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김제시가 대한민국 농업의 지능형 전환과 농기계 산업의 혁신을 이끌 핵심 인프라 구축의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29일 새만금 농생명용지 5공구 일원(광활면 창제리)에서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착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농업도시였던 김제가 국산 농기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첨단 농업 혁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욱 농산업혁신정책실장, 전북특별자치도 고정삼 경제부지사, 정성주 김제시장, 이정자 김제시의회 의장, 이석형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을 비롯해 전국 농기계 협동조합 및 첨단 기술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본격적인 단지 조성을 알리는 착공식 퍼포먼스에서는 대동의 자율주행 운반차(RT-100)가 시삽대에 삽을 전달하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2부 행사로 진행된 자율주행 트랙터 시연과 첨단 농기계 전시를 통해 인공지능(AI)과 첨단 기술이 융합된 미래 농업의 청사진을 생생하게 선보였다.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은 국산 농기계의 성능과 품질 향상을 위한 실증 기반을 마련해 국내 농기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책사업이다.
새만금 농생명용지 5공구 내 100ha(실증단지 95ha 실증센터 5ha) 규모로 조성되며, 국비를 포함해 총 106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김제시는 지난 2023년 11월 15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해 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환영사에서 “지평선 너머 새만금까지 비상하는 김제시가 대한민국의 미래 첨단 농업을 선도할 역사적인 첫 삽을 떴다”며 “이곳 실증단지는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마음껏 성능을 증명하고 상용화의 결실을 맺는 혁신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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