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김낙훈)이 관내 공·사립유치원 유아와 교직원이 함께하는 대규모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지역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전통의 지혜와 미래의 상상력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고창교육지원청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고창실내체육관과 고창문화의전당에서 「2026. 전통의 지혜에 미래의 상상을 더하는 고창 공·사립유치원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사립 유치원 간의 벽을 허물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로 다른 유치원의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규칙과 질서를 익히고, 주도성과 협동심, 성취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왔다.
축제는 크게 '놀이마당'과 '공연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놀이마당에서는 전통과 미래를 테마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고창군가족센터와 연계한 세계문화체험, 삼인안전체험관과 함께한 안전체험 등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지역사회가 유아교육의 든든한 동반자로 참여해 아이들이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새로운 배움의 즐거움을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오후에 이어진 공연마당에서는 실종·유괴 예방을 주제로 한 뮤지컬 「피노키오」가 무대에 올랐다.
이날 공연은 공·사립 유치원 유아 및 교직원뿐만 아니라 희망하는 어린이집의 영유아와 보육교직원까지 함께 관람해 의미를 더했다. 교육과 보육의 경계를 넘어 지역 내 유관기관의 연대를 넓히고 유보통합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김낙훈 교육장은 "이번 어울림 한마당은 아이들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느끼는 동시에 미래기술과 다양한 놀이를 스스로 선택하고 탐색해 본 축제의 장이었다"며 "공·사립유치원과 지역사회가 뜻을 모아 준비한 만큼, 유아들이 배려와 협력의 즐거움을 배우고 교직원 역시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의 가치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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