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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금도 '복수'의 칼을 갈며 김치찌개를 끓이고 있을 것이다
[박세열 칼럼] 광기에 휩싸인 리어왕의 최후
탄핵 심판을 앞둔 윤석열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라고 묻는다면 '그는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고 답하겠다. "총 쏠 수 없나?" 자신을 체포하러 온 공권력을 향해 '기꺼이 반란군이 되거라'고 명령하며 경호원을 사병처럼 부리던 윤석열이 감옥에서 나온 후 제일 먼저 착수한 일은, 공화국에 반기를 들라는 명을 거부한 경호처 간부 자르기였다. 일시적 자
박세열 기자
2025.03.22 06:34:22
국방대, 이스라엘군 전직 장성 초청 강연…시민단체 "전쟁범죄자 초청" 반발
전인범 전 사령관 "순수하게 군사적 측면에서 이스라엘 잘못한 부분 이야기하는 것…확대 해석"
국방대학교가 이스라엘 전직 군 장성을 초청한 강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하면서 5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해 국제사회의 우려와 비판이 나오는 상황이어서 적절성 여부를 두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국방대학교 국방관리대학원은 오는 26일 가이 하주트 이스라엘군 예비역 준장이 '국방과학기술 프론티어 프로그램
이재호 기자
2025.03.22 05:54:12
김부겸 "최상목 탄핵, 신중하지 못한 결정"
"무리한 탄핵 추진은 국민 신뢰 잃게 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야5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데 대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신중하지 못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총리는 21일 페이스북에 "실익은 적고 국민의 불안은 가중시키게 된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을 미루고 있는 최 대행에 대해 "헌재 결정을 외면하는 태도는 대단히 잘못됐다"면서도
임경구 기자
2025.03.21 22:28:10
이재명·권성동 "청년들에게 미안"…연금개혁 한계 '네 탓' 공방
이재명 "국민의힘이 발목 잡아" vs 권성동 "민주당이 강렬히 거부"
18년 만에 연금개혁 합의안을 도출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 이후에도 여야는 소득대체율과 크레딧 적용 범위 등 청년 세대에 불리한 내용이 담긴 데 대해선 신경전을 이어갔다. 여야는 "청년들에게 미안하다"는 취지로 공통된 반응을 보이면서도, 법안의 한계에 대해서는 상대 당 탓으로 돌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1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국
한예섭 기자
2025.03.21 20:00:26
野 최상목 탄핵안 발의에 권성동 "목적 없는 감정적 보복"
"나라 절단 내려는 의도… 이재명 실용 기만적"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는 이제 국정을 파괴하는 테러리즘의 길로 완전히 접어들었다"며 반발했다. 민주당 등 5개 야당은 21일 오후 최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있는 것을 두고 "헌법재판소·법원의 판단을 행정부가 대놓고 무시하고
2025.03.21 19:04:23
김동연 "국민이 기대하는 윤석열 탄핵 선고…한덕수 탄핵 심판 먼저? 유감"
민주당 최상목 탄핵 움직임 두고는 "회의적…정무적으로 유리할까 의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보다 한덕수 국무총리 심판이 먼저 나는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김 지사는 21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에 앞서서 한덕수 결정이 나는 것에 대해서 유감스럽다"며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은 윤석열 탄핵 선고지, 한덕수 총리에 대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대희 기자
2025.03.21 15:57:43
민주당, 최상목 탄핵·고발…실익 없는 강공 일변도
이재명 "최고 공직자가 헌법 무시하면 나라 질서 유지되나"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는 게 주된 이유다. 탄핵안을 발의한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행정부가 대놓고 무시하고, 헌재를 능멸하는 행위를 국회가 바로잡기 위해 탄핵안을 제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4가지 탄핵 사유를 들었
2025.03.21 14:37:59
'박근혜 파면' 헌재, 왜 '尹 탄핵' 망설이나
[최창렬 칼럼] '내란 수괴' 복귀하면 헌법은 무사할까?
8년 전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결정문에서 "피청구인의 위헌·위법 행위는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배 행위라고 보아야 한다", "피청구인의 법 위배 행위가 헌법질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파급효과가 중대하므로, 피청구인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할 것"이라고 판시했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2025.03.21 13:59:46
"명령 거부했던 사람들 다 죽여버리겠다"…윤석열 호위무사 경호차장의 민낯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저지 명령에 따르지 않은 간부들을 향해 욕설을 하고 "명령 거부했던 사람들 다 죽여버리겠다"는 말까지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김 차장 구속영장에는 지난 1월 15일 윤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상황과 관련해 "김 차장이 수행
2025.03.21 13:58:04
한국판 '극우-보수 삼각동맹!' 그들이 파시스트와 손 잡았다
[기고] 민주주의안의 극우와 마주하여② 극우주의의 도전과 그 공모자들
문제의 제기- 극우⋅보수의 동맹으로 극우가 날개를 단다 극우주의는 때를 만나 출현하고 득세하지만, 후퇴하기도 실패하기도 한다. 시대 화두를 둘러싼 극우주의 자신의 고유한 답변과 능력은 물론 그 성공의 주요 변수이다. 그들은 다른 역사적 대안들과 경합해야 하고 여러 갈림길에 놓인다. 하지만 자체의 힘만으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 또한 중요한 정치적 진실이다.
이병천 강원대 명예교수
2025.03.21 13: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