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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입니까?" 물으면 "너희는 비용이다"는 말이 돌아온다
[윤석열은 틀렸다] ③ 12월 6일 교육공무직 총파업의 배경과 쟁점
철도, 교육 등 공공부문에서 일하는 공공운수노조 소속 노동자들이 오는 11월 말에서 12월 초 연이어 파업에 나선다. 해당 부문의 공공성과 안전을 위협하는 윤석열 정부의 인력감축, 시장주의 정책 등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이에 공공운수노조가 제기하는 문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진단과 비판을 담은 글을 싣는다. 편집자 사용자인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과 노동조합 연
박성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정책기획국장
2024.12.05 15:01:02
'내란 획책' 대통령, 2차 '탄핵 촛불'은 켜질 것이다
[국회 다니는 변호사] 계엄과 탄핵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상상도 못한 일이 21세기 대한민국에 기어코 발생한 것 같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기습적인 한밤 계엄령 선포에 잠을 못 이룬 시민은 비단 저뿐만은 아니겠지요. 다행히도 이 위헌·위법적인 계엄령은 헌법과 계엄법의 절차에 따라 국회 본회의 재석 190인 전원의 동의로 해제되었습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러한 행위가 어떻게 일어나
박지웅 변호사
2024.12.04 11:59:43
먼저 북미정상회담 제안했던 트럼프, 이번에는 어떨까?
[정욱식 칼럼] 김정은과 트럼프의 '시즌 2'(1)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으로의 귀환은 2019년 이래로 악화일로를 걸어온 한반도 정세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특히 최우선적인 관심사는 북미정상회담 재개 여부로 쏠린다. 이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1기 트럼프 행정부 때와는 달리 2기 트럼프의 대외정책 우선순위에서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의 비중은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북미정상회담을 적극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4.12.01 05:02:39
댐 건설이 진짜 기후위기 대응 해법일까?
[초록發光] 메콩강 푸응오이댐 논란 : 생태계 파괴와 지역 주민들의 위기
올해 환경부가 발표한 '기후대응댐' 건설 계획이 논란의 중심에 있다. 환경부는 이 계획이 "기후 위기로 인한 극한 홍수와 가뭄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가 전략산업의 미래 용수 수요 등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22일, 반대가 심한 4개 댐을 제외한 최종 후보지 10곳이 발표되었으나, 여전히 하천 생태계 파괴, 수질 오염,
유예지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 연구교수
2024.11.30 15:13:13
임계점 치닫는 尹·李 '생존게임'
[최창렬 칼럼] 공적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한 적대적 공생, 결말은?
정치가 묘하게 돌아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진부하고 식상한 것이지만 지난 15일과 25일의 1심 선고로 보다 현실감 있게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1심 유죄 판결 이후에도 이 대표는 여전히 여당 주자에 비해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다. 향후 이 대표의 최종심들이 어떻게 나올지 전혀 알 수 없지만 정치와 법치가 뒤엉켜있는 지금의 시국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2024.11.29 15:58:43
쿠팡의 '혁신'이 망쳐놓은 세계를 보라
[인권으로 읽는 세상] 쿠팡 청문회, 노동자 쥐어짜는 기업에 대한 책임 확인해야
지난 9일, 쿠팡 사망 노동자의 유가족들이 시작한 쿠팡 국회 청문회 국민동의청원이 5만 명을 달성했다. 끊이지 않는 쿠팡의 산재 사망 사고에도 사과는커녕 여전히 살인적인 노동 강도, 열악한 노동 환경을 강요하고 있는 쿠팡의 문제를 제대로 알리고 변화를 촉구하기 위한 청문회 요구였다. 하지만 청원을 달성하기 불과 며칠 전 국감 현장에서 나타난 쿠팡의 자회사
가원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2024.11.29 10:02:26
윤석열과 한동훈의 '아내 사랑' 대결?
[이모저모] '김건희 리스크' 겨누던 韓, "게시판 익명성 깨져 죄송"?
△"당의 익명게시판이 대통령하고 당 대표 욕하라고 만들어준거 아니에요? 그거 익명이라고 얘기했는데 저희가 어떤 시스템의 오류로 인해서 익명성이 어느 정도 깨지게 된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죄송하게 생각해요. 오히려 그 부분을 저희가 개선해야 하는 것인데, 그러니까 조금 일단이 드러났다, 그것도 명백하게 의도적인 소위 반한(反한동훈) 유튜버들이 그 시점에 그게
곽재훈 기자
2024.11.27 05:02:11
'낡은' 무기로는 할 게 없다? 틈새를 열려는 노력은 여전하다
[장석준 칼럼] "최근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한 노동자 투쟁"
기후변화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인공지능 개발 역시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기후변화든 인공지능이든 모두 일자리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 이미 곳곳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고, 적지 않은 이들이 벌써부터 암울한 미래를 기정사실화하며 패배의 분위기에 젖어든다. 인류 역사에서 처음 겪는 변화 앞에서 노동조합 같은 '낡은' 무기로는 할 수 있
장석준 출판&연구집단 산현재 기획위원
2024.11.27 05:01:26
나라 망하게 하는 '육사신' 포진한 용산, 윤 대통령이 문제다
[정희준의 어퍼컷] 간신, 주술사, 아사리판 국정…쿼바디스 대한민국
간신(奸臣)이 있었다. 기원전인 중국 전한 말기 유향(劉向)은 2000년간 나라를 이끈 군주들을 보좌한 신하들의 이야기를 모은 책 <설원(說苑)>에서 여섯 종류의 해로운 신하, 육사신(六邪臣)을 제시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간사한 신하, 간신이다. 마음이 바르지 않고, 원칙보다는 사리사욕을 좇아 나쁜 꾀를 부리는 신하다. 그런데 지금은 잊혀진
정희준 문화연대 집행위원
2024.11.26 18:56:41
사악해져야 생존하는 세계, 상상력으로 현실 바꿀 수 있을까?
[이동윤의 무비언박싱] <위키드>
사악해져야 생존할 수 있는 세계 영어 형용사 queer(괴상한), weird(기이한), bizarre(별난)는 정상성에서 벗어난 비정상적이라 여겨지는 대상들에 붙여진다. 정상성에서 벗어난 존재들이기에 이 단어 속엔 부정적, 때로는 혐오적 시선과 감정들이 담겨져 있다. 하나의 기호로서 단어에 담긴 뜻과 뉘앙스는 시대적 맥락 속에서 재구성된다. 혐오 표현이었
이동윤 영화평론가
2024.11.24 18: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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