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8월 18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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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욱
yeoyook@gmail.com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현대차 노사, 6년 무파업 깨지나... 임단협 결렬로 파업 수순
정년 연장·주4.5일제·성과급 확대 요구... 사측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 심각"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가 파업 절차에 돌입할 뜻을 밝히면서 6년간 이어져 온 무파업 기록이 깨질 가능성이 커졌다. 13일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이하 현대차 노조)는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제17차 임단협 교섭에서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사 측이 교섭 초기부터 지금까지 '경영이 어렵다'는 말만
윤여욱 기자(=울산)
한·미 동맹, 울산서 조선업 협력 새 길 모색한다
MRO 수주·MASGA 프로젝트 기반...동맹 발전 핵심 축으로 부상
한·미 외교 고위 관계자들이 울산 HD현대조선소를 찾아 조선업 협력을 동맹의 핵심축으로 격상시키는 행보에 나섰다. 울산은 한국 조선업의 심장이자 세계 최대 조선도시로 이번 방문은 단순한 현장 시찰을 넘어 한·미 경제·기술 동맹의 상징적 장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13일 조현 외교부 장관과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비롯해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김
울산도시공사, 수소경제 선도 도시 위상 강화한다
올해 일반수소 발전시장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울산의 수소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울산도시공사가 올해 일반수소 발전시장 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전국 12개 수소시범도시 가운데 유리한 조건으로 전기를 생산,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울산도시공사는 2020년부터 '울산형 수소도시 사업'을 주관하며 산업단지 중심의 수소 배관망을 구축해 왔다. 그 결실로 북구 율동지구 수소
사상~하단선 공사 구간, 3년째 이어진 지반침하... 시민 불안 지속
7월 교통통제 이어 8월 싱크홀까지 발생, 반복되는 사고에 관리·점검 체계 개선 요구
부산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공사 구간에서 지난 7월 지반침하 우려로 교통이 통제된 데 이어 불과 한 달 만에 싱크홀 사고가 다시 발생했다. 최근 3년간 같은 구간과 인근 도로에서 지반침하와 땅꺼짐이 반복되면서 관계 기관들의 관리·점검 체계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11시 5분께 사상구 감전동 부산새벽시장 정문 앞 도로에 가로 3m,
윤여욱 기자(=부산)
"낙동강 하구 생태를 하루 만에"...서부산 관광 활성화 시작
부산관광공사, 생태 탐방 투어 9월부터 매주 토요일 운영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서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낙동강 하구의 대표 생태와 문화 명소를 하루에 둘러볼 수 있는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3일 공식 발표된 이번 '서부산 생태 탐방 투어'는 낙동강 하구에코센터와 을숙도 갈대길, 야생동물치료센터, 생태탐방선 등 서부산의 주요 생태공간을 전문 해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투어 참가자는
부산대 이어 동아대 의과대학도 전원 교정 복귀
8월 중 전 학년 수업 복귀 완료...임상실습·강의 정상화
부산대에 이어 동아대 의과대학이 모든 학생의 교정 복귀를 결정하며 수업 정상화에 나섰다. 의학과는 오는 25일부터 의예과는 다음 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수업을 재개한다. 이번 복귀 계획은 지난 11일 열린 학장단과 학년별 대표 면담을 통해 확정되어 12일 학교 측이 공식 발표했다. 의학과는 2학기부터 1년 반 동안 방학 없이 모든 교과과정을 진행하고 의예
부산 2분기 제조업·수출 동반 부진...지역경제 '흔들'
지역 건설 경기 회복에도 경기 불안 신호
부산의 올해 2분기 지역경제가 제조업과 수출 부진으로 흔들리고 있다. 제조업 생산 감소와 수출 감소가 겹치면서 전국 흐름과는 반대 방향의 지표가 확인됐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부산의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줄었다. 식료(11.8%), 자동차·트레일러(9.4%) 등 일부 업종이 늘었지만 금
'사건을 돈 주고 샀다' 어느 변호사의 수상한 수임 방식
경찰에 정기 사례금 지급 정황 드러나...영장심사 후 부산구치소 수감
부산지역에서 활동해온 현직 변호사 B씨가 경찰관에게 장기간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다. 형사 사건을 수임하기 위한 대가로 '사례금'을 정기적으로 건넸다는 의혹이다. B씨는 지난 7월25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이후 부산구치소에 수감됐다. B씨가 5일 청구한 구속적부심은 기각됐다. 검찰에 따르면
울산시 인공지능위원회 출범...산업 대전환 본격화
민관 전문가 20명 참여, 데이터센터 연계 울산형 AI 전략 추진
울산시가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전환을 본격화했다. 제조·에너지 등 주력 산업에 AI를 접목해 울산을 국가 제조 AI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울산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과 첫 회의를 열었다. 위원회는 제조, 에너지, 정보통신, 교육 등 분야의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으며 SK-아마존웹서비스(AWS) 인공지능데이
울산시, 해수욕장 안전·위생 합동점검 나선다
12~13일 진하·일산해수욕장, 시설·위생·가격 단속
울산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안전과 위생, 가격질서 유지를 위해 구·군과 합동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구조·안전 인력 배치와 편의시설 관리와 바가지요금 근절 등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12일과 13일에 각각 진하해수욕장과 일산해수욕장에서 구·군 합동점검반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