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5월 16일 0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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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조건 12가지
김승호 컬럼 "내말이 그말이야" <39>
아래의 12개 항목 중에 8개 이상을 이루었다면 당신은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1) 내가 원하는 책 정도는 용돈에 구애받지 않고 얼마든지 살 수 있다.(경제력) 2)집안 식구들이 들어오거나 나갈 때 다른 식구들이 인사를 한다.(가족애) 3)주말 오후를 같이 보낼 친
김승호 세 아이의 아버지, 재미실업인
보나마나 뻔한 이야기
김승호 칼럼 "내말이 그말이야"<38>
"너에게 해 줄 말이 있다.” 라고 시작되는 말은, 들어 보면 기분 좋은 말은 아니다. “꼭 돈 때문에 드리는 말씀은 아닙니다.” 라고 시작 되는 말은 들어 보면 돈 때문에 하는 말이다. “이런 말씀드린다고 기분 나쁘게 생각 하지 마십시오.” 라고 시작 되는 말은 듣고 보
남편 고문하기
김승호 칼럼 "내말이 그말이야" <37>
임동창의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장사익의 찔레꽃이라는 노래를 듣노라면 왜 눈물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물방울 떨어지듯 딸랑딸랑 시작하는 반주가 끝나고 노래가 시작되어 찔레꽃 향기가 너무 슬퍼서 목 놓아 울었다는 대목이 시작되면 가슴이 두근거려, 때마침 들려오는 엷
내가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
김승호 칼럼 "내말이 그말이야"<36>
서로 한번도 본적은 없지만 메일을 주고받는 친구가 늦은 답장을 보내왔다. 며칠동안 야생화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점봉산 끝자락에서 주말을 보내면서 마주송이풀과 도둑놈의갈고리란 이름을 가진 야생화를 찾아 다녔다는 것이다. 여름엔 백두산에까지 가서 노루귀와 두
관용과 불관용
김승호의 휴스턴 통신 <35>
아무래도 억울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때 종교 생활을 하긴 했지만 요즈음의 종교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감출수가 없다. 그 남자는 나보고 지옥에 갈 것이니 지금 당장 지은 죄를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것이다. 그 말을 하는 남자의 양복차림은 예의가 아니라 위엄을 갖추기 위
걱정과 근심, 그리고 행복
김승호의 휴스턴 통신 <34>
우리가 근심하고 걱정하는 근심하는 일은 대부분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미래에 대해 근심하고 걱정하며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며 노심초사한다. 주말에 다른 도시로 출장 갈일이 있어 아내에게 동행 하겠느냐 물었더니 옆에서 듣고 있던 처형이 놀
내가 아는 행복한 사람, 루이스의' 인생數學'
김승호의 휴스턴 통신 <33>
막내 녀석이 요즘 ABCD를 배우는데 재미를 단단히 붙였다. 녀석은 별로 가르치지도 않았는데도 제 스스로가 답답해서인지 형들에게 물어 물어서 소문자abcd마저도 싱겁게 외우고 말았다. 이젠 하나, 둘, 셋, 넷을 가르칠 차례이다. 그런데 이 녀석의 독학은 거기서 그쳐 버리
버리자니 아깝고 두자니 귀찮고
김승호의 휴스턴 통신 <32>
어제 박람회장에 왔다 갔다 하다 보니 뒷주머니에 있어야 할 지갑이 보이질 않는다. 정말 잊어 버렸나 하는 생각에 잠깐 놀라며 그 지갑 안에 무엇이 들어있었나 생각해 보았다. 카드 한 장과 운전 면허증을 제외 하곤 별 기억이 나질 않는다. 집에 전화를 하니 바지를 갈아
사돈 남 말하기
김승호의 휴스턴 통신 <31>
무료하게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은데, 현관문이 화들짝 열리면서 아내가 다급한 소리로 나오라고 소리친다. 목소리가 심상치 않아 “아들 녀석들 중에 하나가 사고라도 당했구나.” 라는 생각에 맨발로 뛰어 나갔다. 아내가 가리키는 곳에는 이웃집 데이비드 할아버지가 시멘
'전국 친정아버지 협회' 결성을 바라며
김승호의 휴스턴 통신 <30>
요즘 시민단체는 상당히 여러 분야에 진출해 있다. 소비자 보호운동이나 환경문제, 또는 정치인이나 언론 감시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고 있다. 그러한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다보면 부분적인 권력은 물론이요, 명예와 자부심을 얻을 수도 있다. 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