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11월 19일 17시 28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어떻게 이런 곳을 산업단지로 만들려고? 메께라!"
[제주의 녹색분칠] 한국 최초 세계자연유산 선정지를 공단으로?
제주 동쪽은 바람도 많고 땅이 척박해 살기 힘든 곳이었다. 강정마을처럼 물이 많아 벼농사가 되는 것도 아니었고 남원처럼 볕이 많이 들고 따뜻해 감귤농사가 잘되는 것도 아니었다. 모래 흙으로 된 땅에 힘들게 농사를 지어도 수확이 많지 않았고 해녀들이 고된 물질로 생계를 책임졌다. 오죽하면 '동쪽 사람들 앉은 자리에 풀이 안자란다', '동쪽으로는 시집 장가도
김홍모 만화가
2025.01.27 08:25:58
"총을 쏴서라도"…54일, 대통령의 무도한 시간
[일지] 12.3 비상계엄부터 초유의 구속기소까지…'피고인' 윤석열의 '내란' 타임라인
대통령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 선포는 '아닌 밤중에 홍두깨'였다. 평소와 다를 바 없던 화요일 밤, TV에는 '긴급 속보' 자막이 떴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는 '한파'에서 '계엄'으로 바뀌었다. SNS 타임라인은 '계엄이 뭐예요?' '어디 전쟁 났어?' '실화냐?'는 반응으로 요동쳤다. 윤 대통령은 역사 속 박제됐던 '비상계엄'을 1979년 이
이명선 기자
2025.01.26 20:58:13
대검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입증 증거 충분…구속기소 타당"
검찰총장, 전국 고·지검장 의견 수렴…"구속 취소할 사정변경 없다"
대검찰청이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와 관련해 필요한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다고 판단해 윤 대통령 구속기소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대검은 26일 언론 공지를 통해 "검찰 특수본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대통령에 대하여 그간의 수사경과에 비추어 구속을 취소할 사정변경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내란 주요임무 종사자 등에 대
2025.01.26 20:18:03
조직화된 '극우정치', '윤석열 탄핵'으로 끝나지 않는다
[윤석열 퇴진 시키고 평등으로] 서부지법 폭동, 악마화·엄벌주의로는 못 막는다
지난 19일 새벽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석열 지지자 100여 명이 서부지법을 습격했다. "헌법 위의 '국민저항권'"을 선포하며 무너진 법치 위에서 직접행동을 벌이자는 전광훈과 청년들을 겨냥한 극우 유튜버들의 선동이 극단적 폭력으로 나타난 것이다. 당연히 이들의 행위를 용납해선 안된다. 저항은 법치라는 이름으로 가해지는 권력자들의 폭력
세상을 바꾸는 네트워크
2025.01.26 15:44:51
검찰, 내란 우두머리 尹 기소 초읽기…전국 고‧검사장 회의 소집
구속기한 하루 앞으로…민변 "법원 구속기간 연장 불허, 尹 수사 부당하단 의미 아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기한 만료를 앞두고 사건 처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 고검장‧검사장 회의를 열었다. 대검찰청은 26일 "윤 대통령 사건의 처리 방안과 관련해 오전 10시께 심우정 총장 주재로 대검 차장과 부장, 전국 고·지검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23일 고위공직자범
서어리 기자
2025.01.26 11:11:08
'참 말 잘 듣던' 콜센터 노동자, 노조에 가입해 회사에 맞서다
[3.8여성파업, 너희는 갈라치지만 우리는 단결한다] ① 콜센터 여성 노동자
친위쿠데타를 일으킨 윤석열이 체포되는 순간까지도 권력을 놓지 않으려 극우혐오세력을 부추겼습니다. 쿠데타 이전에도 윤석열은 각자도생을 강요하며 저임금, 불안정 일자리를 양산해왔습니다. 자본주의 위기의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계속해서 떠넘긴 결과, '비정규직', '고용불안'이란 말이 낯설지 않은 사회가 되었습니다. 더구나 여성 노동자의 비정규직 비율은 절반에 달
이하나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희망연대본부 더불어사는지부 조합원
2025.01.26 08:06:45
윤석열과 양극체제, '폭력의 폭력의 폭력'의 정치 구조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극우를 위한 자유민주주의는 없다
12.3 내란 사태는 괴물과 같은 윤석열 한 사람에게서 기인한 문제가 아니다. 12.3 내란 이후 국민의힘 행태에서 볼 수 있듯, 윤석열이라는 극우의 상징이 국민을 대상으로 국가폭력을 휘두르게 방관한 것은 한국의 양극체제 구조이다. 작금의 상황 속에 우리는 몇 가지 질문을 깊이 고민해야 한다. 내란이라는 범죄에도 오르는 국민의힘 지지율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
강지헌 선거제도개혁연대 운영위원
2025.01.25 15:56:47
15개 공항이 있는데 10개 더? 공항 못 지어 죽은 귀신 붙었나
[가덕도신공항 추진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
전국의 신공항 계획은 국민이 바라는 것일까? 어디든 물어봐라. 신공항 무용론이 대세이다. 이미 한국에 15개의 공항이 있다. 그런데도 한국공항공사는 또다시 10개의 신공항 계획을 들고 나왔다. 공항 못 지어 죽은 귀신이 붙어도 단단히 붙었다. 왜 이렇게 공공기관들은 자연을 훼손하고 혈세를 들이는 데 적극적일까. 농어촌공사는 20년 전까지만 해도 전국의
오동필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공동집행위원장
2025.01.25 14:58:04
"검찰에 남은 시간 거의 없다…尹, 즉각 구속기소해야"
법원 '구속기간 연장 불허'…尹퇴진운동 "공수처법 해석 기반한 결론일 뿐"
시민사회단체가 검찰에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구속기소하라고 촉구했다. 법원이 검찰의 윤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불허한 가운데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참여연대 등 1700여 개 단체가 모인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25일 입장문에서 "법원이 구속기간 연장을 허가하지 않았으므로 검찰에 남은 기간이 거의 없다"며 "따라서 검찰은 신속
최용락 기자
2025.01.25 14:57:26
노동부 '폭염 휴게시간 부여, 연속공정은 예외'…"쿠팡 등 분명히 악용할 것"
노조 "기업에 면책특권 부여, 철회해야"…노동부 "세부규정 보완할 것"
고용노동부가 폭염 시 작업 중 휴게시간 부여를 의무화하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개정을 입법예고하며 연속공정에는 예외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노동계가 연속공정의 뜻이 모호해 사측이 이를 악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했다. 앞서 노동부는 지난 22일 폭염 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사업주 의무를 강화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지난
2025.01.25 12:3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