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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경북 초선 시장·군수 재산 5억~349억원…최기영 봉화군수 349억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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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경북 초선 시장·군수 재산 5억~349억원…최기영 봉화군수 349억원 ‘최다’

12명 신고재산 총 506억8000만원…1인 평균 42억2000만원

최기영 군수 제외하면 평균 14억3000만원…단체장별 자산 구성도 큰 차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재산등록사항에서 경북지역 초선 시장·군수 12명의 신고재산이 5억원대부터 349억원대까지 큰 편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2명의 신고재산 합계는 506억80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재산은 42억2000만원이다.

이 가운데 최기영 봉화군수가 349억2000만원을 신고해 전체의 약 69%를 차지했다. 최 군수를 제외한 11명의 평균 재산은 14억3000만원 수준이다.

최기영 군수의 재산은 증권이 321억300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본인 명의 비상장주식은 214억2000만원이며, 건물 35억1000만원, 예금 18억4000만원, 채무 26억1000만원 등으로 신고됐다.

최 군수에 이어 황이주 울진군수 27억9000만원, 황병직 영주시장 26억8000만원, 박권현 청도군수 17억5000만원, 박용선 포항시장 15억8000만원, 김병삼 영천시장 15억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이어 조주홍 영덕군수 13억원, 김학홍 문경시장 12억6000만원, 안재민 상주시장 11억6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6억6000만원, 최유철 의성군수 5억8000만원, 전화식 성주군수는 5억원을 신고했다.

단체장별 자산 구성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예금 19억4000만원, 김병삼 영천시장은 예금 10억9000만원을 신고해 금융자산 비중이 높았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이 15억9000만원, 안재민 상주시장은 건물이 10억원으로 부동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컸다.

채무 규모가 큰 사례도 있었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전체 재산 약 28억원 가운데 채무가 15억원이었으며, 황병직 영주시장의 채무는 20억6000만원으로 신고됐다.

종전가액과 현재가액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4명의 단체장은 재산 증감도 나타났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10억9000만원에서 12억6000만원으로 1억7000만원(15.7%) 증가했다. 안병윤 예천군수도 5억2000만원에서 6억6000만원으로 1억4000만원(28.0%) 늘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15억2000만원에서 15억원으로 약 2000만원 감소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17억7000만원에서 15억8000만원으로 1억9000만원(10.8%) 줄었다.

박용선 시장의 경우 자녀에게 비상장주식을 증여하면서 증권가액이 약 8900만원 감소했고, 가상자산도 약 8300만원 줄었다. 신고서에는 배우자가 보유하던 리플 일부를 매도한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황이주·최기영·전화식·박권현·조주홍·최유철·안재민·황병직 등 8명은 이번 공개자료에 종전가액이 제시되지 않아 전년도와의 재산 증감 비교에서는 제외됐다.

▲민선 9기 경북 초선 시장·군수 12명 재산 현황 자료 그래픽.ⓒ프레시안 생성형 AI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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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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