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11월 08일 0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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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 간호사들이여, 환자와 국민의 손을 잡아라
[기고] 환자 돌봄이 뒷전이 되는 현실, 결국 간호사들이 나서야
현재 상급종합병원의 간호사 대 환자비율은 법적으로 1대2.3이다. 이렇게 간호사를 뽑으면 간호1등급 병원이 된다. 1대4,1대6 등 간호사 한명당 환자 비율이 높아지면 간호등급이 2등급, 3등급으로 내려가고 그에 따라 수가도 떨어진다.각 병원 종별로 이런 등급체계가 마련되어 있다. 그래서 많은 병원은 자기 종별에 맞게 간호1등급 병원으로 간호사를 채용해서
강주성 건강돌봄시민행동 대표
2025.10.06 10:33:27
성장 전략으로 '지역'을 살릴 수 있을까?
[시민건강논평] 지역 문제를 생각하는 이들에게
며칠 전 우리 연구소는 비수도권 지역에 있는 어느 공공 연구기관을 방문했다. 연구소의 오랜 관심인 인구 변화와 지역 불평등에 관한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관심과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공식적인 회의가 아니어서 그런지 비교적 솔직한, 그러나 도저히 희망차다고는 할 수 없는 이야기가 오갔다. 예상보다 교류의 자리는 일찍 파했다. 여러 주제를 다루었지만, 논
시민건강연구소
2025.10.06 10:32:51
석달간 영화 찍으려 쪽방서 지내다 온열질환에 걸렸다
[인터뷰] 기후 정의 다큐 <바로, 지금, 여기> 공동연출 남태제 감독 "결국 돌봄과 연대가 우릴 구원"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드는 남태제 감독은 3년 전 여름을 서울 돈의동 한 쪽방촌에서 보냈다. 5월부터 8월까지 석 달 동안이다. 쪽방 한 칸을 빌려, 사무실처럼 아침에 출근해 밤이 되면 퇴근하듯 생활했고 잠은 자지 않았다. 그런데도 두 번이나 온열질환에 걸렸다. 그중 한 번은 몸을 움직이기조차 힘들어 직접 119에 신고해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가야 했다.
손가영 기자
2025.10.05 23:20:39
故 오요안나 어머니, 28일만에 단식 중단…공식사과 등 MBC와 잠정합의
장연미 씨 녹색병원으로…분향소는 오는 15일 조인식·기자회견 때까지 유지키로
직장내괴롬힘에 시달리다 숨진 문화방송(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씨의 어머니 장연미 씨가 28일 만에 단식을 멈췄다. 고인의 명예회복 및 재발방지 대책 등에 대한 잠정합의안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방송 비정규직 단체 엔딩크레딧과 노동단체 직장갑질119는 5일 보도자료에서 장 씨의 "단식농성 28일 만에 MBC와 유족 측이 잠정합의를 했다"며 이에 따라 장
최용락 기자
2025.10.05 21:35:00
초코파이 먹었다고 벌금형? 검찰·법원 속살 드러낸 '초코파이 절도 사건'
법정으로 간 초코파이, 검찰·법원의 약자 보는 태도 시험대 되다
약자에게만 가혹한 사법체계의 속살이 가끔 극적으로 드러나는 때가 있다. 오석준 전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그가 800원을 횡령한 버스기사에 대한 해고가 정당했다고 판결한 일이 알려진 일이 대표 사례였다. 요금 중 잔돈을 버스기사가 가져온 관행이 있었다는 항변은 차갑게 기각됐다. 여기에 오 전 후보자가 변호사에게 85만 원 향응을 제공받은 검사의 면
2025.10.05 16:34:20
한학자 통일교 총재, 특검 조사 또 불출석…"계속 출석 안할 것"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4일 예정된 특검 조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한 총재 측은 앞으로 특검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김건희 특검의 조사에 한 총재는 출석하지 않았다. "건강상 이유"를 들었다. 그러면서 한 총재 측은 앞으로도 특검 소환에는 불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지난 2일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불출석했다. 이미 구속된
이대희 기자
2025.10.04 21:18:46
이진숙 석방 일성 "이재명 경찰 폭력, 일반 시민은 어떻겠느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4일 체포적부심 인용으로 석방된 후 "이재명 검찰과 이재명 경찰이 채운 수갑을 사법부가 풀어줬다"고 말했다. 체포 후 석방에 이르는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부각해 '이재명 대 이진숙' 구도를 부각하는 모습이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 46분께 서울 영등포경찰서를 나오면서 취재진에 "경찰이 수사권과 함께 기소권까지 가
2025.10.04 21:07:35
법원, 이진숙 체포적부심 인용…즉시 석방 절차 밟게 돼
4일 법원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체포적부심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이 전 위원장은 즉시 석방 수순을 밟게 됐다. 서울남부지법 김동현 영장 당직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비공개로 이 전 위원장 체포적부심사를 진행한 결과 이 전 위원장 측 청구를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다. 김 부장판사는 이 전 위원장에게 가해진 혐의의 범죄 성립 여부는 다툼
2025.10.04 18:55:29
치솟는 항공기 이용, 커지는 “비CO₂ 배출 규제” 목소리
[기고] 여행과 물류가 남긴 기후 흔적, 탄소 감축 목표가 외면한 현실
올해 상반기 한국의 항공 이용객 수는 4602만 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여행객 수가 역대급을 기록한 것만큼, 인천공항을 오가는 항공 화물 수요도 매우 높았다. 하루 인천공항에서 처리되는 화물을 쌓으면, 작은 산 하나가 생길 정도다. 2024년 기준 295만 톤, 세계 6위 규모의 항공 화물이 한국을 글로벌 물류 허브로 만들고 있다. 하루 수백만
다이앤 비트리 T&E 항공팀 총괄
2025.10.04 12:43:59
어머니의 위대한 유산
[세상을 바꾸는 힘, 나눔] 청년농장 일터를 기부한 장춘순 여사
국내외 정세가 불안합니다. 서로를 향한 미움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남모르게 내 소중한 것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 덕분에 우리 사회는 미래의 희망을 꿈꿀 수 있습니다. 나눔은 힘이 셉니다. 작은 결심, 조그만 행동이지만 태풍이 되어 사회를 바꾸기 때문입니다. 푸르메재단이 한국 최초로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을 세운 것도, 단단한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
2025.10.04 10:5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