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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는 십대여성건강센터에 계속되는 후원금…서울시는 몰랐나, 외면했나
[나는봄 폐쇄 저지 공대위 연속기고④] 모금은 했지만 어디 썼는지는 알 수 없다? 시민들이 납득할까
서울시가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던 '시립 십대여성건강센터'가 오는 7월 4일 종료됩니다. 그러나 정작 센터 운영이 종료된 이후에도 '센터지정후원금'이라는 이름으로 후원금 모금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은 심각한 문제를 던지고 있습니다. 후원자의 신뢰와 시민의 선의를 근본부터 흔드는 이 상황에 대해, 서울시와 수탁기관 모두 책임 있는 설명을 내놓아야 할 때입니다.
이현주 사회복지사
2025.06.27 08:32:17
김민석 부실 해명에 시민사회도 '의구심' 눈초리
참여연대 "국민 기대 못 미쳐"-경실련 "적극 소명 안 해 논란 더 증폭"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여야 공방 끝에 파행된 가운데, 시민사회가 김 후보자를 둘러싼 재산 증식 및 자녀 유학비 관련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후보자의 적극적인 소명을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26일 '김민석 후보자 재산 증식 의혹 해소 미비, 기대 못미쳐' 제하의 논평을 내고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가 재산 증식 과정과 학위 관련
서어리 기자
2025.06.26 18:58:02
법원 '내란 중요임무 종사' 김봉식 전 서울청장 보석 허가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이 구속 기한(6개월) 만료를 11일 앞둔 26일 조건부로 풀려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 전 청장의 보석 청구를 허가했다. 보석은 보증금 납부나 다른 적당한 조건을 붙여서 구속 집행을 해제해 석방하는 절차다. 이에 따라
연합뉴스
2025.06.26 17:30:28
"지하 출입" 고집하는 尹…특검 "형사소송법 절차 검토"
"전 대통령 누구도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온 적 없어, 출석 조사 사실상 거부하는 것"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비공개 출석 요구에 대해 "출석 조사를 사실상 거부하는 것"이라며 "형사소송법 절차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지영 특검보는 26일 서울고등검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지하 주차장으로의 출입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특검의 출석 요구를 수용할 수 없음을 말씀드린다'는 의견서를
2025.06.26 17:04:25
농민들 불난 가슴에 기름 끼얹은 송미령의 '농망법' 사과
농민단체들, 대통령실 앞서 "농망장관 유임 철회하라"…'트랙터 시위' 언급도
농민단체들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송 장관은 전날 국회에 출석해 과거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두고 '농망법'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사과했지만 농민들은 "진짜 사과가 아니"라며 더욱 분노하는 분위기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 8개 단체가 모인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 길'은 26일 서울 용산
2025.06.26 15:38:25
대법, 서거석 전북교육감 벌금 500만원 확정…당선무효
교육감 선거 때 '동료 교수 폭행 의혹' 관련 허위사실공표 혐의
2022년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거석(71)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에게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26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 교육감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
2025.06.26 15:11:33
아리셀 유족은 산 자의 죽음 막기 위해 오늘도 싸운다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1년] ⑦ 참사 후 이주노동자 사망 더 증가… "가끔 추모하고 결국 변명했던 정부, 너희가 죽였다"
오는 24일이면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1주기다. 이를 앞두고 아리셀중대재해참사대책위원회는 아리셀 참사 투쟁의 현재와 재판 진행 과정, 재발방지책을 담은 7편의 연재기고를 <프레시안>에 보내왔다. 더 많은 이가 함께 추모하고 사회적 의미를 남길 수 있는 1주기를 만들고, 참사의 책임을 묻기 위해 진행 중인 재판이 진실을 왜곡
최명선(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 공동상황실장)
2025.06.26 14:58:21
"살던 집에서 나이 들고 싶다"는 말의 무게
[서리풀연구通]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야
친할머니와 외할머니 두 분 모두 여든을 넘긴 나이에 여러 병을 얻은 지 오래되셨다. 두 분은 늘 "자식들한테 손 벌리고 살지 말아야지"라고 말씀하시곤 하셨다. 아파도 꾹 참으시고, 병원비 걱정에 병을 키우셨으며, 입원하셨을 때도 면회 오지 말라고 하셨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두 분의 말과 행동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외할머니는 엄마와 이모에게 "너희가
김민경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5.06.26 14:57:49
차라리 남성가족부를 만들어라
[오찬호의 틈새] 이재명 정부, 구조적 성차별을 보려는 의지가 있나
성매매가 정당한 거래라는 비겁한 변명 성매매 여성이 왜 사회적 약자인지를 유쾌하고도 슬프게 풀어낸 션 베이커 감독의 영화 <아노라>가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 부분 5관왕을 하면서 나는 약간 편해졌다. 가끔씩 법정 의무 교육을 강의할 때, 권위 있는 상을 휩쓴 영화라면서 <아노라>의
오찬호 작가
2025.06.26 11:30:41
尹 전 대통령 측 "28일 출석, 9시 아닌 10시"…비공개 요청도
"특검, 조사 일시·장소 협의 않고 언론에 일방 고지" 비판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오는 28일 특검의 출석 요구에 응하되 내란 특별검사팀이 통지한 9시가 아닌 10시에 비공개로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26일 입장문을 내고 "윤 전 대통령은 추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도 "대리인단이 절차상 문제에 대해 추가 입장을 밝힌다"고 했다. 대리인단은 "특
2025.06.26 09:4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