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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률, 인구감소지역이 1.2배 높은데…정신과 의사도 적어"
인구감소지역 4곳 중 3곳 자살률, 전국 평균↑…4곳 중 1곳은 정신과 의사 '0'
지난해 인구감소지역의 평균 자살률이 비인구감소지역보다 1.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인구감소지역 4곳 중 1곳에는 정신과 의사가 없었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실이 통계청 자료를 통해 지역 간 자살률을 분석해 9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인구감소지역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는 평균 36.3명으로 비인구감소지역 29.5명보다
최용락 기자
2025.10.09 18:30:34
"지난해 산재사망사고 47.7% 하청노동자…통계 작성 이래 최고"
김주영 의원 "위험의 외주화 되풀이되고 있어…개선책 찾겠다"
지난해 재해조사 대상 산재사고로 숨진 노동자 47.7%가 하청노동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다.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실이 9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아 발표한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하청노동자 현황 분석’을 보면,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피해자 중 47.7%(281명)가 하청 노동자였다.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는 사업주가
2025.10.09 16:28:04
"한국어교원 10명 중 8명은 비정규직…절반 이상 월급 200만 원 미만"
직장갑질119 온라인노조 한국어교원지부, 한글날 맞이 노동실태 설문
외국인들의 한국어 선생님인 한국어 교원 10명 중 8명은 비정규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낮은 보수도 문제였는데, 교원 절반 이상의 월 급여가 200만 원 미만이었다. 직장갑질119 온라인노조 한국어교원지부는 지난달 8일부터 19일까지 한국어교원 6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글날 맞이 한국어교원 노동실태 설문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를 보면, 응
2025.10.09 13:58:53
"계속 살아야 하나" 매일같이 고민하던 환자를 바꾼 의사
[서리풀연구通] 치료를 넘어 존엄한 동행으로서의 정신의학
한국은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가장 높다. 고령 빈곤과 정신건강 위기가 겹친 현실 속에서 환자의 의지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하는 문제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지역사회 기반의 정신건강 정책이 확대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환자의 선택을 존중하면서도 생명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이 교차할 수 있다. 오늘은 이러한 문제의식과 맞닿아 있는 논문을 소
권정은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5.10.09 10:45:23
가자 주민에 물품 전하려던 한국인 1명 이스라엘에 구금…11척 나포, 60명 구금
긴급행동 "자국민 위험 처한 상황에 한국 정부 즉각 행동 나서달라"
한국인 1명을 포함한 활동가들을 태우고 가자지구로 향하던 선박이 이스라엘에 나포됐다. 강정친구들, 개척자들,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이하 긴급행동)은 8일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맞은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한국 국적의 해초(김아현) 씨가 타고 있는 '자유함대연합'(FFC) 소속 '천개의 메들린 선단'(T
허환주 기자
2025.10.08 21:01:50
"온 집안이 남성 불구" 이재명 아들 군 면제 허위 글 올린 이수정, 결국 검찰 송치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의 두 아들이 군대 면제를 받았다는 허위 글을 올린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 정 당협위원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수원장안경찰서는 지난달 23일 이 당협위원장을 공직선거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당협위원장은 대선을 앞둔 지난 5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온 집안이 남성 불구"
2025.10.08 05:02:10
불안정한 10대 여성 집에 불러 마약·성착취…'우울증갤러리' 남성들, 유죄 선고에도 여성 찾고 있다
우울증갤러리 신대방팸·히데팸, 혐의 부인·양형부당 호소에도 2심서 줄줄이 유죄 선고
2023년 4월 16일 오후 2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한 건물 옥상에서 10대 여학생 A 양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이 사망하는 과정을 생중계한 그는 옥상에서 내려오라는 시청자들에게 "울갤 접고 잘 사시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가 그의 사망에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박상혁 기자
2025.10.08 05:01:44
거울 보면 "내 몸 잘라내고 싶어"…'위고비 신드롬' 이면의 '마른 몸 지옥'
엄마가 위고비 처방받아 딸에게 사용 강제……섭식장애와 위고비 사이, 체중 강박에 시달리는 여성들
부산서 소품샵을 운영하는 A(27) 씨는 어려서부터 부모님께 "여자애가 그렇게 살이 쪄서 되겠느냐", "너 먹는 모습 보니 내가 다 부대껴서 못 먹겠다" 등 여자라면 살이 쪄서는 안 된다는 외모 압박을 받으며 자라 왔다. 성인이 된 그에게 다이어트 약 복용과 지방흡입 수술을 강요했던 부모님은 최근 아무 상의 없이 위고비를 처방 받아와 A 씨에게 사용할 것을
2025.10.07 05:02:01
"우리가 무슨 힘이 있나"…가뭄·물 부족 재난 겪은 강릉, 회복은?
농민·소상공인·관광지 피해 심각 "지금 지원책 태부족"
지난 8~9월 가뭄과 물 부족 문제를 겪어 온 강릉시는 근래 잇단 강수로 취수원의 물은 회복했으나, 농업, 상업, 관광업 등으로의 2차 피해 확산은 막지 못했다. 아파트 등의 제한급수가 풀리고 수영장도 재개되는 등 물 사용은 정상화됐지만, 회복이 안 되는 작물 피해와 침체한 지역 상권에 농민과 상인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2일 기준, 강릉시 오봉저수지
손가영 기자
2025.10.06 15:07:13
수백 노조와 교섭? 기업 떠난디? '마타도어' 노란봉투법, 그 진실은?
노란봉투법에 대한 경영계·보수진영의 무리한 주장들
노란봉투법이 국회에서 통과된지 한 달이 넘었지만 이를 겨냥한 재계와 보수진영의 공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손경식 경영자총연합회 회장은 노란봉투법이 "단체교섭 질서 등 우리 노사관계에 엄청난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하루 전 송언석 국민의힘 대표는 인천국제공항 자회사 노동자들의 파업을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노조가 국민을 볼모로
2025.10.06 13:0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