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2월 15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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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축구장에 왜 '빨간색' 좌석을 만들려는 걸까?
[이종성의 스포츠 읽기] '갑 중의 갑' 지자체 눈치보는 '세입자' 구단
지난 해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 갔다. 당시 전북 현대는 성적 부진으로 1부리그에서 2부리그로 강등될 위기 상황이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K리그 5연패를 기록했던 프로축구 명문 구단 전북 현대의 추락이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새겨져 있는 'We make history(우리는 역사를 만든다)'라는 문구는 이제 'We ma
이종성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2025.01.18 09:59:51
'윤석열 체포'로 본격화된 '조기 대선 국면'을 읽는 7가지 키워드
[기고] '박근혜 탄핵' 때와 확연히 다른 '윤석열 탄핵' 여론…국힘 지지율 상승 의미는?
국면 전환 윤석열이 체포됐고, 이제야 새해가 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16일 체포적부심이 기각됐고, 17일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니 18일 중으로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구속이 되면 내란 국면이 일단락될까요? 아마도 그럴 것입니다. 위헌 여부는 헌법재판소가, 내란죄 여부는 법원이 판단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모든 것이 불확실하지만 조기 대선
유승찬 정치컨설턴트
2025.01.18 07:05:46
내가 엄마의 엄마가 되었다
[나의 좋은 돌봄 이야기] 함께돌봄상 수상자 곽현원 장기요양요원
초고령사회의 문턱에서 헌신하는 장기요양요원들이 현장에서 겪은 희노애락을 직접 글로 써냈습니다. 이 중 서울시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한 '2024 나의 좋은 돌봄 이야기'에서 수상한 다섯 작품을 차례로 소개합니다. 편집자 오늘은 바퀴 달린 카트를 끌고 시장에 갔습니다. 요즘 부쩍 입맛을 잃고 식사를 안 하려고 하는 엄마에게 예전에 엄마가 끓여주던
곽현원 장기요양요원
2025.01.17 17:28:10
살인마를 향한 사랑, 내란범을 향한 집착
[김종구의 새벽에 문득]
하이브리스토필리아. 그리스어로 범죄를 뜻하는 'hybristos'와 사랑을 뜻하는 'philia'가 합쳐진 말이다. 범죄인을 향한 사랑, 혹은 그에 매혹되는 심리를 뜻한다. 범죄자는 죄인이지만, 때로는 우상이 된다. 역사는 수많은 범죄와 그에 열광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20세기 최악의 살인마'로 불리는 찰스 맨슨에게는 '맨슨 패밀리'라는 열렬한 추종 세
김종구 (언론인)
2025.01.17 16:28:40
중학생 소희, '소외됨 없이' 잘 성장케 하려면…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학생 교육권·복지권 보장 위한 학생맞춤통합지원법
다양한 학생복지 정책 추진, 그러나 컨트롤타워 부재로 사각지대 발생 "며칠 전, 중학생 소희(가명)는 학교에서 자해 위기 사안으로 A교육지원청 교육복지안전망센터에 의뢰되었다. 소희는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 베트남 어머니 사이에서 가정 내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해 기초 학력이 부족하다. 또래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지만,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또래 관계도
노경은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장
2025.01.17 16:28:14
영토 야욕 드러내며 유럽과 갈등 벌이는 트럼프, 중국 압박 힘에 부칠까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준비하는 중국
트럼프 재집권을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제이크 설리번은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행정부의 인도-태평양 정책을 유지하지 않을 경우 일부 지역 국가들이 중국에 더 가까워질 가능성을 우려하며, 연속성과 강력한 약속을 유지하라고 촉구했다. 트럼프는 최근 캐나다 병합, 그린란드와 바나마운하 통제권 확보 등 논란이 되는 발언으로 유럽과 갈등을 일
김현주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사무국장
2025.01.17 15:00:14
내란 동조하며 인권위 망가뜨리는 위원들, 당장 사퇴하라
[인권의 바람] 인권위 독립성을 노골적으로 훼손하는 내란 동조 안건
"이건 폭력이에요!" 지난 13일 국가인권위원회 복도에서 김용원 상임위원이 인권활동가들에게 한 말이다. 인권활동가들은 올해 첫 전원위원회에 12.3 비상계엄 범죄자들을 옹호하는 안건이 상정된다는 소식을 듣고 상정 자체가 인권침해라며 개회를 막았다. 인권활동가들은 김용원 위원에게 되물었다.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 시민에게 군대를 보낸 것은 폭력이
명숙(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5.01.16 18:28:21
우리도 핵무기 보유? '핵무장'이 대안될 수 없는 이유
[정욱식 칼럼] 사후 세계를 믿습니까? 그럼 미국의 대북 핵보복 약속은?
한국의 자체 핵무장론은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에 대한 불신과 궤를 같이 한다. 2024년 하반기에 실시된 중앙일보와 동아시아연구원(EAI)의 공동 기획 여론조사는 이를 잘 보여준다. 이 조사에 따르면,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에 대한 불신은 2023년 26.2%에서 2024년 47.4%로 급증했고 한국의 자체 핵무장에 대한 지지 여론도 58.5%에서 71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5.01.16 14:57:56
경호처 내부 분위기 "여전히 확고하다" 최악의 사태 막으려면…
[정희준의 어퍼컷] 대통령 탄핵 한달, 정치권은 '문제 해결 능력'이 있나?
"경호처는 확고하다. 충성조직이기 때문이다. 위헌적이지 않고,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체포영장 집행을 굳이 막지는 않을 텐데 지금 합법성에 이견이 분분한 상황 아니냐. 우리가 그냥 내줄 수는 없다." "연금? 걱정되는 친구들도 없진 않겠지만 경호처가 그렇게 호락호락한 조직 아니다. 대통령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간 친구들인데...아니, 생명 바칠 각오하
정희준 문화연대 집행위원
2025.01.15 06:30:50
나는 초짜 요양보호사
[나의 좋은 돌봄 이야기] 함께돌봄상 수상자 강선경 장기요양요원
초고령사회의 문턱에서 헌신하는 장기요양요원들이 현장에서 겪은 희노애락을 직접 글로 써냈습니다. 이 중 서울시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한 '2024 나의 좋은 돌봄 이야기'에서 수상한 다섯 작품을 차례로 소개합니다. 편집자 "아우 정말 나 어떻게 해…어르시인…" 조용한 새벽 요양실 병동에선 내 목소리만 울려 퍼졌다. 진땀 흘리고 선배 요양보호사 따
강선경 장기요양요원
2025.01.14 10: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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