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6월 08일 1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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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하는 MZ·말벌 동지의 시작점, '남태령'의 핵심은 존중이었다
[X세대가 만난 광장의 MZ] ① ‘남태령 대첩’ 겪고 ‘벼락 활동가’ 된 향연 김후주 씨
'X세대가 만난 광장의 MZ' 연재를 시작하며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이 한 문장이 광장에 울려퍼진 순간, 세상이 바뀌었다. 하늘과 땅의 공기가 달라졌다. 이제 막 망울을 터뜨린 꽃들은 유달리 싱싱하게 빛을 발했고, 늘 찬바람 불고 추웠던 그곳이 더 이상 춥지 않았다. 광장에 봄이 온 것이다. 이 한 문장을 듣기 위해 4개월을 광장
임은경 작가
2025.05.10 20:01:51
'말벌 동지'가 세종호텔 해고자 복직 투쟁에 연대하는 이유
[고공농성 100일 기념 릴레이 기고 기획②] 다음 정거장은 세종호텔 해고자 복직, 해고자 복직입니다.
지난달 4일 오전 11시22분. 123일 만에 윤석열 파면이 인용됐다. 꽉 채운 4개월 동안 추운 길에서 보냈던 시간을 조금은 보상받는 기분이었다. 순간의 고양감과 여운을 떨치지 못하고 곧장 집을 나섰다. 파면 선고의 순간을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세종호텔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는 점심 선전전이 끝나기 전에는 도착하고 싶었다. 버스를 타러 걸어가는 길 내내 햇
이온화 말벌 동지
2025.05.10 16:48:21
"전국법관대표회의, '대선 개입' 조희대 사퇴로 책임 물어야"
참여연대 "민주당, 졸속 입법 말고 근본적·고강도 사법개혁 추진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공직선거법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졸속 파기환송 판결' 논란을 계기로 전국법관대표회의 임시회가 개최되는 데 대해 시민사회가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를 포함해 전원합의체에 참여한 대법관들에게 책임을 묻고, 사법부의 '선거 개입'이 반복되지 못하도록 재발방지대책도 논의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9일 논평
서어리 기자
2025.05.09 20:28:22
전국법관대표회의, '대법원 이재명 파기환송 논란'에 임시회 소집
'조희대 사퇴론' 확산 와중에 '법원의 정치적 중립' 논의키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한 대법원에 대한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판사들이 회의를 열고 법원의 정치적 중립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김예영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은 9일 법관대표들에게 오는 26일 오전 10시 사법연수원에서 임시회의를 소집한다고 통지했다. 법관대표회의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단체대
이명선 기자
2025.05.09 19:08:59
'집단유급 현실화' 의대생 8천305명 유급된다…46명은 제적
"1학기 수업 참여 의대생 최대 6천708명…결원은 편입학으로 충원 지원"
올해 1학기에도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40개 의대 재학생의 43%가 유급 대상자로 확정됐다. 의대생 신분을 잃게 되는 제적 대상자도 46명이 나왔다. 교육부는 지난 7일 각 대학으로부터 의대생 유급·제적 현황 자료를 제출받은 결과 이같이 집계됐으며, 대학별 학칙에 따른 소명 절차 등을 거쳐 원칙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연합뉴스
2025.05.09 16:02:33
"70세까지 기다리라고요? 그럼 나는 뭘 먹고 살아요?"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노인연령 상향의 이면, 숫자 뒤에 가려진 삶의 현장
요즘 정부 관계자들과 일부 경제 전문가들의 입에서 자주 오르내리는 단어가 있다. '노인연령 상향'이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복지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명분으로, 현행 65세인 노인 기준을 70세, 혹은 심지어 75세로 올리자는 이야기다. 언뜻 들으면 평균수명이 늘어난 시대에 합리적인 조정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회의실의 차가운 통
고현종 노년유니온 위원장
2025.05.09 13:04:07
시민 1580명의 외침 "'기후 대선 후보 토론회' 열어야"
기후정치바람, 시민들 758개 '기후 정책 질의' 각 후보에 전달... "부총리급 기후 대응 부서 57% 동의"
"제주에서 귤 농사짓는 50대 농부입니다. 작년, 올해 너무 힘들었습니다. 유기농으로 짓고 그나마 뚫은 판로도 폭설로 몇 번이나 막혔습니다. 기후대책 있습니까?" "윤석열은 파면됐는데 윤석열의 핵발전 정책은 그대로입니다. 후보님은 신규 핵발전소 건설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요?" "이대남입니다. 연금이나 기후도 기성세대와는 멀다고, 당장 표는 안된다고 무시
손가영 기자
2025.05.09 12:42:39
학교폭력 피해자가 지혜복의 투쟁에 함께하는 이유
[우리에게 지혜복 교사가 필요하다③] 지혜복의 투쟁에 모두가 바라는 미래를 담다
이번 스승의 날에도 지혜복 교사는 거리에 있습니다. 지혜복 교사는 A 학교 성폭력 사안 해결과 부당전보·부당해임·형사고발 철회를 위해 500일이 다 되도록 거리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외면하고 있지만, 청소년과 학생과 말벌 동지와 양육자와 노동자들이 지혜복 교사와 맞잡은 손은 오늘도 굳셉니다. "우리에게 지혜복 선생님이 필요합니다"라는
조찬우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 조합원
2025.05.09 11:44:52
숙대 재학생·동문·교수 "문시연 총장, 김건희 석사학위 취소하라"
표절 확정 73일째인데도…동문회장 "학교, 이후 진행사항 대답 없어"
숙명여자대학교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석사학위 논문을 표절로 결론 내렸음에도 이후 별다른 절차가 진행되지 않자 동문과 재학생, 현직 교수들이 김 전 대표의 학위 취소 및 징계를 강하게 촉구했다. 김 전 대표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한 숙명여대 민주동문회와 재학생 모임 '설화', 중어중문학부 신동순 교수는 8일 서울 중
2025.05.09 08:27:42
변호사 175명 '사법쿠데타 저지 변호사단' 결성, 조희대 고발
"대법원 이재명 파기환송은 사법쿠데타…공수처,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에 반발한 변호사 175명이 '사법쿠데타 저지 변호사단'을 결성하고 조희대 대법원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변호사단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이 전례 없이 신속하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상고심을 진행해 파
2025.05.08 22: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