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7월 03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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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의사가 돼야 하는가?
[서리풀연구통] 좋은 의사를 위한 조건, 다양성 있는 의대 입시
2024년 지난 정부에서 시작된 '의정갈등'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많은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의대생들 또한 1년 반이 넘도록 수업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집단 유급 사태가 현실화됐으며, 재학생 중 약 40%가 유급 대상자로 분류됐다. 의료계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의대생과 젊은 의사들에 대한 사회의 실망도 커졌다. 이들
정승민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5.06.19 12:58:48
실용주의 이재명 정부의 탄소중립 미래는?
[초록發光] 어제의 위기가 기회였다면, 오늘의 기회가 위기일 수도
비상계엄이라는 비현실적인 사태에 대한 헌법재판소에 의한 법률적 판결과 대통령 선거에 의한 정치적 탄핵을 무사히 건넌 2025년 여름은 예년과 다를 바 없는 익숙한 편안함으로 돌아가고 있다. 헌재 판결문에서 설명된 바 있듯이, 지금의 평화는 상부의 명령을 거부했던 군경과 한겨울 혹한을 이겨냈던 시민들의 저항 덕분이다. 이렇게 한국의 민주주의는 많은 이들의 희
진상현 경북대학교 교수
2025.06.19 09:58:46
'나는봄'에서 성장한 저는 올해 투표권이 생겼습니다
[나는봄 폐쇄 저지 공대위 연속기고②] 서울시는 한 번이라도 위기 여성 청년들을 봤을까
고등학생이던 지난해, 전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았습니다. 가족과의 관계는 소원했고 집은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집에 있기가 싫어서 심야까지 거리를 떠돌았고 수험의 강박이 겹쳐 가출까지 한 적도 있습니다. 혼자서 감당해야 했던 시간 속에서 저는 건강도, 마음도 점점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서울시립 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을 알게 됐
김○○ 십대여성건강센터 이용자,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2025.06.19 08:59:00
이준석의 상식, 이준석의 세계
[인권으로 읽는 세상] 극우 정치인의 성장을 막으려면
제21대 대선 '이후'를 주목하게 하는 건 단연 개혁신당 이준석이다. 이준석의 정치적 역량과 행보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득표율 41.15%로 선전한 국민의힘 김문수 지지율이 보여주듯 이준석의 8.34%대 득표율은 '반계엄' 보수를 흡수할만한 토대가 아직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숫자다. 하지만 2030 남성의 지지(20대 37.2%, 30대 25.8%)는
몽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2025.06.18 13:01:06
대학 교육 개혁, 두 번의 실패는 없다
[대학문제연구소 논평] 진정한 교육대통령의 탄생을 기대하며
새 정부가 출범한지 보름이 흘렀다. 이재명 정부는 인수위의 준비 과정도 없이 출범했지만, '빛의 혁명'을 통해 탄생한 정부답게 3대 특검법을 통과시키는 등 전광석화처럼 빠른 개혁 행보를 보였다. 국민주권정부라는 명칭도 독재의 망령을 국민의 힘으로 물리치고 탄생한 정부라는 의미를 적극적으로 담아낸다. 이재명 정부는 단순한 정권교체를 넘어서 진정한 민주주의를
윤지관 대학문제연구소장(덕성여대 명예교수)
2025.06.18 11:28:15
민생회복지원금, 보편주의적 차등지원의 다섯 가지 대안
[기고]
이재명 정부가 민생경제 회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추가경정예산에 25만 원 민생지원금을 보편, 또는 선별지급으로 할 지에 정부 여당의 방침이 아직 미정인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보편지급을 선호하는 목소리가 표출되고 있지만, 부족한 재정여력을 감안하여 선별 또는 차등지원에도 열려 있다고 한다. 필자는 보편주의적 선별, 차등지원의 방향
유종성 연세대학교 한국불평등연구랩 소장
2025.06.18 08:57:40
행복은 주권을 통해 온다
[복지국가SOCIETY]
근본주의 사상가 이반 일리치는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라고 했다. 왜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올까? 자동차가 훨씬 더 편리하고, 기차는 정해진 시간에 더 많은 사람들을 이동시킬 수가 있는데 왜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고 했을까? 일리치가 보기에, 자전거는 자신의 직접적인 감각과 힘으로 이동하기에 진정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감각과
윤호창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상임이사
2025.06.17 11:53:35
위기 여성청소년의 삶은 계속되는데, 서울시는 등을 돌렸다
[나는봄 폐쇄 저지 공대위 연속기고①] 서울시는 위기 10대 여성청소년들의 삶을 이해하라
일본에서 '신체를 통한 인식'에 초점을 둔 '카라다키즈키(からだ気づき)' 프로그램을 연구하며 보건·체육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심신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 제공하고 싶었고, 그렇게 8년 전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봄'과 인연을 맺었다. '산부인과 가기 두려운 여자 청소년'이라는 이름의 온라인 채팅 상담방을 운영하자 3000
이가희 서울시립십대여성 건강센터 종사자
2025.06.16 15:40:06
민생 지원금 ‘현금’ 보다는 ‘지역화폐’가 지방경제 살린다
[기고] 김상우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원회 위원장
정부가 2차 추경을 통해 최대 40만 원 규모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고, 지역화폐 발행을 위해 5천억 원 이상의 국비를 추가 편성, ‘선별적 지역 소비 유도’로 방향을 전환해 재정 건전성과 실효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취지다. 이는 당초 제안된 ‘보편적 현금 지급’ 방식과 확연히 대비된다. 정부는 소득 상위 계층은 제외하고, 하위 계층은
김종우 기자(=안동)
2025.06.16 15:21:10
안전은 뒷전, 해고는 앞장...돈이 없어서가 아니다
[시민건강논평] 기업이 '실적 압박' 만큼 '노동 존중 압박' 받도록 만들어야
"돈이 없어서 못하는 게 아니지 않나" 지난주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에서 대통령이 한 말이다. 이 말은 재난 대비 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 우리는 언제나, 어느 부문에서나 늘 자원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말하는 것에 익숙하지만, 사실 많은 경우 그것은 '우선순위'와 '정치적 의지'의 문제다. 산업재해는 그 중 대표적인 사례다
시민건강연구소
2025.06.16 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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