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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청교섭 돌파구 만들 것"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6명, 고공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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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청교섭 돌파구 만들 것"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6명, 고공농성 돌입

조선소 내 크레인·공장 지붕에서 농성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6명이 원청교섭을 요구하며 동시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30일 전국금속노동조합에 따르면, 강인석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 등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6명이 이날 한화오션 내 공장 지붕과 크레인 등 총 두 곳에 올라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의 주 요구는 원청인 한화오션과의 교섭이다.

앞서 금속노조 소속인 거통고지회와 웰리브지회는 원청교섭을 가능하게 한 노조법 2, 3조 개정안 시행에 맞춰 한화오션에 교섭을 요구했다. 거통고지회는 생산직, 웰리브지회는 단체급식, 통근버스, 시설관리 노동자가 중심인 하청 노조다.

한화오션은 교섭요구 사실 공고에 거통고지회는 포함했으나, 웰리브 지회는 뺐다.

경남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5월,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7월 한화오션이 웰리브지회의 교섭 상대라고 판단하고 교섭요구 사실 공고 시정을 명했다. 한화오션은 이에 불복해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하고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거통고지회와 웰리브지회는 지난 2월부터 원청교섭을 요구하는 천막농성도 218일째 진행 중이다.

두 지회는 "한화오션은 법원 집행정지신청 결과가 나오면 따르겠다고 말하면서 지속적인 서면 제출로 결정을 최대한 늦추고 시간을 끌며 모두를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부가 원청교섭을 강제하지 못한다면, 법원이 한화오션의 단체교섭 회피와 시간 끌기를 묵인한다면, 하청노동자가 원청교섭 쟁취를 위해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의 원청교섭 쟁취, 노동3권 실현의 돌파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들이 30일 경남 거제 한화오션 내에서 고공농성 중이다. ⓒ금속노조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들이 30일 경남 거제 한화오션 내에서 고공농성 중이다. ⓒ금속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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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락

내 집은 아니어도 되니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집, 잘릴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충분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임금과 여가를 보장하는 직장,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에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나, 모든 사람이 이 정도쯤이야 쉽게 이루고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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