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9월 14일 1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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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이후의 사회, '고운'을 보라
[고등학생운동사 한 장면] 우리들의 유배된 기억
고등학교에 입학한 지 며칠 뒤였다. 점심시간에 학내 비공식 동아리인 풍물패 부원 모집이 시작됐다. 곧바로 면접을 신청했다. '비공식' 동아리라는 말에 끌렸던 것 같다. '공식'의 세계 바깥, 그곳에 다른 세계가 있다는 것을 조금은 알고 있었다. 어린 시절에 무척 예민했는데, 차별이나 폭력적 현실과 가까이 살다 보니 책을 도피처 삼아 빠져 살았다. 세계문학
조한진희 다른몸들 대표
2025.03.08 13:42:07
'이대남'과 '이대녀'…권력이 뿌린 갈등의 씨앗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권력을 위한 도구: 젠더갈등의 정치학
젠더갈등의 사회적 부작용: 정치불신부터 청년 문제 외면까지 '이대남'과 '이대녀'라는 말이 언제부터 우리 정치권의 단골 메뉴가 됐을까? 지난 대선에서 20대 남녀의 투표는 정반대 방향으로 향했고, 정치인들은 이 틈새를 파고들어 지지층을 결집시켰다. 문제는 선거가 끝나도 젠더갈등은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권력을 얻기 위해 뿌린 갈등의 씨앗은 이제 우리 사
권진 예명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전공 교수
2025.03.08 13:38:29
"인플루언서 만들어줄게" 대학생 유혹하더니 돌연 "사이비 종교 영상 보라" 강요
청년 선호 맞춰 더욱 교묘해진 사이비 포교…러닝크루 만들고 유튜브 '숏폼' 홍보하기도
<대학알리>는 대학으로부터 자유로운 편집권을 가지고 언론 자유를 실현하기 위해 창간됐으며, 건강한 대학공동체를 위해 대학생의 알권리와 목소리를 보장하는 비영리 독립언론입니다. <대학알리>는 <프레시안>과 함께 대학 및 청년 사회의 문제를 조명하고, 대학 사회를 넘어 우리 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편집자 코로나19 팬데
조우진·권민제·김동현·고민정·김나영·이서은 가대알리 기자
2025.03.08 10:58:51
"유신 부활 꿈꾼 윤석열, 박정희·전두환 잇는 최악의 미치광이 독재자"
[윤석열 탄핵심판을 말하다] ③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대장정이 두 달 만에 마무리되며 이제 헌법재판소의 판단만이 남았다. 헌재는 과연 12.3 비상계엄의 위헌·위법 여부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그리고 이번 탄핵심판이 우리 사회에 남긴 것은 무엇일까. 헌법과 법률 전문가 네 명으로부터 지난 열 한 차례의 탄핵심판 과정을 돌아봤다. <프레시안>과의 대화 세 번째 주인공인 서보
이명선 기자
2025.03.08 05:59:29
"내란범 앞에서만 상냥한 법"…尹 구속취소 규탄집회
시민 1만 참여…민변 회장 "이번 구속취소 결정, 변호사들에게도 이례적"
"구속 취소 소식을 들었을 때 처음에는 실감이 나지 않았습니다. 공포와 분노는 그 다음에 밀고 들어왔습니다. 두려웠습니다. 왜 법은 내란범 앞에서만 부드럽고 상냥해지는지, 내란공범들은 모두 구속돼있는데 왜 내란수괴는 구속취소 결정이 난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12월 3일 시작된 내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 '내란수괴 윤석열 석방 결정 긴급 규탄대
최용락 기자
2025.03.07 22:28:35
윤석열 지지자, '尹 만세' 유인물 뿌린 뒤 분신 시도
80대 남성 A씨, 위중한 상태…경찰, 경위 파악 중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8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해 위중한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서울 중부소방서와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11시 58분쯤 서울시청 인근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A씨는 전시관 옥상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뿌린 이후 자신의 몸에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
2025.03.07 22:19:48
"尹 석방취소, 내란죄 무죄 의미 아냐…검찰, 즉시항고해야"
비상행동 "윤석열측·국민의힘, '죄 없다'는 거짓선동 중단하라"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시민사회·노동자·언론 단체 및 학생·청년 등은 "윤석열의 내란죄가 무죄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며 검찰에 "즉시항고"를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7일 성명을 내고 "이번 결정은 구속의 절차적 문제에 집중한 것일 뿐이므로, 결코 윤석열의 내란죄가 무죄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2025.03.07 18:00:38
정부, 의대 증원 백지화…'윤석열 의료개혁' 실패 선언
이주호 "정원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3월 말 '전원 복귀' 전제 달아
정부가 의대생 전원의 3월 내 복귀를 조건으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밝히며 사실상 '윤석열표 의료개혁' 포기를 선언했다. 1년 넘게 이어진 의정갈등이 결국 정부가 증원 의지를 내려놓는 것으로 마무리되며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 사태가 해소될지 주목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서어리 기자
2025.03.07 14:57:45
[속보] 법원, 윤석열 구속취소 청구 인용…尹 석방
1월 15일 체포 후 50여일만…불구속 상태로 재판받아
법원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했다. 윤 대통령은 석방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7일 구속상태가 부당하다는 윤 대통령 측 주장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4일 법원에 구속 취소를 청구했고, 재판부는 지난달 20일 심문기일을 진행했
곽재훈 기자
2025.03.07 14:05:05
檢, 김영선 '오세훈-명태균-김영선 여러 차례 만났다' 진술 확보
KBS "檢, 明 측 주장 뒷받침 진술 확보"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와 오세훈 서울시장 간 여론을 통한 진실공방이 벌어지는 가운데, 검찰이 명 씨 주장을 뒷받침하는 진술을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확보했다. 6일 KBS는 오 시장 여론조사비용 대납 의혹을 조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이 지난달 27~28일 이틀간 김 전 의원을 소환조사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대희 기자
2025.03.07 13:5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