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인사청문회와 관련, 임은정 광주중수청장이 증인으로 출석하겠다고 하고 있는 데 대해 "적절한 건 아니다"라며 "정말 증인으로 오고 싶으면 광주중수청장직을 사퇴하고 오면 받아줄 수 았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8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기본적으로 광주지방중수청장이 중수청장 인사청문회에 나오는 것은 적절한 건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처작주(隨處作主)라고 했다. 자기가 있는 곳 속에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광주지방중수청이 잘 자리잡을 수 있게끔 노력하는 게 중요하지, 그것은 안 하고 중수청장 후보자를 비판하는 것은 저는 적절하지 않은 공직자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임 청장을 비판했다.
임 청장 등이 김 후보자가 중수청장으로 부적격하다고 비판하고 있는 데 대해 그는 "너무 과한 주장"이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어제(8일)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10월 14일 오전 10시에 김 중수청장 후보자를 출석시켜 인사청문회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감사 기간 중 인사청문회는 이례적'이라는 지적에 "그런 비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실제 국정감사 기간에도 많은 장관 등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던 예가 있다"며 "김 후보자에 관해 많은 검증들을 지난 한 달 동안 해왔기 때문에 충분하게 국정감사를 하면서도 인사청문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들었고, 그래서 합리적으로 여야 간 합의를 통해 청문일정을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최근 이재명 정부 들어 공직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증인·참고인을 채택하지 않아왔지만 이번 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증인·참고인 채택에 여야가 합의한 데 대해 "야당의 강한 요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야당의 강한 요구가 있어서 '좋다, 그러면 증인·참고인을 당신들이 추천하니까 데리고 와라. 그러면 그 분들에게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 등을 검증해보자'고 한 것"이라며 "야당이 추천했기 때문에 야당 의원들이 잘 데려올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른바 '7인회' 출신으로 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꼽히는 김 위원장은 최근 당 일각에서 '한동훈 전담팀'을 만들자는 주장이 나온 데 대해 "전담팀을 그렇게 소문내면서 만드나? 일을 하려고 하면 조용히 하고 조용히 만들어야지"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아마 (당대표 특보인) 정봉주 전 의원이 그냥 얘기한 것 같다"며 "당의 공식적 기구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생각한 부분"이라고 일축하며 거듭 "그런 팀을 소문내고 만드는 건 처음 듣는다"고 했다. 그는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수첩에 '한동훈 아웃'이라고 적었던 것과 연관된 게 아니겠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것과 그것이 연관된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