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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물류하청사 130여 명 해고 통보…"원하청 합작품, 막아야"
금속노조 "원청 '직영정비 폐쇄' 결정에 하청사 폐업·해고…사실상 대주주인 정부도 책임"
한국지엠의 물류 하청사인 우진물류가 폐업을 신고하고 직원 130여 명에게 해고 통지서를 발송했다. 해당 사업장에 110여 명의 조합원을 둔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이번 집단해고는 원청이 국내 직영 정비 서비스를 모두 폐쇄하기로 한 것과 맞물린 결정이라며 한국지엠과 정부에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우진물류는 지난 27일 사업장 내에 "도급계약
최용락 기자
2025.11.28 18:28:15
'윤석열 격노' 채상병 특검, 33명 기소했으나 '김건희 로비 배후'는 의혹으로 남겨
특검, 김건희 측근 이종호가 임성근 구명 부탁했을 가능성 크다는 입장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이 150일의 활동기간 동안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한 33명을 기소했다. 다만 '채상병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던 로비의 주체가 누구였는지는 의혹으로 남겼다. 이명현 특검은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수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순직해병 특검은 오늘로 150일 동안의 수사를 마무리한다"며 "앞으로 공소 유
허환주 기자
2025.11.28 16:22:20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기소된 조명균, 2심은 유죄
1심 무죄→2심 징역형 집행유예로 뒤집혀…法 "공직자 사직요구 승인·묵인"
이른바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이 2심 재판에서는 1심과 달리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는 28일 조 전 장관에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조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 당시 임명된 손광주 전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현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에게 사퇴를 강
곽재훈 기자
2025.11.28 15:28:58
"장애인은 전 생애 교육의 기회로부터 소외되어 왔다"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장애인평생교육법' 제정의 의의와 남은 과제
전 생애에 걸친 장애인의 교육 소외 '장애인평생교육법'이 지난 10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2021년 4월 20일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발의된 뒤 꼬박 4년 6개월만이다. 장애인평생교육법은 전체 국민 평생교육 참여율의 2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장애인의 평생교육을 권리로 보장하기 위한 법이다. 장애인은 전 생애에 걸쳐 교육의 기회로부
금문 (사)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사무국장
2025.11.28 15:28:30
현재의 문화산업 부흥, 인문학이 고사한 10년 뒤에도 지속될수 있나
[대학문제연구소 논평] 인문사회학술 생태계 고사(枯死)를 막는 ‘최저선’
이 달에 정부가 발표한 2026년 R&D예산안은 작년보다 19.3%나 증가하여 35.3조원이 되었다. 보도자료에서 "역대 최대 규모"라고 자평할 정도다. 교육부의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예산도 5.8%(9000억)나 증액되었다. 이쯤 되면 인문사회과학도 소위 낙수 효과를 얻지 않을까 싶었지만,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 비율을 따지니 오히려 1%선이 무너졌다.
박치현 대구대 교수
2025.11.28 15:28:07
윤석열 "전한길은 하나님의 귀한 선물" 옥중 편지…부정선거 음모론자에게 '안부'도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옥중 편지를 통해 "전(한길) 선생님이 하나님이 대한민국에 보내주신 귀한 선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튜버 전한길 씨는 28일 자신이 운영하는 <전한길뉴스>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를 공개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 편지를 통해 "전 선생님이 하나님이 대한민국에 보내주신 귀한 선물
박세열 기자
2025.11.28 14:58:05
'채상병' 변호사 "윤석열, 유독 채상병 사건만 관심…누구 지시없이는 불가능"
박정훈 대령 대리인 "'빨리 체포하라' 지시 진술은 이시원 전 비서관이 한 듯"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박정훈 대령 체포영장 지시' 명령을 알린 인물이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은 박정훈 대령이 언론에 수사외압을 폭로한 직후 윤 전 대통령이 체포영장 청구를 직접 지시한 것으로 파악해 공소장에 적시했다. 박정훈 대령 법률대리인 김규현 변호사는 28일 MBC라디오에 출
2025.11.28 11:59:58
고등학생운동, 상흔을 넘어선 청소년 주체성 논의를 말하다
[청소년인권을말하다] '고운: 기억, 상처, 트라우마 토론회'를 다녀오며
지난 11월 1일, 서울의 비정규노동자의집 꿀잠에서 '고운: 기억, 상처, 트라우마 토론회'가 '고운동지회 준비위'의 주최로 열렸다. 고운은 고등학생운동의 준말로,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중후반까지 10대들의 조직적·집합적 운동을 가리킨다. 최근 주류 역사 서술에서 지워지고 널리 알려지지 못했던 고등학생운동을 기억하고 의미화하기 위한 시도가 이어
빈둥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활동가
2025.11.28 10:36:56
한국여성리더연합, 한국여성재단에 기부…'한여리 펀드' 출범
[알림] IT·경제·법조·의료·문화 등 여성 전문가들의 공공 리더십 실천
한국여성리더연합(한여리)이 여성 리더십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사회적 책임 강화에 나섰다. 한여리 회원들은 지난 25일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금 일부를 한국여성재단에 기부했다. 한여리는 2024년 김덕재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과 왕미양 대한여성변호사회 회장이 공동 주도해 출범한 여성 최고위 리더십 네트워크로, 현재 4기까지 운영되고 있다. 김 회장은
프레시안 사회
2025.11.28 09:43:47
"공장에서 야간노동 줄이니, 거짓말처럼 돌연사가 사라졌다"
[새벽배송, 현실과 과제] ④ 오민규 노동문제연구소 ‘해방’ 연구실장
야간노동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의학적 정설이다. 야간노동 규제는 국제적 대세다. 한국으로 눈을 돌리면, 산업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는 거의 이뤄진 듯 보였다. 그러나 최근 새벽배송 논란이 그 합의가 어떤 영역에서는 단단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 균열은 왜 생겼을까. 모두가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있어 우리가 놓친 것은 무엇이며,
2025.11.28 08:5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