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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집안이 남성 불구" 이재명 아들 군 면제 허위 글 올린 이수정, 결국 검찰 송치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의 두 아들이 군대 면제를 받았다는 허위 글을 올린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 정 당협위원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수원장안경찰서는 지난달 23일 이 당협위원장을 공직선거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당협위원장은 대선을 앞둔 지난 5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온 집안이 남성 불구"
허환주 기자
2025.10.08 05:02:10
불안정한 10대 여성 집에 불러 마약·성착취…'우울증갤러리' 남성들, 유죄 선고에도 여성 찾고 있다
우울증갤러리 신대방팸·히데팸, 혐의 부인·양형부당 호소에도 2심서 줄줄이 유죄 선고
2023년 4월 16일 오후 2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한 건물 옥상에서 10대 여학생 A 양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이 사망하는 과정을 생중계한 그는 옥상에서 내려오라는 시청자들에게 "울갤 접고 잘 사시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가 그의 사망에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박상혁 기자
2025.10.08 05:01:44
거울 보면 "내 몸 잘라내고 싶어"…'위고비 신드롬' 이면의 '마른 몸 지옥'
엄마가 위고비 처방받아 딸에게 사용 강제……섭식장애와 위고비 사이, 체중 강박에 시달리는 여성들
부산서 소품샵을 운영하는 A(27) 씨는 어려서부터 부모님께 "여자애가 그렇게 살이 쪄서 되겠느냐", "너 먹는 모습 보니 내가 다 부대껴서 못 먹겠다" 등 여자라면 살이 쪄서는 안 된다는 외모 압박을 받으며 자라 왔다. 성인이 된 그에게 다이어트 약 복용과 지방흡입 수술을 강요했던 부모님은 최근 아무 상의 없이 위고비를 처방 받아와 A 씨에게 사용할 것을
2025.10.07 05:02:01
"우리가 무슨 힘이 있나"…가뭄·물 부족 재난 겪은 강릉, 회복은?
농민·소상공인·관광지 피해 심각 "지금 지원책 태부족"
지난 8~9월 가뭄과 물 부족 문제를 겪어 온 강릉시는 근래 잇단 강수로 취수원의 물은 회복했으나, 농업, 상업, 관광업 등으로의 2차 피해 확산은 막지 못했다. 아파트 등의 제한급수가 풀리고 수영장도 재개되는 등 물 사용은 정상화됐지만, 회복이 안 되는 작물 피해와 침체한 지역 상권에 농민과 상인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2일 기준, 강릉시 오봉저수지
손가영 기자
2025.10.06 15:07:13
수백 노조와 교섭? 기업 떠난디? '마타도어' 노란봉투법, 그 진실은?
노란봉투법에 대한 경영계·보수진영의 무리한 주장들
노란봉투법이 국회에서 통과된지 한 달이 넘었지만 이를 겨냥한 재계와 보수진영의 공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손경식 경영자총연합회 회장은 노란봉투법이 "단체교섭 질서 등 우리 노사관계에 엄청난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 하루 전 송언석 국민의힘 대표는 인천국제공항 자회사 노동자들의 파업을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노조가 국민을 볼모로
최용락 기자
2025.10.06 13:06:48
60만 간호사들이여, 환자와 국민의 손을 잡아라
[기고] 환자 돌봄이 뒷전이 되는 현실, 결국 간호사들이 나서야
현재 상급종합병원의 간호사 대 환자비율은 법적으로 1대2.3이다. 이렇게 간호사를 뽑으면 간호1등급 병원이 된다. 1대4,1대6 등 간호사 한명당 환자 비율이 높아지면 간호등급이 2등급, 3등급으로 내려가고 그에 따라 수가도 떨어진다.각 병원 종별로 이런 등급체계가 마련되어 있다. 그래서 많은 병원은 자기 종별에 맞게 간호1등급 병원으로 간호사를 채용해서
강주성 건강돌봄시민행동 대표
2025.10.06 10:33:27
성장 전략으로 '지역'을 살릴 수 있을까?
[시민건강논평] 지역 문제를 생각하는 이들에게
며칠 전 우리 연구소는 비수도권 지역에 있는 어느 공공 연구기관을 방문했다. 연구소의 오랜 관심인 인구 변화와 지역 불평등에 관한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관심과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공식적인 회의가 아니어서 그런지 비교적 솔직한, 그러나 도저히 희망차다고는 할 수 없는 이야기가 오갔다. 예상보다 교류의 자리는 일찍 파했다. 여러 주제를 다루었지만, 논
시민건강연구소
2025.10.06 10:32:51
석달간 영화 찍으려 쪽방서 지내다 온열질환에 걸렸다
[인터뷰] 기후 정의 다큐 <바로, 지금, 여기> 공동연출 남태제 감독 "결국 돌봄과 연대가 우릴 구원"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드는 남태제 감독은 3년 전 여름을 서울 돈의동 한 쪽방촌에서 보냈다. 5월부터 8월까지 석 달 동안이다. 쪽방 한 칸을 빌려, 사무실처럼 아침에 출근해 밤이 되면 퇴근하듯 생활했고 잠은 자지 않았다. 그런데도 두 번이나 온열질환에 걸렸다. 그중 한 번은 몸을 움직이기조차 힘들어 직접 119에 신고해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가야 했다.
2025.10.05 23:20:39
故 오요안나 어머니, 28일만에 단식 중단…공식사과 등 MBC와 잠정합의
장연미 씨 녹색병원으로…분향소는 오는 15일 조인식·기자회견 때까지 유지키로
직장내괴롬힘에 시달리다 숨진 문화방송(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씨의 어머니 장연미 씨가 28일 만에 단식을 멈췄다. 고인의 명예회복 및 재발방지 대책 등에 대한 잠정합의안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방송 비정규직 단체 엔딩크레딧과 노동단체 직장갑질119는 5일 보도자료에서 장 씨의 "단식농성 28일 만에 MBC와 유족 측이 잠정합의를 했다"며 이에 따라 장
2025.10.05 21:35:00
초코파이 먹었다고 벌금형? 검찰·법원 속살 드러낸 '초코파이 절도 사건'
법정으로 간 초코파이, 검찰·법원의 약자 보는 태도 시험대 되다
약자에게만 가혹한 사법체계의 속살이 가끔 극적으로 드러나는 때가 있다. 오석준 전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그가 800원을 횡령한 버스기사에 대한 해고가 정당했다고 판결한 일이 알려진 일이 대표 사례였다. 요금 중 잔돈을 버스기사가 가져온 관행이 있었다는 항변은 차갑게 기각됐다. 여기에 오 전 후보자가 변호사에게 85만 원 향응을 제공받은 검사의 면
2025.10.05 16:3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