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9월 14일 19시 43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20년 넘게 OECD 자살률 1위…한국은 대체 왜 이러나
[시민건강논평] 자살률, 단순한 통계 지표 아니다
2024년 한 해 한국에서 자살한 사람이 2011년 이후 가장 많았다. 하루 평균 4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자살률도 인구 10만 명당 28.3명으로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잠정치이며, 이후 정확한 통계가 나오면 그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 가운데 한국은 2003년 이후 20년 넘게 자살률 1위
시민건강연구소
2025.03.03 13:59:25
빅5병원 전공의 90%가 병원 떠났다
작년말 기준 서울 빅5 전체 의사 수, 1년 사이 36% 급감
정부가 추진한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대거 의료현장을 떠나면서 지난해 주요 상급종합병원에 재직 중인 의사가 40% 가까이 급감했다. 전공의의 90%가량이 병원을 이탈한 영향이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서울 '빅5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 아산병원·세브란스 병원)의 전체 의사 수는 전년(
이대희 기자
2025.03.03 08:14:15
尹지지 집회 500만 명?…"뻥도 적당히…서울 인구 절반이 광화문에 들어가냐?"
<매일신문>, "500만 명 몰린 집회" 보도 후 제목 수정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위한 3.1절 광화문 집회에 500만 명이 모였다는 주최측 주장이 나왔으나, 이를 두고 '황당하다'는 반응이 제기되고 있다. 대구 지역 언론인 <매일신문>은 1일 "500만 명 몰린 3‧1절 광화문 '尹탄핵 반대 집회' …석동현 '윤 대통령 건강히 잘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출고했다. 해당 기사는 현재 "수십만 명
박세열 기자
2025.03.02 14:57:47
파업 중이던 그날, 여성 기숙사로 600여 명의 용역이 들이닥쳤다
[3.8여성파업, 너희는 갈라치지만 우리는 단결한다] ④ KEC지회
친위쿠데타를 일으킨 윤석열이 체포되는 순간까지도 권력을 놓지 않으려 극우혐오세력을 부추겼습니다. 쿠데타 이전에도 윤석열은 각자도생을 강요하며 저임금, 불안정 일자리를 양산해왔습니다. 자본주의 위기의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계속해서 떠넘긴 결과, '비정규직', '고용불안'이란 말이 낯설지 않은 사회가 되었습니다. 더구나 여성 노동자의 비정규직 비율은 절반에 달
금속노조 구미지부 KEC지회
2025.03.02 12:03:10
'419일 고공농성' 변치 않는 한국사회의 잔인함과 이에 맞선 뚜벅이들
[현장] 23일 간 구미~서울 350km…'옵티칼 고용승계로 가는 희망뚜벅이' 마지막 날
1일 광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으로 갈라진 이때, '옵티칼 고용승계로 가는 희망뚜벅이' 행진이 마지막 걸음을 옮겼다. 이들은 외국투자 기업 니토덴코의 자회사인 한국옵티칼하이테크(옵티칼)에서 해고된 노동자 7명의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419일째 고공농성 중이던 옵티칼지회 조합원 박정혜, 소현숙 씨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뭉쳤다. 땅에 남은 옵티칼지회 조합원들
최용락 기자
2025.03.02 10:51:12
'옵티칼 복직' 350km 걸은 김진숙 "말벌 동지들 고맙습니다"
[전문] '옵티칼 고용승계로 가는 희망뚜벅이' 마무리 집회 발언문
419일째 고공농성을 하며 고용승계를 요구 중인 박정혜, 소현숙 씨를 응원하기 위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용승계로 가는 희망뚜벅이'가 1일 끝났다. 이를 처음 제안한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박문진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과 함께 수많은 노동자, 시민이 지난달 7일부터 1일까지 23일 간, 경북 구미 옵티칼 공장에서 서울까지 약 350킬로미터를 걸었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2025.03.01 19:36:37
우리는 '무명의 활동가'였다
[고등학생운동사 한 장면] 나의 불온한 사춘기
나의 불온한 사춘기 유년의 시기를 벗어나며 세상사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주변에는 '불온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났다. 중학교 1학년이던 1986년 나는 인천에 살았다. 5.3인천민중항쟁이 있던 인천시민회관이 학교 주변이다. 친구들이 말 순서를 다퉈가며 주말에 보고 들은 이야기들을 했다. 늘 다니던 거리에 온종일 경찰과 시위대가 격렬하게 충돌했고, 텔레비
이형신 전 민주노동당·정의당 당직자
2025.03.01 18:59:29
3.1절, 서울 도심 탄핵 찬반 집회에 여야 총출동
이재명 "내란의 밤 계속됐으면 꽃게밥 될 뻔"… 서울 탄핵 찬반으로 갈라져
3.1절을 맞아 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행동의 집회가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안국동사거리에서 열렸다. 오후 3시부터 같은 장소에 더불어민주당 등 야 5당이 '윤석열 탄핵 촉구 범국민대회'를 연 데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종로구 사직로에서 범시민 대행진을 열었다. 이에 맞서 서울 광화문 일대에
2025.03.01 18:09:33
'기본소득' 이재명, 시민 삶의 '기본' 보장 내팽개치나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감세경쟁과 복지국가의 불안한 미래
감세 경쟁이 뜨겁다.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집권기간 내 부자와 기업에 대한 일관된 감세 기조를 이어왔다. 그 결과가 2023년 23조에 달하고, 2024년에도 약 30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세수결손이다. 감세가 기업투자를 촉진한다는 케케묵은 낙수효과 논리였지만 실제로 그런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국민의힘은 원래 보수정당이고,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남재욱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
2025.03.01 16:30:04
"2150년 인류 멸종 예측…인간 탐욕 결과"
[세상을 바꾸는 힘, 나눔] '과학 전도사'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
국내외 정세가 불안합니다. 서로를 향한 미움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남모르게 내 소중한 것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 덕분에 우리 사회는 미래의 희망을 꿈꿀 수 있습니다. 나눔은 힘이 셉니다. 작은 결심, 조그만 행동이지만 태풍이 되어 사회를 바꾸기 때문입니다. 푸르메재단이 한국 최초로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을 세운 것도, 단단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
2025.03.01 11:3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