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립발레단과 볼쇼이발레단의 합동공연 '라이몬다'가 무대에 오른다. 국립발레단과 볼쇼이발레단의 최고스타들의 총출동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공연은 볼쇼이발레단과 국립발레단의 솔리스트들이 서울, 모스크바를 오가며 양 도시간의 교환공연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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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라이몬다'는 13세기 중세 십자군 시대의 헝가리 왕국을 배경으로 한 클래식발레다. 이 작품은 어렵지 않은 스토리와 화려하고 웅장한 중세유럽풍의 왕국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를 자랑한다. 무엇보다 발레 '라이몬다' 전막은 만나기 힘든 공연으로, 그동안 '해설이 있는 발레'나 갈라 공연에서 주요장면만을 선보여 왔다. 국립발레단은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문화교류와 우호증진을 도모함과 동시에 최근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발레의 성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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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한•러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국립발레단이 무대에 올리는 '라이몬다'는 황실발레단을 이끌며 러시아발레를 주도한 마리우스 프티파의 작품으로 1989년 초연됐다. 이는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인형,' '돈키호테', '라 바야데르', '잠자는 미녀'등 60여 작품을 안무, 클래식 발레의 형식을 완성한 프티파의 마지막 걸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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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이 선보이는 유리그리가로비치 버전의 '라이몬다'는 1984년 처음 공개됐다. '살아있는 신화', '20세기 발레영웅', '안무의 천재'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 유리그리가로비치는 프티파 이후 러시아발레의 위대함을 보여준 안무가다. 그는 33년간 볼쇼이의 수장을 맡으면서 주옥같은 발레 작품을 창작, 재창조했다. 한편, '라이몬다'는 '백조의 호수', '스파르타쿠스', '호두까기 인형', '로미오와 줄리엣'에 이어 유리그리가로비치 5대 발레를 완성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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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연에서는 김주원·김현웅 커플이 25·29일, 김지영·이동훈 커플이 28·30일, 볼쇼이를 대표하는 주역 무용수 마리아 알라쉬와 알렉산더 볼치코프 커플이 26일, 볼쇼이의 떠오르는 샛별 안나 니쿨리나와 아르템 아브차렌코 커플이 27일 주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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