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제31회 시민의 날 기념식 30일 개최

시민의 상에 박종학 전 세지농협조합장 선정

▲나주시가 오는 30일 '제31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 모습.ⓒ나주시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제31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을 오는 10월 30일 오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기념식은 나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에게 감사를 전하고, '모두가 함께 만드는 더 큰 나주'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준비됐다. 매년 개최되는 시민의 날은 지역사회 발전과 통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며,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행사는 나주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고, 기념영상 상영, 시민헌장 낭독, 나주시민의 상 시상, 기념사와 축사, 시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젊은 에너지로 무대를 장식할 '생동감크루'의 퍼포먼스가 더해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올해 '나주시민의 상'은 박종학 전 세지농협조합장에게 돌아갔다. 박 씨는 1975년 세지농협 입사 이후 1997년부터 2009년까지 제9~11대 조합장을 역임하며 세지멜론 공동출하회 육성, 공동선별·공동정산 체계 확립, 품종 연구 및 수출 확대 등 농산물 유통 혁신을 주도해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의 날은 나주의 주인이 바로 시민임을 다시 확인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오늘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과 함께 '영산강 르네상스' 실현과 더 큰 나주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주시는 기념일을 맞아 10월 30일 하루 동안 ▲광역 및 시내버스 ▲황포돛배 ▲빛가람전망대 모노레일 ▲돌미끄럼틀 ▲종합스포츠파크 체육시설 등 주요 공공시설을 시민에게 무료 개방해 ‘시민의 날’의 기쁨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