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6월 25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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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당아트홀, 사랑에 빠지다
봄맞이 로맨틱 코미디 공연, 관객을 맞이하다
귓가를 스치던 바람이 따스해졌다. 두텁게 몸을 감싸던 옷은 얇아지고, 살랑살랑 봄바람에 마음이 들뜬다. 알록달록 꽃 피는 계절이 오면 새콤달콤 로맨틱한 연애를 하고 싶어진다. 압구정 윤당아트홀(관장 고학찬)에서는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가 공
뉴스테이지 박수민
[연극리뷰] 이야기, 사람을 지배하다 'The Zoo Story'
두산아트랩, '그 작가의 실험실' 참가 작품
시작과 동시에 수많은 단어가 무대를 둥둥 떠다닌다. 대화를 원한 남자는 피터에게 일방적인 질문폭격을 던진다. 피터는 남자의 질문에 성실한 답변자로서 남자가 원하는 방식의 대화를 이어간다. 서로 말을 주고받고 있다고는 하나, 둘의 소통은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으며
[연극 리뷰] 웃어도 눈물 나는 '늘근도둑이야기'
두 배우 호흡, 관객을 끌어당긴다
연극은 지루할 틈이 없다. 웃음, 긴장, 쓸쓸함 이 주된 3가지 감정 외에도 다양한 감정이 무대 위를 떠다니며 쉴 새 없이 분위기를 바꾼다. 웃다가 울고, 울다가 웃는 장면이 반복됨에도 극이 무게 중심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두 도둑의 탄탄한 호흡에 있다. 촘촘한 그
바람둥이가 대세? 연극 '보잉보잉' VS '룸넘버13'
유부남의 로맨스와 싱글남의 아슬아슬 연애 줄다리기
까도남, 차도남이라는 단어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두 단어는 나쁜 남자를 지칭한다. 까칠하고 차가운 남자가 여심을 울리며 나쁜 남자의 트렌드를 이어가고 있다. 나쁜 남자 왜 여자의 마음을 흔드는 걸까? 오랫동안 여성들에게 욕을 얻어먹으면서도 늘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
[포스터 it] 빈곤과 차별의 그늘아래 피어난 감동 스토리 연극 '야끼니꾸 드래곤'
2011 한일공동제작 작품으로 주목받는 용길이네 곱창집!
연극 '야끼니꾸 드래곤'의 연출 정의신은 한국과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극작가이자 연출가로 떠오르고 있다. 재일교포 2세라는 이중적 정체성을 지적이고 서정인 자신만의 화법으로 이야기한다. 그는 2008년 '야끼니꾸 드래곤'으로 한일 양국의 연극상을
유행의 중심지 압구정, 문화공간의 중심지로 거듭나다
'윤당아트홀' And '호림아트센터'
유행의 메카하면 떠오르는 곳이 압구정이다. 그런 압구정이 이제 유행뿐만 아니라 문화까지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속속 압구정에 들어서고 있다. 연극, 뮤지컬, 전시 등 모든 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압구정 윤당아틀홀과 우리문화 유
[연극 리뷰] 귀신들이 떴다, 연극 '수상한 흥신소'
구천을 떠도는 귀신들의 기가 막힌 사연들
우리들의 모습을 진솔하게 담아낸 연극 '수상한 흥신소'는 관객에게 나지막이 묻는다. '당신이 만약 기약도 없이 죽는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 우리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연극 '수상한 흥신소'는 오는 2월27일까지 대학로 상명아트홀에서 만날 수
지역 문화예술회관 관객과의 소통을 꿈꾸다
하남문화예술회관, 부평아트센터
어느 지역이든 그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회관이 하나쯤은 있다. 지역 문화예술회관의 경우 공연을 무대로 올리는 것 외에 지역민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시 여긴다. 지역민들이 편히 드나들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하고자 많은 지역 문화예술회관이 전시, 축제 등
따뜻한 마음의 씨앗 심어줄 공연 세 편
'민들레 바람되어', '너의 의미', '늘근도둑이야기'
찬바람으로 냉랭해진 가슴을 따뜻한 작품으로 데워보자. 공연의 메카, 대학로에는 마음의 옷깃을 여미게 해줄 공연이 연거푸 공연된다. 당신의 마음을 보듬어 줄 공연이 1년 365일 열리는 대학로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뮤지컬 리뷰] 사랑 그게 뭔데? '키스 앤 메이크업'
즐거운 이혼! 이혼보다 더 즐거운 결혼!!
아늑한 집 안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폭신한 소파와 맛있는 음식이 가득할 것만 같은 주방 그리고 부부. 얼핏 바라본 이 부부의 안식처는 그야말로 평안하다. 집 안으로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자 여기저기 상처로 얼룩덜룩하다. 폭신한 소파에서 아내의 한숨과 걱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