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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 출신 아니면 '우수인력' 아니라는 감사원…인권위 "채용 차별 시정하라"
"공채자보다 근무경력 긴 승진자가 직무에 적합한 능력 체득했을 수 있어"
같은 5급 국가공무원이더라도 공개경쟁 채용시험 출신이 아니라면 '우수인력'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감사원의 채용 기준이 차별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지난 18일 감사원장에게 전입 대상자 모집 시 승진을 통해 5급이 된 공무원 등이 공채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조치할 것을 권고했다고 29일 밝혔다. 결정문에 따르면,
박상혁 기자
2024.11.29 13:01:05
쿠팡의 '혁신'이 망쳐놓은 세계를 보라
[인권으로 읽는 세상] 쿠팡 청문회, 노동자 쥐어짜는 기업에 대한 책임 확인해야
지난 9일, 쿠팡 사망 노동자의 유가족들이 시작한 쿠팡 국회 청문회 국민동의청원이 5만 명을 달성했다. 끊이지 않는 쿠팡의 산재 사망 사고에도 사과는커녕 여전히 살인적인 노동 강도, 열악한 노동 환경을 강요하고 있는 쿠팡의 문제를 제대로 알리고 변화를 촉구하기 위한 청문회 요구였다. 하지만 청원을 달성하기 불과 며칠 전 국감 현장에서 나타난 쿠팡의 자회사
가원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2024.11.29 10:02:26
뉴진스, 29일 어도어 떠난다…"남아있기에 시간 아까워"
"어도어 개선 여지 없어…전속계약 위반한 적 없으니 우리가 위약금 낼 이유 없다"
그룹 뉴진스가 29일 0시부터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뉴진스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와 현재의 어도어는 개선 여지나 저희 요구를 들어줄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며 "여기에 계속 남아있기에는
서어리 기자
2024.11.29 05:02:02
"지난해 신규 태양광, 전국은 8% 줄었으나 경기도는 18% 늘었다"
[2024 경기 RE100 포럼] 프레시안-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공동 주관
지난 여름 지긋지긋한 폭염이 전국을 뒤덮었다. 6~8월 전국 평균 기온은 역대 1위인 25.6도를 기록했고, 열대야 일수도 20.2일로 기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9월 최저 기온도 관측 이래 처음 20도 이상으로 올랐다. 한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은 올해 7월의 지구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페르시아만 일
최용락 기자
2024.11.28 23:00:09
故 이예람 중사 향한 2차 가해가 "적극 비방 아니다"는 법원
이 중사 부친 "왜 가해자 입장만 참작하고 피해자의 억울함은 참작 안 하나"
성폭력 피해를 신고한 고(故) 이예람 중사를 허위사실로 비방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중대장이 2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다. 범행 전 전과가 없었으며 이 중사를 적극적으로 비방하려던 것은 아니라는 이유다.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부장 설범식)는 28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 전 공군 제20전투비행단(20비) 중대장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024.11.28 22:05:41
가디언 "동덕여대 분쟁, '성평등 씨름' 국가서 '여성공간' 충돌로 번졌다"
"147개국 중 한국 성평등 부문 94위…여성 국회의원 20%, 500대 기업 임원 7.8% 불과"
동덕여대 내 남녀공학 전환을 둘러싼 학교와 학생 간 대립 문제를 두고 "성 평등 문제로 씨름하는 나라에서의 여성 전용공간의 미래에 대한 더 넓은 논쟁으로 번진 것"이라는 외신의 평가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6일(현지시간) "'우리는 차라리 멸망하겠다' 공학 전환 계획에 시위로 들끓는 한국 여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동덕여대 남
2024.11.28 20:59:02
서울대 교수들 "'윤석열 동문이라 부끄럽다'는 대자보가 우릴 부끄럽게 해"
525명 시국선언 "사죄와 통탄의 심정으로 尹정부 퇴진 촉구"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대학교 교수들이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서울대 교수·연구자 525명은 28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박물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역사에 대한 부끄러움, 사죄와 통탄의 심정으로 윤석열 정부의 퇴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교수들은 "서울대 교내 곳곳에 나붙은 윤석열과 동문이라는 사실
2024.11.28 19:58:04
"용산 압력 굴하지 않아"…'채 상병 외압' 의혹 밝힌 박정훈, 리영희상 받는다
제12회 리영희상 본상 수상…오는 2일 시상식 진행
제12회 리영희상 본상에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을 밝힌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선정됐다. 또한 1942년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의 조세이 탄광 수몰 사고의 진상 규명과 희생자 추모 사업을 30년 넘게 벌여온 '조세이 탄광의 물비상을 역사에 새기는 모임'이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리영희 재단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해 복구를 돕다가 억울
허환주 기자
2024.11.28 19:00:02
천주교 사제 1466명 시국선언 "尹, 어째서 사람이 그 모양이냐"
"민심 아우성 외면할 수 없어, 대통령 사명 저버린 책임 물어 파면 선고하자"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이 전국 대학가를 중심으로 번지는 가운데, 천주교 사제 1400여 명도 시국선언문 발표 행렬에 동참했다. 천주교 사제 1466명은 28일 성명을 통해 "무섭게 소용돌이치는 민심의 아우성을 차마 외면할 수 없어 천주교 사제들도 시국선언의 대열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헌법 준수와 국가보위부터 조국의 평화통일과 국민의 복리
2024.11.28 15:58:59
의협 비대위 "한동훈 참석도 안 하는 '알리바이용' 협의체…의사단체들, 나와라"
"알리바이용 '여의정' 협의체로 국민 속이고 있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들어간 두 의사단체에 참여 중단을 요구했다. 28일 의협 비대위는 전날 있었던 2차 회의 의결 사항을 밝히는 서면 브리핑에서 "의협 비대위는대한의학회와 KAMC(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의대협)가 알리바이용 협의체에서 나올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2024.11.28 14:5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