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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위원장 "우리 민족은 태생적으로 땡큐 결핍증 환자들"
박선영 "욕먹을 각오로 쓴다…총기 사건에 선천성 땡큐 결핍증 확신"
박선영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장이 최근 아버지가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사건을 두고 "우리 민족은 태생적으로 고마움을 모르는 선천성 댕큐(땡큐)결핍증 환자들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이번에 그 생각이 확신처럼 굳어졌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지난 22일 늦은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며칠을 망설이다 욕먹을 각오로 쓴다"며 이 같은 글을 썼다. 박
서어리 기자
2025.07.24 06:01:23
검찰, 23명 목숨 앗아간 '아리셀 참사' 박순관 대표에 징역 20년 구형
대책위 "23명이 목숨 잃었는데 아쉬워…재판부, 경각심 울리는 판결하길"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중대재해가 일어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의 최종 책임자인 아리셀의 박순관 대표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3일 수원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고권홍) 심리로 열린 박 대표의 중대재해처벌법·파견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에 이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최용락 기자
2025.07.23 21:04:12
여성계, 강선우 사퇴에 "다행…李 대통령, 성평등 후보 지명하라"
"'역차별 해소', '사회적 합의' 변명으로 성평등 방기하는 자 다신 안 돼"
여성계가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에 환영 입장을 내놓았다. 한국여성의전화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능력과 자질 부족이 여실히 드러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했다"며 "임명을 강행했다면 여성가족부의 퇴보가 불보듯 뻔한 인사였음에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단체는 "이재명 대통령은 여성가족부의 목적인 '성평등 정책 기획
2025.07.23 20:31:08
'강제 키스 혀 절단' 사건 최말자씨, 61년 만에 설움 풀었다
검찰, 재심 공판서 최 씨에 무죄 구형하며 사죄 구해
"성폭력 피해자로서 마땅히 보호받아야 했을 최말자님께 가늠할 수 없는 고통과 아픔을 드렸습니다. 사죄드립니다." 검찰이 60여 년 전 성폭행범 혀를 깨물어 징역형을 선고받은 '강제 키스 혀 절단' 사건 당사자인 최말자(79) 씨 재심 공판에서 무죄를 구형하며 최 씨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최 씨를 옭아맸던 '범죄자'라는 족쇄가 61년 만에 풀리는 순간이
2025.07.23 19:34:11
박정훈 대령 측 "김계환, 2년간 대국민 사기극 벌였는데…"
金, 'VIP 격노설' 첫 시인…법원 "증거 인멸 우려 없다"며 金 구속영장 기각
법원이 채상병 사건 관련 위증 혐의를 받고 있는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데 대해 박정훈 대령 측이 "대국민 사기극을 2년간 벌였는데 이해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박 대령 측 법률 대리인인 김정민 변호사는 23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 전 사령관은) 2년 넘도록 대국민 사기극을 벌
2025.07.23 16:58:09
관세 매기는 트럼프와 플랫폼 기업의 공통점은? 갑질본색!
[오민규의 인사이드경제] 구독료, 하청, 알고리즘 3종 세트가 강요 아닌 선택?
"미션은 절대로 강제성이 없으며 더 많은 배달 수행으로 더 많은 수익을 원하는 분들에게 보상을 제공하기 위한 제도." 지난 7월 10일 오전부터 14일 새벽까지 배달의민족은 일부 라이더에게 최대 260건의 배달을 수행하면 최대 30만 원을 추가 지급하겠다는 미션을 내렸다.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쏟아지는 한여름에 하루 65건을 쳐내야 한다. "이건 정말 살
오민규 노동문제연구소 '해방' 연구실장
2025.07.23 15:53:49
[단독] '박원순 성폭력' 피해자 고통 언제까지…'박원순 다큐' 제작진, 상영금지·배상 판결에 항소
김대현 감독, 항소 후 "北 김정은 문제 용납 않듯 피해자 의심 못하게 해" 주장 공유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 사건을 부정하는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 <첫 변론> 제작진이 법원의 상영금지 및 배상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제작진 측은 "마치 북에서 김정은의 통치력을 문제 삼는 것이 용납되지 않는 것처럼 피해자임을 털끝만큼도 의심하는 게 용납되지 않는다"는 게시물을 공유하는 등 피해자 A 씨에 대한 공격을 멈추
박상혁 기자
2025.07.23 14:32:06
'하버드 사태',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대학문제연구소 논평] 트럼프시대 미국대학의 위기를 보는 시각
지난 21일 월요일 오후 미국 보스턴 법원 앞은 "하버드에서 손 떼라", "강한 미국은 강한 하버드를 필요로 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는 군중들의 시위로 시끌벅적했다. 법정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학에 대해 단행한 약 26억 달러(3조6400억 원) 규모의 연방 연구비 동결이 위법 위헌이라는 하버드 측의 소송제기에 중요한 전기가 되는 공개변론이 진행되고
윤지관 대학문제연구소장, 덕성여대 명예교수
2025.07.23 13:05:24
내란특검 "'정치 탄압'이라는 尹, 논박할 가치 없다"
"정치 수사라는 용어 자체 못 받아들여"…여인형 소환 조사 중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정치 탄압 수사' 주장에 대해 "논박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치 수사라는 용어 자체를 받아들일 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특검보는 "특검은 기소 과정에서 충분히 범죄사실에 대한
2025.07.22 18:34:39
김무성에서부터 강선우까지…갑질의 사회학
[오찬호의 틈새] '그럴 수 있지'가 '그럴 순 없지'로, 그게 민주주의다
김무성의 노룩패스는 완벽했다. 캐리어를 한 번의 손목 스냅으로 자신의 대각선 방향으로 흐트러지지 않고 보낼 수 있는 건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2017년 5월 23일, 공항 출입구를 나오는 김무성은 그 어려운 기술을 시전하며 연두색 색깔의 캐리어를 보좌관에게 안전하게 전달했다. 덕분에 보좌관은 몇 걸음 덜 걸었고, 거물 정치인을 공항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던
오찬호 작가
2025.07.22 16:0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