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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부캉이 건강 우려시 특단의 비상대책…방법은 대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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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부캉이 건강 우려시 특단의 비상대책…방법은 대외비"

"수천억 들여도 안 될 홍보, 부캉이는 복덩이…市, 매일 105명이 모니터링"

전재수 부산시장이 부산 북항 수변공원에 나타난 흑상어 '부캉이'의 건강 문제와 관련해 극비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전 시장은 13일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상어를) 그냥 복덩이로만 생각했다가 '이거 복덩이의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이제 슬슬 걱정이 된다"며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3분 안에 도착해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 만반의 준비를 해놨다"고 했다.

전 시장은 "저희들이 며칠 전 해양수산부와 관련기관 대책회의를 해서, 건강상태에 조금이라도 우려스러운 모습이 나타나게 되면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되지 않느냐, 그래서 비상대책까지 다 준비를 해놨다"며 "방법은 대외비"라고 했다.

그는 "부캉이는 흑상어인데 국제적 위기종"이라며 "현재 부캉이는 저희가 매일 모니터링하고 전문가 의견들을 취합을 하고 있는데, 심리적으로 대단히 안정적이고 신체적으로는 현재는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우려 요소로는 "바다 수온이 떨어지고 있고, 9월 18일 이후로 현재까지 먹이활동의 흔적이 없다"는 점과 "가끔 특정 구간만 계속해서 왔다 갔다하는 정형행동이 띄엄띄엄 보인다"는 점을 지적했다. 먹이활동과 관련해서는 "일단은 흑상어는 한 달 정도까지는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된다)"고 그는 부연했다.

전 시장은 "실무적으로 부산시에서 총괄을 하고 있고, 지금 그 현장에 부산시 시설관리공단, 동구청, 경찰, 해경, 소방, 국립수산과학원, 부산항만공사 등 매일같이 105명이 나와서 부캉이의 안전이라든지 여러 가지 것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시장은 "사람들이 다들 '복덩이'로 부르고 있고, '전재수 시장은 무슨 복이 많아서 부캉이가 나타나서 수천억을 들여도 될까말까한 홍보를 이렇게 많이 해 줬다'(고 한다)"며 "최근에 부산역 주변의 식당이라든지 커피숍이라든지 뭐 이런 것들이 지금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상기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부산에 나타난 복덩이, 그리고 부산시민들을 즐겁게 해 주는 것을 넘어서서 대한민국과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웃음을 선물해 준 복덩이 부캉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다가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지난 2일 촬영된 흑상어 '부캉이'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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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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