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제255회 임시회 마무리… 추경 1조6587억 확정

김재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추경 예산이 새로운 도약의 마중물이 되길"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원이 23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시의회

경기 이천시의회는 23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 진행된 제255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 시작에 앞서 의원들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먼저 서학원 의원은 '이천시 발전을 위한 경기국제공항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김하식 의원은 '효양산 은선사의 향토유산 지정 및 효양산 일대 문화관광 개발의 필요성'을, 임진모 의원은 '이천시 경지정리 농지의 탄력적 개발 허용과 균형 있는 농지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이어 진행된 제2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27건, 예산안 1건, 의견 청취 2건 등 총 33건의 안건이 상정돼 원안 가결·채택됐으며, '이천시 시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1건은 수정 의결됐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헌)에서는 경기도 추경에 따라 추가·변경된 국·도비 보조사업을 반영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중점 심의했다.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불편 해소, 도시경쟁력 강화를 주요 목표로 편성됐으며, 기정예산 대비 약 650억 원 증액한 총 예산규모 1조6587억 원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재헌 위원장은 "위원들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제2회 추경예산안이 삭감 없이 원안대로 의결됐다"며 "추경 예산이 적재적소에 잘 활용되어 시민에게 새로운 도약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명서 의장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민생 현안, 지역사회 발전, 미래 전략사업 추진을 위한 각종 정책과 예산안이 심도 있게 검토되었다"며 "임시회에서 논의된 사항이 시민 개개인의 삶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변화의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