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1월 23일 2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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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mijeong@pressian.com
프레시안 박상혁 기자입니다.
"교제살인 이어지는데"…1등 여성 패션업체 '에이블리', 여성폭력 희화화 논란
여성 멱살 잡는 사진으로 할인 광고…논란 일자 삭제 후 사과
여성 전문 패션업체 사이에서 월 이용자 수 1위를 장기간 차지해 온 '에이블리'가 여성의 멱살을 잡는 사진을 광고 콘텐츠로 게시해 여성 폭력을 희화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에이블리는 최근 X(옛 트위터)에 "트친(X팔로워)분들 최고다. 화력지원에 감사의 의미로 쿠폰 확정 소식과 팀장님 멱살 인증샷 푼다"라며 여성의 멱살을 잡아끄는 사진을 홍보용 게시글로
박상혁 기자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서로 책임 떠넘겼다
중대장·부중대장 모두 학대 고의성 부인…재판부가 질타하기도
규정을 위반한 군기훈련(얼차려)을 지시해 고(故) 박태인 훈련병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 중대장과 부중대장이 첫 재판에서 고인 사망에 대한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겼다. 16일 춘천지법 형사2부(김성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중대장 강모(27·대위) 씨와 부중대장 남모(25·중위) 씨에 대한 학대치사와 직권남용가혹행위 혐
"휴대폰 제한 완화" 인권위 권고에 "규제 강화하겠다" 반발한 학교
학생인권조례·유엔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 정면 위배…인권위 유감 표명
등교 후 모든 일과시간 동안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도록 금지해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개선 권고를 받은 고등학교가 도리어 규제를 강화했다.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과도하게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국내·국제 규정들을 정면으로 위반한 셈이다. 인권위는 개선 권고를 수용하지 않은 이 학교에 유감을 표하며, 학교는 헌법과 국제인권조약에 명시된 학생의 인권
조희연 "절망적 한국 교육, 더 급진적으로 개혁해도 된다"
[인터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취임 10주년 인터뷰
서울시 최초의 3선 교육감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절망에 놓인 한국 교육제도를 개혁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과감하고 급진적"인 개혁도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프레시안 사무실에서 만난 조 교육감은 2014년 처음 취임한 뒤로 10년간 혁신교육, 공동체형 교육을 지향해온 대표적인 진보 교육감이다. 그는 그간 학생 간 교육 격차를 줄이
박상혁 기자(=정리)/전홍기혜 기자
사이버 렉카 '구제역·카라큘라' 등 줄줄이 구속된 채로 재판행
'사이버렉카' 단체 만들어 쯔양 등 범행 대상 공갈 모의해와
전 애인에게 수년간 성착취를 당한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어내고 이에 동조한 '사이버렉카'들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2부(정현승 부장검사)와 형사5부(천대원 부장검사)는 14일 유튜버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를 공갈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구제역이 쯔양을 협박하는 행위에 조언을 건넨 혐의로 유튜버 카라큘라를 구속기소하고, 같은
"임신중지 여성에 살인죄 적용? 처벌 아닌 지원체계 마련 힘써야"
30여개 단체 "강력한 처벌은 더욱 위험한 임신중지와 출산 후 영아사망률 높여"
경찰이 임신 36주차에 임신중지 수술을 받은 여성을 살인죄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을 처벌하는 방식이 아니라 임산부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보건의료체계를 마련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지적이 나왔다. 30여개 단체가 모인 '모두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권리보장 네트워크'(모임넷)은 13일 성명을 내고 "지금
"군사경찰, '얼차려 훈련병' 유가족 호소에 '씨X' 욕설"
군인권센터,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에 수사 담당자 해임·처벌 촉구
군사경찰이 규정을 어긴 군기훈련(얼차려) 지시로 숨진 고(故) 박태인 훈련병의 유족들의 보강수사 호소를 묵살하고 욕설을 내뱉은 뒤 자리를 떠났다는 주장이 나왔다. 군인권센터는 13일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훈련병 사망 사건의 수사설명회 당시 수사를 담당한 군사경찰 김모 중령의 욕설이 나온 녹취 내용을 공개하며 해당 수사관의 해임과
경찰, '집게손 마녀사냥은 논리적' 주장한 수사팀 교체
서울경찰청 "담당 수사팀 변경해 공정하게 재수사 진행하겠다“
경찰이 '넥슨 집게손 마녀사냥' 사건에 대한 '부실 수사' 비판을 받은 수사팀을 교체하고 가해자들을 재수사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서초경찰서에서 (넥슨 집게손 마녀사냥을) 재수사하기로 결정했다"라며 "담당 수사팀을 변경해 공정하게 재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넥슨코리
검찰, 경찰에 '넥슨 집게손 마녀사냥' 재수사 요청
"모욕적이고 성적 수치심 일으켜…수사 필요하다고 판단"
검찰이 '넥슨 집게손 마녀사냥' 피해자에게 신상 공개, 성적 모욕 등 괴롭힘을 가한 가해자들에 대한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부장검사 박윤희)는 9일 명예훼손, 모욕, 스토킹처벌법위반, 통신매체이용음란 등 혐의를 받는 가해자 35명에 대한 재수사를 경찰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의자들이 모욕적이고 성적 수치심을 일으킬
"'넥슨 집게손 마녀사냥', 경찰은 성평등 관점으로 재수사하라"
페미니즘사상검증공동대책위원회, '사이버불링 불송치' 서초경찰서 규탄 기자회견
"우리는 경찰이 이번 사건에 대해 성실히 수사하고 결과를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주길 바랍니다. 성실히 수사하고 모든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여전히 불송치일 수밖에 없다면 이유를 설명해주십시오. 단순히 집게손이 광고계 금기여서, 피해자가 페미니스트에 동조하는 글을 써서, 극렬 페미니스트가 존재해서가 아닌 각각의 가해에 대한 구체적 판단을 원합니다" 범유경 법무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