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학 전남광주 여수시장이 최근 택시 업계에 대한 여수시의 '입단속 공문' 발송에 거듭 사과하며 택시업계 달래기에 나섰다.
29일 여수시에 따르면, 서영학 시장은 이날 오후 시장실에서 직접 택시업계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재차 사과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앞서 서 시장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실관계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채, 현장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한 안이한 행정처리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택시업계와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공문 작성과 발송 과정은 물론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행정 처리와 보고·결재 과정에 문제는 없는지 면밀히 살펴 바로 잡겠다"며 "이번 일을 뼈아프게 새기고 신뢰받는 여수시정, 시민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소통하는 행정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여수시는 최근 택시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관련 택시 운수종사자의 유언비어 유포 금지 등 교육(안내)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가 호된 비판을 받았다.
공문에는 '박람회 유언비어를 택시기사들이 유포하고 있다', '수입금 불만이 유언비어 유포의 형태로 나타났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문구가 실렸다.
섬박람회 노선버스를 무료화하면서 '박람회 특수'를 누리지 못한 택시기사들이 유언비어를 유포한다는 시의 추측이 담긴 공문 발송 소식이 알려지자 여론은 '박람회 흥행 실패 원인을 엉뚱한 곳에서 찾고 있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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