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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두바이 7000㎞' 내년 직항 추진, 에미레이트 부산지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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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두바이 7000㎞' 내년 직항 추진, 에미레이트 부산지점 개소

국내 두 번째 트래블 스토어 문 열어…부산시 2027년 3월 말 이전 취항 목표, 중장거리 항공망 확대

부산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잇는 약 7000㎞ 직항노선 개설이 추진되는 가운데 에미레이트항공이 부산에 공식 영업 거점을 마련했다.

3일 부산시와 에미레이트항공에 따르면 지난 2일 부산 중구 중앙동에서 국내 두 번째 '트래블 스토어(Travel Store)'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에 이어 부산까지 영업망을 확대한 것으로 부산시는 이를 계기로 두바이 직항노선 유치를 위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2일 부산 중구 중앙동에 문을 연 에미레이트항공의 국내 두 번째 트래블 스토어 내부 전경. ⓒ에미레이트항공

부산시는 2027년 3월 말 이전 두바이 직항 개설을 목표로 항공사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UAE 항공협상에서 국내 지방공항과 UAE 공항을 연결하는 주 4회 운수권이 마련되면서 제도적 기반도 갖춰졌다.

직항이 개설되면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최장거리 노선이 된다. 두바이를 경유한 유럽과 아프리카 접근성도 개선돼 동남권 관광객 유치와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트래블 스토어는 부산 중구 중앙대로 118 남전빌딩 1층에 자리 잡았다. 전담 여행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항공권 예약과 여행 일정 설계, 맞춤형 상담 등을 제공한다. 에미레이트항공은 현재 인천~두바이 노선을 주 10회 운항하고 있다.

개소식에는 이브라힘 가넴 에미레이트항공 한국지사장과 주한 UAE 대사 대리, 박재홍 부산시 신공항국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신규 국제노선의 초기 운항 손실 일부를 최대 20억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두바이뿐 아니라 튀르키예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등 중장거리 노선 유치도 추진하며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대비한 국제항공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다만 부산~두바이 직항은 아직 취항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부산시는 항공사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구체적인 운항 개시일과 횟수, 투입 항공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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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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