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민선 8기 공약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공약은 시민과의 약속”

이행률 제고에 행정력 집중

안동시는 24일 시청 웅부관 소통실에서 민선 8기 공약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미이행 공약에 대한 실효성 있는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각 실·국·소장 등 관계 부서장이 참석해, 민선 8기 공약 109건 중 현재까지 완료되지 않은 33건 가운데 우선 점검이 필요한 29건의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주요 검토 공약은 ▲공공의과대학 유치 및 대학병원 설립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변경 추진 ▲안동호 수상 공연장 조성 등으로, 시민 기대가 높은 핵심 사업들이 포함됐다. 시는 해당 공약들의 이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 절차 간소화, 예산 확보 방안, 중앙정부와의 협의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이행 지연 사유로는 국비 확보의 어려움, 중앙부처와의 협의 지연, 법적 절차의 복잡성 등이 지적됐으며, 이에 대한 각 부서의 개선 방안과 대안도 함께 공유됐다.

권기창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며, 시 행정의 신뢰를 좌우하는 기준”이라며 “임기 내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 부서가 책임감을 가지고 공약 이행에 매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시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획득하며, 공약 이행력과 행정 투명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 안동시는 24일 시청 웅부관 소통실에서 민선 8기 공약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미이행 공약에 대한 실효성 있는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 안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