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04월 01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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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젠더 현실 최전선에 선 아이들 "남자도 여자도 아닌 기분"
[프레시안 books] 다이앤 에런사프트·미셸 유르키에비치 <젠더의 경계를 넘는 아이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2기 취임 첫날 다수의 행정명령을 쏟아냈는데 그 중 하나는 성소수자(LGBTQI+) 학생 지원을 위한 교육부 지침서를 폐지하는 것이었다. 그는 이 명령이 "생물학적 진실 회복"을 위함이라며 "미국의 정책은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성별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랜스젠더 혐오 및
김효진 기자
2026.03.28 16:00:54
트럼프 시대에 이 책, 강렬하다
[최재천의 책갈피] <포식자들의 시간> 줄리아노 다 엠폴리 글, 이세진 번역
스페인 출신의 정복자 에르난 코르테스의 상륙 소식이 아스테카 제국의 수도에 도착했을 때 황제 모테쿠소마 2세는 가장 가까운 조언자들을 불러들였다.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황제는 어느 시대에나 정치인들이 이런 상황에서 할 법한 일을 했다. '결정을 내리지 않겠다는 결정' 말이다. 황제는 굴욕을 무릅쓰고서라도 전쟁을 피하려다가 굴욕과 전쟁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2026.03.28 15:01:27
'없던' 가족으로부터 '돌봄'의 영수증이 청구됐다
[프레시안books] 차해영, <가족 없는 시대>
가족은 뭘까? 사회구성원들이 받아들이는 '가족'의 의미가 다양해진 지는 이미 오래다. 결혼을 택하지 않은 비혼 동거인이나 결혼을 할 수 없는 동성 연인, 서로의 돌봄을 책임지는 친구나 매일을 함께 하는 반려동물 등에 '가족'이란 이름을 붙이는 것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사회다. 핵가족화를 걱정하던 교과서 속 문장은 1인 가구가 즐비한 오늘날의 도시를 보면
한예섭 기자
2026.03.28 13:58:18
트럼프 시대, 美 '군산복합체'도 더 독해졌다
[프레시안 books] 윌리엄 D. 하텅, 벤 프리먼 <미국은 왜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가>
"나는 전쟁광들을 몰아낼 것입니다. 그들은 늘 전쟁을 하고 싶어합니다. 왜 그럴까요? 미사일 한 기는 200만 달러입니다. 이게 그 이유입니다. 그들은 전 세계에 미사일을 떨어뜨리기를 좋아합니다. (중략) 나는 전쟁을 벌인 적이 없습니다. 나는 국가 안보 체제에서 전쟁광들을 몰아내고 절실히 요구되어온 군산복합체 청산을 수행함으로써, 전쟁에서 이익을 챙기는
곽재훈 기자
2026.03.21 13:31:35
멍멍, 껄껄, 우물우물…의성·의태어에 숨겨진 비밀은?
[최재천의 책갈피] <언어의 본질> 이마이 무쓰미, 아키타 기미 글, 김경원 번역
지난 2월 미국의 시사매체 <애틀랜틱>을 훑어 보다 한 문장에 빠졌다. "TV와 라디오, 소셜미디어, 틱톡이 있기 때문에 마치 눈과 귀가 뒤섞인 어떤 인간의 얼굴 기관이 있는 것 같죠. 그리고 이 기술들의 흥미로운 점은 모두 구술적이라는 것이에요." 디지털 혁명으로 문자 문화가 쇠퇴하고 다시 구술 문화로 회귀할 가능성을 분석한 기사였다. 자
2026.03.21 12:12:20
일본을 걷는 이유, 우리는 일본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프레시안 books] <일본을 걷는 이유> 임병식 글
우리는 일본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일본을 걷는 이유>(임병식 글, 디오네)는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침략과 식민 지배, 강제징용과 위안부, 독도 문제, 역사 왜곡 등 과거사에서 비롯된 갈등은 반복해서 현재를 흔든다. 그럼에도 일본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나라다. 기자 출신인 저자는 2년에 걸쳐 일본 최남단 이부스키에서 최북단 왓카나
박세열 기자
2026.03.21 12:12:06
우주 구원을 위한 논제로섬 게임, 프로젝트 헤일메리
[이동윤의 무비언박싱] <프로젝트 헤일메리>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할리우드는 우주(인)를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소비해왔다. 지구를 위협에 빠트릴지도 모르는 미지의 시공간으로서의 우주, 개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게 펼쳐진 개척지로서의 우주. 전자가 우주를 낯선 타자로 상상하며 대상화했다면 후자는 자본의 시선으로 대상화한다. 때로 우주를 지구 문명의 기원으로 바라보기도, 또는 친근한 이웃으로 상상하기
이동윤 영화평론가
2026.03.21 09:19:33
전남대 김호균 교수, 포스트 NPM 시대 공공 리더십 새 이론 제시
포스트 NPM 거버넌스 시대 '공공가치 리더십 3축 모델' 제안
전남대학교 연구진이 포스트 신공공관리(NPM) 시대 공공 리더십의 새로운 이론 모델을 제시하며 국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 행정학과 김호균 교수의 논문 "효율성에서 역설로: 포스트 NPM 시대 공공가치 리더십의 3축 모델(From Efficiency to Paradox: A Tri-axial Model
2026.03.19 18:18:13
한국, '약육강식' 시전하는 트럼프 뒤에 줄 서기? 김대중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프레시안 books] <김대중 어록집 : 통찰과 지혜>
2026년 새해 벽두부터 시작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불법적인 군사행동으로 세계 2차대전 이후 위태롭게 이어졌던 세계질서가 무너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제법과 윤리는 흐려지고 힘을 통한 의지의 관철이 강조되면서 약육강식의 국제사회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소위 '글로벌 책임 강국'이라고 스스로를 규정하고 있는 한국은 선택의 기로
이재호 기자
2026.03.19 09:29:40
대만이 중국 일부라는 것도, '혐중'으로 중국과 분리하는 것도 옳지 않다
[이웃 나라 타이완] 대만은 중국의 일부인가
연재를 마치면서, 대만에 대한 가장 무거운 질문에 답해보려 한다. '과연 대만은 중국의 일부인가'라는 질문이다. 어쩌면 대만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질문이자, 가장 논쟁적이고, 상당히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기도 하다. 양안(兩岸) 관계는 남북관계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 그런데 나에겐 아주 단순해 보이던 시절이 있었다. 어린 시절에는 당시 '중공
박범준 자유기고가
2026.03.14 18:3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