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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프로젝트의 본질을 가리는 지역발전 프레임
[인권의 바람] 물과 전기소비로 지역자원과 주민을 수렁으로 내몰 데이터센터 건립
지난달 29일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는 과거로의 시간여행이었다. 1970년대에 있을 법한 국가 주도의 대규모개발프로젝트인데다, 기업을 중심으로만 경제를 바라보는 정부의 태도 때문이다. 갑자기 청와대가 잡은 '국민보고회'에 국민은 없고 재벌과 대통령만이 있었다. 국민이 직접 뽑은 선출직 행정수반인 대통령이 재벌기업가에게 '영웅'이라며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6.07.22 04:57:45
더는 마음이 이상해지지 않는 관객들을 향한 나홍진 감독의 충격효과
[이동윤의 무비언박싱] <호프>
* 영화 <호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호프>의 장르는 모호하다.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과 인간의 혈투를 그린다는 점에서 SF로 이해될 수 있겠으나, 거인의 외형으로 작은 마을을 초토화시키는 외계인의 시각적 효과는 괴수물에 가깝다. 모호한 것은 장르뿐만이 아니다. 마을을 수비하는 이들이 구해온 무기들은 어디서 났는지, 외계인들이
이동윤 영화평론가
2026.07.21 12:00:44
중·러 등에 업은 김정은, 자신감 붙었다? 빗장 걸어 잠그면 지속 불가능해
[다시! 리영희] 북한의 자신감과 대내외 경제전략의 변화
2026년 북한은 제9차 당대회(2월), 최고인민회의(3월), 전원회의(6월)를 연이어 개최하였다. 당대회에서는 사회주의 전면적 발전을 위해 새로운 5개년 경제계획(2026~2030)을 확정하고 김정은 위원장이 천명한 '2035년 사회주의 강국 건설 실현'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하였다. 최고인민회의에서는 헌법에 두 국가론을 명시하고 대남·대외 강경노
최장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반도국제협력팀장
2026.07.21 11:02:24
청년, 사회적 약자인가 정치의 주체인가
[대학문제연구소 논평] 2030 세대를 보는 시각과 젊음의 정치학
최근 정치권에서 청년 세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선거에서 20~30대의 표심은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거론되고 정당마다 경쟁적으로 청년 공약을 내놓기도 했지만, 최근 지자체 선거에서 나타난 2030 세대의 투표 성향은 정치권에 작지 않은 충격과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집권 여당에서 청년 최고위원직
윤지관 대학문제연구소장, 덕성여대 명예교수
2026.07.20 11:59:50
과거 만행 직면한 독일과 외면한 일본, 극우의 인종주의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상] 독일기행 ⑦ 만행을 기록한 드레스덴 군사박물관, '외국인 혐오' 한·일에 던지는 질문
소비에트연방 병사 추모비가 있는 공원을 지나 군사역사박물관에 들어갔다. 일반적으로 군사박물관이나 전쟁기념관은 자국의 자랑스러운 전과를 과시한다. 어떤 전쟁기념관은 전쟁을 찬양하는 분위기를 담고 있기도 하다. 자국의 정의롭고 용감한 군대가 불의한 적에 맞서 싸웠다고 선전한다. 전범을 유치한 야스쿠니 신사의 전쟁 박물관 입구에는 자살 공격에 나선 가미카제 특공
박흥수 사회공공연구원 철도전문위원
2026.07.18 19:02:32
제헌절에 다시 묻는다. 검찰 수사권 폐지는 불가능한 것인가?
[민교협의 새로운 시선]
18년 만에 제헌절이 다시 국민의 휴일이 되었다. 공휴일의 복원은 단순히 하루의 휴식을 되찾았다는 의미를 넘어선다.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된 날이며, 민주공화국의 출발을 기념하는 날이다. 헌법이 선언한 국민주권, 권력분립, 기본권 보장이라는 원칙을 되새기고, 국가 권력이 헌법 안에서 행사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는 날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올
민교협 집행위원회
2026.07.18 16:25:48
5.16 쿠데타로 문화재 반환 중단…이토 히로부미 후임자가 가져간 고서적은
[일본은 왜 문화재를 반환하지 않는가?] 제2부 ⑰ 소네 아라스케 고서적을 반환하라
한국정부의 문화재 반환 목록 준비와 소네 아라스케의 반출 문화재 지난 칼럼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일본이 조선을 침략할 당시 소네 아라스케는 부통감과 통감을 지내면서 2,000여 권의 고서적을 손에 넣고 석굴암 오층석탑도 반출했을 가능성이 높다. 한일회담에서 한국 측은 이에 대한 반환을 요청한다. 이하에서는 한일회담의 문화재 반환 교섭에서 소네 아라스케가
엄태봉 강원대학교 교수
2026.07.18 15:59:09
'세계유산 긴급 등재' 앞둔 세바스티아, 한국은 팔레스타인의 손을 잡을까
[기고] 이스라엘 '토지강탈' 처한 세바스티아… 이달 제48차 유네스코 회의 부산 개최, 의장국 한국에 양심을 묻는다
세바스티아는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언덕 위의 오래된 마을이다. 수천 년의 역사와 오늘의 삶이 하나의 풍경을 만드는 곳이다. 마을 길을 따라 언덕을 오르면 자연스럽게 잇닿아 있는 아크로폴리스 광장이 나타난다. 고대의 대리석 기둥들이 줄지어 서 있거나, 받침을 잃고 쓰러져 있다. 한때 화려했던 건축물의 기초였을 커다랗고 네모진 돌덩어리가 곳곳에 무너져 있다.
소방도로(필명)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활동가
2026.07.17 19:06:56
세금으로 먹고 살면서...축구인들은 왜 이토록 오만할까?
[정희준의 어퍼컷] 특권의식·폐쇄성·인맥으로 똘똘 뭉친 한국 축구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은 네 번이나 연임하면서 팬들의 목소리는 물론 국민 여론조차 무시하는 행정을 이어갔다.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은 ‘나만 옳다’는 식으로 팀을 운영했고 사퇴 기자회견 때도 자신의 말만 뱉은 후 주머니에 손 꽂고 퇴장했다.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은 외국인 감독을 찾으라는 여론은 물론 회장의 지시에 항명하며 보란 듯 사퇴했고 이임생 기술
정희준 문화연대 집행위원
2026.07.16 17:27:43
'데이터센터' 모라토리엄 선포한 뉴욕, '총력전' 선포한 한국
[기고] AI 시대, 전기국가의 등장… 예상되는 피해·주민 목소리는 어디에
확실히 2026년 상반기 대한민국은 반도체가 장악했다. AI 반도체 호황을 등에 업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한국 경제의 침체 분위기를 단숨에 반전시켰다. 두 기업의 존재감은 증시에서도 압도적이었다. 두 기업의 시가 총액은 코스피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고, 올해 코스피 상장사 전체 순이익의 약 70%가 두 기업에서 나올 것이라는
김혜린 기후자원정의센터 아크 대표
2026.07.16 13: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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