동산 폭등
미국에서 그저 그런(?) 동네인 미네소타주에서 대학원 공부를 하던 시절 교회 장로님 자녀가 하버드대에 진학했다. 전교 2등이란다. 그렇다면 전교 1등은 어디로 갔을까. 미네소타대. 왜? 좋은 학교니까. 그리고 미네소타엔 좋은 기업이 넘쳐나니까. 세계 최대 농축산 기업 카길부터 설명이 필요 없는 3M, 시리얼 세계 1등이자 요플레, 하겐다즈의 제너럴 밀스,
정희준 문화연대 집행위원
2025.10.29 11:35:17
에이펙, 트럼프의 '쇼' 아닌 이재명의 '전략'이 펼쳐지는 무대 돼야
[기고] 트럼프의 유령외교: 반(反)외교적 외교의 귀환
이번 2025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또다시 북미대화 가능성을 거론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재등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러시아와 벨라루스 방문 소식이 맞물리면서 혹시 다시 한 번 북미 정상이 극적인 회동을 연출하지 않겠느냐는 기대 섞인 관측이 흘러나온다. 그러나 20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2025.10.27 14:30:04
경주 에이펙이 설레는 이유…미중일 정상 모이는 외교 분수령
[이수훈의 신(新)동북아시대] 한국 가교 역할 빛나는 자리 되길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목전이다. "슈퍼위크"란 말이 하나도 과장됨이 없다. 동북아 국제관계를 전문하는 사람으로서 가슴이 설렌다. 미국과 중국의 지도자가 국빈방문(state visit)을 동시에 하고, 갓 취임한 일본의 지도자도 온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주요국 정상들이 모두 경주로 집결한다. 천년고도 경주가 동북아 초대형 외교 이벤
이수훈 전 주일대사
2025.10.27 08:14:48
공감을 잃어버린 세대, 한국 청년학생의 극우화 현상에 대한 반성문
[기고] '혐오의 자유시장'으로 변한 대학, 비판이 아니라 공감의 복원이 필요하다
본 글은 최근 한국 대학 청년세대의 극우화 현상을 단순한 이념적 변화가 아닌, 구조적 불안과 관계의 해체가 빚어낸 사회심리적 증후로 분석한다. 팬데믹과 신자유주의 경쟁체제가 청년의 공론장을 붕괴시키고, 혐오와 냉소의 언어가 공감을 대체한 현실을 반성적으로 성찰한다. 필자는 교수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세대의 분노를 정치적 판단이 아닌 '사회적 신호'로
원동욱 동아대 교수
2025.10.25 12: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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