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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퇴출 시대에 한강을 기념하는 법
[이관후 칼럼] 서점 가득한 시골 책마을을 꿈꾸며
광주광역시가 멋진 결정을 내렸다. 강기정 시장은 당초에는 정부 지원을 받아 문학관을 짓는 방식으로 노벨상 수상을 기념하려고 했던 것 같다. 그러나 이내 생각을 바꿨다. 강 시장은 "'전쟁에 주검들이 실려 나가는 데 무슨 잔치를 여냐'는 한강 작가의 말을 가슴에 담고 성취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방법을 조심스럽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념관을 짓는 대신,
이관후 정치학자
2024.10.18 13:02:15
임이자 의원님, 공공기관의 존재 목적이 '尹정부 지지율 올리기'입니까?
[기자의 눈] 국정감사의 의의를 다시 생각한다
의정 활동의 꽃, 국정감사가 한창입니다. 국정감사는 국정 전반을 감독하고 살피는 일을 말합니다.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10월 한 달은 3부 중 입법부인 국회가 가지고 있는 대정부 견제 기능을 집중적으로 발휘하는 기간입니다. 반대로 피감기관에는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아야 하는 가장 괴로운 시기이기도 합니다. 17일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는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
서어리 기자
2024.10.18 10:02:33
[알림] '새 공화주의(New Republicanism)'를 제창한다
(사)한국사회과학연구회와 (재)영도육영회가 주최하고 ‘이코노미21’과 ‘동향과전망’이 주관하는 심포지엄이 10월 18일(금) 오후 3시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개최된다. 현재 세계는 대혼란 상태에 있다. 한국도 전쟁의 시대, 침체와 분열의 시대를 대면하고 있고, 정권은 내적, 외적 붕괴 상태로 치닫는 중이다. 그런데 정치적 혼란 이후 어떤 질서를 세울
프레시안 알림
2024.10.18 08:44:32
중앙의료원장 "의료대란 종식, 올해는 쉽지 않다고 다들 예상"
국감서 "의료진 있을 자리는 환자 곁"…"공공의료에 대한 정부 지원은 아쉽게 생각"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이 8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의료 공백 사태와 관련해 "올해는 (해결이) 쉽지 않을 거라고 아마 다들 비슷하게 예상하고 있는 것 같다"며 올해 안에 해결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주 원장은 17일 오후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료대란이 언제쯤 종식이 될 것 같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의 질의에 "예측은 진
2024.10.18 08:01:33
한강, 노벨상 후 첫 공식석상서 "책 3권 쓰기 열중할 것"
포니정재단 시상식 참석…"가장 좋아하는 것은 쓰고 싶은 소설을 마음속에서 굴리는 시간"
"작가들의 황금기가 보통 50~60세라고 합니다. 한 달 뒤에 만 54세가 되는 저에게는 아직 6년이 남았습니다. 앞으로 6년 동안 지금 마음속에 있는 책 3권을 쓰는 일에 열중하고 싶습니다."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 중 첫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강 작가가 수상 소식이 알려진 지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섰다. 한 작가는 17일
2024.10.18 07:04:32
법원, MBC 손 들어줬다…"방통위 '2인 체제' 의결 징계 처분 위법"
MBC "'2인 체제' 위법성 명확하게 확인, 잘못된 결정 바로잡을 단초 기대"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가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문화방송(MBC)에 내린 제재는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방통위가 상임위원 두 명만의 결정으로 징계 처분을 내린 것을 '절차상 하자'로 본 것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이주영 수석부장판사)는 17일 MBC가 방통위를 상대로 "제재 조치를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
이명선 기자
2024.10.18 05:01:40
김광호 전 서울청장 무죄 선고…이태원 유가족들 "기만적 판결"
재판부 "인파 집중 정보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없었기에 대책 마련 의무 없어"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혐의로 기소된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가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사법의 역할을 저버린 기만적 판결"이라며 검찰에 항소를 촉구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권성수)는 17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김 전 청장은 지난 2022년 10월 29일 '이태
2024.10.17 22:58:15
수자원공사 사장 "댐, 이수에 꼭 필요"…기후위기댐 신설 옹호
野 "댐 신설 반대 지역에 수자원공사 직원들도 동원, 밀어붙이려 별동대 역할"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생활용수는 절대적으로 댐 저수 용량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댐이 이수에는 꼭 필요한 시설물"이라며 환경부의 기후대응댐 신설을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다. 윤 사장은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가뭄에 댐이 도움이 되느냐'는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다만 '기후대응댐이 물관리 정책
2024.10.17 17:00:34
'조희연 후임' 정근식 "혁신교육 성과 잇되 한계 넘어서겠다"
취임식서 "진영논리에 치우치지 않는 통합의 교육감 되겠다"
10.16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정근식 신임 서울시교육감이 취임사를 통해 "혁신교육의 성과를 잇되 한계는 과감히 넘어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교육감은 17일 오후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난 10년 혁신 교육이 근대교육 100년의 적폐를 씻어내는 공교육 정상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서
2024.10.17 16:03:33
인권위 "대학생만 뽑는 마포구 아르바이트 사업은 학력 차별"
"직무특성 관계없는 지원자격 제한 시정해야"
직무 특성과 관계없이 대학생으로 지원 자격을 제한한 지방자치단체 아르바이트 사업은 차별행위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학벌없는사회)은 최근 인권위가 서울 마포구청장과 마포구의회 의장에게 이같은 판단과 함께 자격 제한의 근거가 된 '서울특별시 마포구 대학생 아르바이트 운영 조례'를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상혁 기자
2024.10.17 15:0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