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0월 09일 2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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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의 사랑'법'을 해석하기 위한 몇 가지 단초들
[이동윤의 무비언박싱] <대도시의 사랑법>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작과 영화가 정의하는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작가는 책 제목으로 대도시에서만 특별하게 존재하는 사랑법이 있음을 전면에 내건 바 있다. 작가가 전하는 대도시의 사랑법을 좀 더 이해하려면 그의 단편 소설집 <대도시의 사랑법>에 담긴 네 편의 단편 소설들을 모두 종합해 보아
이동윤 영화평론가
2024.10.06 11:00:04
남한 여성 연구자와 북한 여성의 대화
[민교협의 북토크] <살아남은 여자들은 세계를 만든다> 김성경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 교수연구자 협의회(민교협 2.0)는 2021년 11월부터 온/오프라인과 전국 순회 방식으로 역사, 문학, 과학기술, 젠더, 환경 등 다양한 주제의 책을 선정해 북토크를 진행해 왔습니다. '민교협의 북토크'는 전문화라는 미명하에 갈수록 고립의 길을 걷고 있는 지식 세계를 공공의 공간으로 불러내고, 이를 통해 공동체 성원으로서 가져야
오길영 충남대 교수, 문학평론가
2024.10.06 08:59:19
실패는 특권이다…특히 '옳은 실패'는 그렇다
[최재천의 책갈피] <옳은 실패> 에이미 에드먼슨 글, 최윤영 번역
'실패'라는 주제에 대해 관심을 가진 지는 오래 전이다. 아마도 2008-9년 경일 것 같은데. '언젠가는 실패에 대한 책을 한번 써봐야겠다'고 결심하고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읽고 모으고 초안을 잡기 시작한지가 2016년. 여러 차례 시행착오와 실패를 거친 끝에 2022년 여름에야 실패에 대한 책을 펴낸 적이 있다. 제목은 <실패를 해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2024.10.05 21:00:44
연쇄살인범의 해피엔딩을 그린 '도덕적 스릴러'
[안치용의 노벨상의 문장] 올가 토카르추크, <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
“인간의 정신은 우리가 진실을 보는 것을 막기 위해 발달된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로 하여금 그 메커니즘을 직시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말이다. 정신은 우리 주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우리가 절대 이해하지 못하게 만들어 주는 방어체계다. 우리 뇌의 용량이 어마어마하다지만, 정신의 주된 임무는 정보를 걸러내는 것이다. 지식의 무게를 모조리 짊어
안치용 인문학자, ESG연구소장
2024.10.05 19:59:52
박문성, 정몽규·홍명보 겨냥 "지금 욕먹어도 잘하면 박수? 세상 변화 못 읽어"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감독을 향해 "이미 심리적 해임"이라고 평가했다. 박 위원은 3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축구협회 감사 중간 결과 발표 결과를 두고 "'정몽규 회장 정말 문제가 많구나. 홍명보 감독, 이거 잘못된 절차로 선임된 잘못된 결과였구나, 이거 좀 인정하기 어렵네. 신뢰하기 어렵네
허환주 기자
2024.10.03 14:01:20
25주년 맞은 제주여성영화제 오는 9일 개막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총 5일간 진행…개막작은 <열 개의 우물>
25주년을 맞은 제주여성영화제가 오는 9일 '다시, 선명하게'라는 슬로건으로 개막한다. 제25회 제주여성영화제는 오는 9일 롯데시네마 제주연동점에서 개막해 10월 13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된다. 제주사회의 성평등과 여성주의 문화를 확산하고 문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개최되는 제주여성영화제는 총 30회차, 11개국, 42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제주여성영화
박정연 기자
2024.10.02 15:03:01
문학과 역사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추천하는 책
[최재천의 책갈피]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회상록>1, 2
몇 번 시도만의 성공인지 모르겠다. 누군가가 늘 추천을 했다. 그때마다 구입했다. 꼭 읽어야 할 책을 놓는 자리에 두곤 했지만 왠지 미루어졌다. 책은 다른 사람 손에 들려있곤 했다. 이번 여름 다시 구입했다. 이번엔 끝냈다. 낮은 수준의 소감은 이렇다. 그래서 다들 그토록 강력하게 이 책을 추천했던 모양이다. 책은 신과 인간의 영역을 넘나든다. 삶과 종교
2024.09.29 09:06:37
'30년 공부', '90세 급제'…나라 망하게 한 조선의 '입시'
[프레시안 books] <조선, 시험지옥에 빠지다>
한국은행이 지난 달 발표한 입시 관련 보고서가 당시 제법 화제가 됐다. 국가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기관이 입시 문제를 다루니 이상했던 데다, 그 내용이 -비록 우리 모두 아는 사실이라손 쳐도- 제법 충격적이었다. 보고서의 골자는 대학 서열을 결정하는 요인의 75퍼센트가 부모의 재력이었고, 실제 공부에 관한 학생의 잠재력은 고작 8퍼센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대희 기자
2024.09.29 05:01:30
박문성 "정몽규 자진사퇴 안하는 이유? 축협회장 의전은 거의 대통령급"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이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자진사퇴하지 않는 이유를 두고 "(축구협회장이) 생각보다 훨씬 매력적인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은 27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우리는 대한축구협회, 축구협회장 자리를 한국 축구의 수장 정도만 생각하지만 피파가 진행하는 월드컵을 포함한 모든 국제적인 행사에 축구협회장 자리로 가면 그 의전은 사실상 거의 대통
2024.09.28 05:02:53
축협 질의 후 국회의원의 감탄 "3선 하면서 여야가 이렇게 하나되는 모습 처음 봐"
전재수 문체위원장 "오늘처럼 여야 한 목소리로 체육계 질타하는 모습 처음" 지적
국민적 관심을 모은 체육계 대상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가 24일 열린 가운데, 전재수 문체위원장이 이번 질의에 관한 소감으로 "제가 3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여야가 이렇게 하나되는 모습은 처음 본다"고 개탄했다. 저녁까지 이어진 이번 질의에 관해 전 위원장은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다 보니, 한 목소리, 똑같은 목소리가 나올 수 없다.
2024.09.24 22: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