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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에 '지옥' 선사하는 한국…"이젠 진짜 고용허가제 폐지"
[내란, 그 다음의 세상-노동 ③] 자유권 박탈 고용허가제가 만든 사업주-이주민 '주종관계'… "사람 살리는 이주 정책 필요"
8년 전, 광장은 승리했다. 시민들은 엄동설한 속에 촛불을 밝혔고, 비선실세에 휘둘리던 무능하고 타락한 정권을 몰아냈다. 그야말로 '촛불혁명'이었다. 그러나 촛불혁명으로 출범한 정권은 촛불의 열망을 제대로 실현해 내지 못했다. 노동자와 소수자·약자들의 삶은 그대로였다. 시민들은 학습했다. 정권 교체만으로 나의 삶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8년 만에 다시
손가영 기자
2025.05.30 08:29:56
전광훈, 선거법 위반 혐의 2심서도 200만 원 벌금형 선고
20대 대서 ㄴ앞 선거권 박탈됐음에도 교인들에 김경재 지지 유도
선거권이 박탈된 상태에서 교회 예배 도중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2부(김종호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목사에게 1심과 같은 벌금 200만 원을 29일 선고했다. 재판부는 "주일예배 시간에 성도를 상대로 한 공소사실
서어리 기자
2025.05.30 05:48:42
반성 없는 이준석, 연달아 성폭력 발언 전시…동조자들은 규탄 시민에 '성희롱 멸칭'
"자신 이익 위해 성폭력 사건 도구화·재생산:…"이준석은 혐오 확산 확성기"
전 국민이 시청하는 대선 TV토론에서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를 언급하며 성범죄 발언을 재현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연달아 성범죄 표현을 전시하고 있다. 이에 탄력을 받은 남초(남성 중심)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이 후보를 규탄하는 시민들을 성희롱성 멸칭으로 부르며 혐오를 재생산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처럼 자신의 언어 성폭력이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박상혁 기자
2025.05.29 20:36:38
'기체혹사 논란' 해군 해상초계기 훈련중 추락…탑승자 4명 사망
짙은 연기·폭발음에 주민 불안, 민간인 피해 없어…현장 찾은 유족들 오열
29일 경북 포항에서 훈련 중이던 해군 소속 해상초계기 1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기장을 포함해 탑승자 4명이 모두 숨졌다. 사고 군용기가 마지막 순간까지 민가와의 충돌을 피한 까닭에 민간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추락 현장에서 치솟아 오른 시커먼 연기와 화염이 수십m 떨어진 곳에서도 목격돼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다.
연합뉴스
2025.05.29 20:14:37
한국 탈핵 활동가들의 '핵발전 제로' 대만 방문기
[토론회] 탈핵운동-국민투표-집권당 '탈핵 기조'가 만난 대만… "한국에 청년 탈핵활동가 없다" 고민도
지난 17일, 대만은 '핵발전 제로'를 달성했다. 마지막으로 가동되던 핵발전소 1기가 폐쇄되면서 핵발전 가동률은 지금까지 0%를 기록하고 있다. 경상도 면적만 한 땅덩이에 원전 8기를 지은 대만이었다. 아시아는 마지막으로 남은 '세계 핵산업의 출구이자 통로'라 불릴 정도로 핵발전 산업이 활황인 대륙이다. 이 와중에 대만은 어떻게 핵발전 가동 제로에 도달할
2025.05.29 19:57:51
'대선 방침 없음'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에 전·현직 임원들 "진보 정치 원칙 지켜라"
활동가 집단 성명 이어 전·현직 간부 87명, 현 중집위원 16명 잇달아 집행부 줄줄이 비판
창립 30주년 이래 처음으로 선거 방침을 결정하지 않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지도부를 향해 전·현직 간부들이 잇달아 비판 성명을 내고 있다. 이들은 "노동자의 이름으로 노동자계급의 진보정치를 선택해야 한다"며 "더 늦기 전에 진보 정치 세력을 지지하는 결정을 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 16명은 지난 28일 공동 성명을 내고 "민주노총 양경수
2025.05.29 16:08:53
15조 가덕도공항, 참사 발생한 무안공항과 경제효과 홍보는 다르지 않다
[가덕도신공항 추진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
2024년 12월 29일. 승객 175명 전원이 사망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 날이다. 사고 이후 불과 6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 사고는 이미 우리 기억 속에서 잊힌 지 오래다. 과연 참사의 원인이 어디까지 확인되었고, 참사를 계기로 이후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를 꾀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앞으로 이러한 재난적
홍석환 부산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2025.05.29 15:37:47
이준석이 하버드대를 졸업하지 않았다면
[오찬호의 틈새] 대학 서열화 타파, 과연 가능할까?
이과는 조롱하고 문과는 자조한다 "입만 터는 문과 놈들이 해 먹는 나라." 이국종 의사가 군의관 후보생들에게 강연 중 한국의 의료 실정을 비판하면 뱉은 말이다. 의료가 정치공학의 덫에 걸린 슬픔과 관료 행정의 경직성에 대한 분노였다. 대중들은 자기 위치에 따라 다르게 반응했다. 입만 터는 문과를 싫어하는 사람은 옳거니를 외쳤고, 입 터는 건 맞지만 문과가
오찬호 작가
2025.05.29 15:16:19
20대 남성 3명 중 1명은 '극우'…20대 여성보다 1.5배 높아
한국리서치·연세대 조사결과 발표…30대 남녀 극우 비율은 2배 차이
20대 남성 3명 중 1명이 권위주의·반이민주의 등 극우 성향을 보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5명 중 1명 꼴인 20대 여성 극우 비율보다 50% 높은 수치다. 30대 또한 극우 남성 비율이 여성 대비 2배 높았다. 30대의 경우 가족과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과의 교류가 많으면 극우 성향이 완화돼, 특정 성향 강화에 사회적 고립과 제한된 교류가 영향을
2025.05.29 12:23:15
조간신문 일제히 이준석 비판…"시정잡배나 쓸 저속한 표현, 제정신인가"
<조선> 외 일간지들, 李 언어 성폭력 강력 비판…MBC, 토론 방송서 李 발언 묵음 처리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성폭력 발언 재현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높은 가운데 <조선일보>를 제외한 일간지들이 사설을 통해 이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시정잡배나 쓸 법한 저속한 표현"을 썼다며 "제정신인가", "성폭력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발상 저급하다" 등 강도 높은 비난부터 "최소한의 인권 감수성도 없는 자가 대선 후보라는 사실이 참담하고
이명선 기자
2025.05.29 11: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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