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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에 해고당한 한국 노동자, 그들 옆에 선 일본 노동자
[기고] 아하시글라스에 맞선 한일 노동자 연대의 역사와 현재
노동조합이라는 신세계 "현장에 들어가서 직접 노동조합을 만들었단 말입니까?" 일본으로 건너간 차헌호 씨의 이야기를 들은 일본 사람들의 반응이다. 그는 20대에 구미공단 금강화섬에서 폐업투쟁을 했다. 투쟁은 끝나고 1년간 구속되었지만 출소할 때는 꿈이 생겼다. 구미공단에 비정규직 노동조합을 만들 계획을 세웠다. 일본 기업인 AGC화인테크노코리아(이하 아
시야 기록노동자
2024.01.25 04:18:12
잠수 작업 중 의식 잃은 채 발견된 30대 노동자, CPR 진행했으나 숨져
금속노조, 한화오션 노동자의 잇따른 사망 사고에 비상대책회의 소집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협력업체 소속 30대 노동자가 잠수 작업 중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24일, 이날 오후 4시 15분쯤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E1 안벽 2524호선에서 선체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하는 잠수 작업 중 백 모 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진행하며 응급실로 옮겼으나 오후 5
이명선 기자
2024.01.25 00:02:39
"빡대가리" "별 보러 가지 않을래?" 삼바 직원 55%, 괴롭힘과 성희롱 피해 겪어
노동부, 지난해 20대 직원 사망 계기로 근로감독 시행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의 55%가 괴롭힘과 성희롱 피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 씨X, 못해 먹겠네", "새X", "너네는 빡대가리다", "넌 여기 어떻게 들어왔냐?" 등의 폭언과 욕설은 물론, 야근을 마친 여직원에게 '새벽 별 보러 가자'며 양평으로 데려가는 일도 있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
2024.01.24 16:58:03
노동정책, 젠더전략…尹 정부가 '여성노동자'를 착취하는 방법
[역행하는 시대, 우리가 멈춘다] 尹 정부 성평등 후퇴, '여성파업'으로 돌파구 찾자
2023년 아이슬란드 여성파업을 두고 한국 언론은 환호했습니다. 차별과 폭력, 저임금과 착취에서 벗어나려 한 아이슬란드 여성들의 파업은 성별임금격차를 비롯한 성차별을 개선하는 힘이었습니다. 한국은 어떻습니까.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말을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는 여성노동자들의 자리마저 삭제하려 합니다. 여성노동자들이 싸워 쟁취한 성과마저
밍갱 한국여성노동자회 활동가
2024.01.24 15:01:05
"尹, 국민 눈물 거부한 비정한 대통령으로 기억될 것인가"
[현장] 이태원 특별법 공포 촉구 대시민 호소 기자회견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눈물을 외면하고 그 고단한 삶을 거부한 비정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억될 것이다. 거부를 위해 대통령이 된 것이 아니라면 현실을 직시하고 민심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올바른 판단을 하기 바란다. 159명의 젊은 청년들의 죽음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故) 이주영 씨의 아버지 이
2024.01.24 12:59:38
"해고 당해도 결국 이긴다는 소식은 일본에서도 힘이 될 것입니다"
[기고] 아사히글라스에 맞선 한일 노동자 연대투쟁의 기록
"도움? 신세? 우리가, 신세를 졌습니다. 잘 부탁합니다." "신세는 저희가 9년 간 진 걸요. 감사합니다." 예의 바른 인사가 오간다. 한쪽은 한국말이 서툴다. 아닌가. 일본 사람인데 한국인과 소통이 가능하니, 한국말을 잘 한다고 해야 하나. 이들은 아사히글라스지회(노동조합)의 싸움에 연대해온 일본 활동가들이다. 지난 15일, 한국을 찾았다. 국경을
희정 기록노동자
2024.01.23 04:12:38
해고된 추계예대 문화예술교육원 전임교수 7명에 법원 "해고 부당하다"
추계예술대지부 "지노위, 중노위 모두 학교 측 해고 부당하다 판결"
법원이 추계예술대학교 글로벌문화예술교육원 전임교수 7명에 대한 교육원 측 해고가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중부일반노조 추계예술대지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행정법원 제12부는 "이 사건 해고는 통상해고에 해당하지 않고, 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로서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면서 "합리적 이유가 있는 갱신거절이라고 할 수 없어서 부당해고에 해당한다"고 재심판
허환주 기자
2024.01.22 17:26:23
"공익제보자 괴롭힌 사학재단, 직접 고발했습니다"
[이상한 학교의 회장님] '일광학원' 고발한 참여연대·셜록
"이양기 교사는 (교무실에 책상이 없어) 운동장이나 옥상을 배회하는 인격 모독적인 불이익을 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이러한 제보자들에게 울타리가 돼주고, 책상이 돼주고, 의자가 돼주자는 취지에서 (일광학원을) 고발했습니다." -이상희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 소장, 2024. 1. 17. 일광학원 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고발 기자회견 공익제보 교직원을
조아영 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
2024.01.22 14:58:42
尹 정부, 건전재정 고수하며 부유층 지원은 늘린다?
[시민건강논평] 방향 없는 경제정책방향, 결국 관점이 문제다
연초부터 정부가 연일 숨가쁘게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부동산 재건축 규제 완화나 부담금 폐지를 비롯한 각종 세금 감면 등 총선을 겨냥한 선심성 정책 일색이다. 그러다보니 세간의 평가 역시 비판 일색이다. 비판의 공통 분모는 재정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다. 지난해 약 60조 원의 역대급 세수 결손이 났음에도 대규모 감세 정책이라니, 보수
시민건강연구소
2024.01.22 11:17:57
한국 학생 대통령 신뢰도 바닥…1년 전보다 더 떨어져
대통령·정치인 신뢰도 인플루언서보다 낮아…'기후위기 대응 한국 사회 노력 부족' 지적도
한국 중‧고등학생 중 대통령을 신뢰하는 학생이 네 명 중 한 명도 되지 않았다. 정치인 역시 불신의 대상이었다. 대통령과 정치인의 신뢰도는 인플루언서보다 낮았다. 21일 한국교육개발원과 교육정책 네트워크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조사 후 발표한 '2023 교육정책 인식 조사'에 나타난 결과다. 대통령·정치인 신뢰도 바닥 수준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대희 기자
2024.01.21 12:4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