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인공지능 전환 'KRC-AX 추진전략' 본격 시동

농어업·농어촌 혁신 위한 전문가 토론회 개최…지방소멸 극복 해법 모색

▲농어촌공사,농어촌분야 인공지능 전환 본격화 위한 KRC-AX 추진전략 토론회 성료.2025.09.26ⓒ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농어업과 농어촌 현장 전반에 인공지능(AI) 전환(AX)을 본격화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

29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26일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는 '농어업 분야 지속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 적용 방안'을 주제로 'KRC-AX 추진전략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AI 3대 강국 도약' 목표에 발맞춰 농어촌 맞춤형 인공지능 도입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인중 사장을 비롯해 서울여대 노승용 교수, 상명대 김영미 교수, 국민대 이원태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권병해 디지털혁신처장이 'KRC-AX 추진전략'을 발표한 뒤, 농어업 분야에서의 AI 적용 가능성과 확산 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졌다.

김인중 사장은 이날 "인공지능 전환이 가장 절실한 분야는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이라며 "공사 업무와 농어촌 전반에 인공지능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이번 토론회에서 수렴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KRC-AX 추진전략'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어촌 현장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농업·농촌의 구조적 위기 극복에 기여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