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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호소령·2시간짜리 내란" 주장, 끝까지 굽히지 않았다
국회 측 "광인, 파면해야" VS 尹 측 "계엄 담화문 읽고 계몽돼"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는 "계엄의 형식을 빌린 대국민 호소", "2시간짜리 내란이 있느냐"라는 주장을 끝까지 굽히지 않았다. 국헌을 문란하게 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한 것은 "지난 2년 동안 오로지 대통령 끌어내리기를 목표로 한" 야당이라는 남탓도 그대로였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이자 최종 변론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이명선 기자
2025.02.25 23:28:47
주철현 "차별금지법 전혀 고려 안해…내가 이재명 정확히 알아"
"탄핵광장 시민들의 요구 외면하나" 정치권·시민사회 규탄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장을 맡았던 주철현 최고위원이 "이대명 대표의 생각과 당의 입장을 정확히 알고 있다"며 민주당이 차별금지법 추진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단언했다. 이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물론 문자메시지를 통해 당원들에게까지 전하자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규탄이 쏟아졌다. 주철현 의원(전남 여수갑)은 지난 24일 민주당 전남도당 당원들에게
박상혁 기자
2025.02.25 20:29:19
尹 최후변론일, 헌재 앞 지지자들 "적 거점 격파해야", "경찰은 빨갱이"
1000여 명 모여 집회…헌재로 가는 길 막은 경찰에 항의하는 지지자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후변론일인 25일, 서울 종로 헌법재판소 앞에는 1000여 명의 윤 대통령 지지자가 모여 "탄핵 무효"를 외쳤다. "경찰은 빨갱이"라고 고성을 지르며 헌재로 가는 길을 막는 경찰에게 항의하는 윤 대통령 지지자도 보였다. 이날 서울 종로 안국역 5번 출구 앞에서 자유통일당과 엄마부대가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
최용락 기자/이명선 기자
2025.02.25 17:27:45
"尹 최후변론, 사과 메시지 기대는 무리…오히려 선동 메시지 낼 것"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 "헌법 위반 명백…8대0 만장일치 돼야만 국론 분열 방지"
헌법재판소가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최후진술을 끝으로 탄핵심판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이 "(헌법재판관) 8대0으로 합의가 돼야만 더 이상의 국론 분열을 방지하고 헌법 질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만장일치 탄핵 인용을 촉구했다. 류 전 감찰관은 25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계엄 선포를 통한
서어리 기자
2025.02.25 11:58:31
현대家 '축구의 시대' 장기집권, 이번에도?
[이종성의 스포츠 읽기] '중징계' 다툼 속 정몽규 4선 도전
"(현대 계열 기업들이) 매년 축구계에 1500억 원을 투자하는 부분도 고려해주시길 바란다." 지난 해 10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현대가(家)의 축구협회 장기집권 지적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실제로 현대는 K리그 구단 전북 현대, 울산 HD, 부산 아이파크와 여자 실업 축구팀 현대제철을 지원하고 있으
이종성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2025.02.25 06:02:34
경찰, 尹 탄핵심판 선고일에 '갑호 비상 발령' 추진한다
"중국 간첩 99명 체포설 '캡틴 아메리카'는 한국 국적…육군 병장 제대"
서울경찰청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에 최고 수위 비상근무인 '갑호 비상' 발령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24일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선고 당일 경찰청에 갑호비상 발령을 건의할 예정이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것 같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리는 "당일 대규모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 마찰이나 충돌, 안전사고의 가
2025.02.24 17:47:54
여야 합의로 사회 대전환 역행하려는 국회
[초록發光] '에너지 3법'과 에너지 전환의 불화
지난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에너지 3법'이라 불리는 특별법 3건이 통과됐다.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안',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안',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 각각은, 상임위에 계류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원 관련 특별법을 제외하면, 2024년에서 2025년을 관통하는 핵심적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
2025.02.24 16:42:25
전공의 이탈 1년, 초과사망 3136명…어디까지 이기적일 것인가?
[시민건강논평] 진료받을 기회·양질의 의료서비스 박탈, 건강할 권리는 어디에?
작년 2월 정부가 일방적으로 2000명 의대증원을 '선포'하고, 이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병원을 집단 이탈한지 꼬박 1년이 지났다. 의정갈등이 촉발한 환자들의 피해, 병원 노동자들의 고충, 비수도권지역 의사수급 난항, 의대교육의 파행 등 여러 사회적 문제들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무엇보다 분노할 일은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할 국가가 제대로 준
시민건강연구소
2025.02.24 10:37:28
"XX 많이 해보라" 종로 전 부구청장의 성희롱, 피해자는 4년째 싸우고 있다
인권위 성희롱 인정에도 가해자 불복…피해자 "계속된 다툼으로 일상 파괴"
지난 2020년 7월, 행정직 공무원 A 씨는 상급자의 권유로 강필영 당시 종로구 부구청장(현 서울시 아리수본부 부본부장)의 비서 업무를 맡게 됐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과 함께 그가 부하 비서를 성희롱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던 때라 비서 업무가 부담스러웠지만, 20대 사회 초년생 입장에서 상급자의 권유를 단호히 거절할 수 없어 맡은 자리였다.
2025.02.24 06:19:13
의정갈등 새 쟁점, 전공의 분산 입영 논란…왜?
국방부 "4년 간 군의관 등 순차 입대" vs 전공의 "원하는 때 일반병으로 군대 갈 수 있어야"
사직 전공의 입영 문제를 두고 전공의들과 국방부가 충돌하면서 의대증원 문제를 둘러싼 의정갈등이 새로운 양상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정부가 사직 전공의를 4년 간 순차적으로 의무사관후보생으로 입대시키키겠다고 하자, 전공의들이 자신들도 일반 병사로 원하는 때에 입영할 수 있어야 한다며 기본권 침해라고 맞선 것. 국방부는 지난달 10일 군의관을 선발하고 남는 초
최용락 기자
2025.02.23 19: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