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5월 14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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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戰場)에서 온 편지
[김이석의 올드앤뉴] <아버지의 깃발> Vs <씬 레드 라인>
김이석 동의대 영화과 교수
문제적 개인들의 낭만적 저항과 종말
[김이석의 올드앤뉴] <대통령을 죽여라!>와 <택시 드라이버>
환상의 카드
[김이석의 올드&뉴] 최동훈의 <타짜>와 존 달의 <라운더스>
영화사에서 가장 급진적인 감독의 죽음
[특집] 다니엘 위예를 추모하며
영화사에서 가장 실험적이고 급진적인 프랑스 출신 감독 다니엘 위예가 타계했다.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특집] 다르덴 형제의 영화세계
장-피에르 다르덴과 뤽 다르덴은 그들 영화의 주인공들과 마찬가지로 '바깥'에 위치한 감독들이다. 차이가 있다면 그들의 주인공들이 타의에 의해 추방당한 존재들이라면 이 감독들은 기꺼이 '바깥'에 서기를 선택한 감독들이라는 점이다.
뜨거운 느와르와 차가운 하드보일드
[김이석의 올드 & 뉴] 김성수의 <야수>와 커티스 헨슨의 <L.A. 컨피덴셜>
감독이 영화의 두뇌라면 배우는 영화의 육체이며 영화의 얼굴이다. 일상에서도 그런 것처럼 매력적인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영화가 선사하는 원초적인 즐거움 중 하나다. 비록 영화에서 배우들은 스크린 위에 투영된 이미지로만 존재하지만, 관객은 상상력을 통해 그
예술과 사랑에 관한 두 가지 선택
[김이석의 올드 & 뉴]진가신 감독의 〈퍼햅스 러브〉와 마이크 파웰의 〈분홍신〉
전작 〈첨밀밀〉, 〈금지옥엽〉 등을 통해 서정적이면서도 현실감 넘치는 사랑이야기를 들려주었던 진가신 감독은 자신의 신작 〈퍼햅스 러브〉에서도 변함없이 자신의 영화적 화두인 '운명적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 올해 베니스 영화제 폐막작이자 동
아주 특별한 올리버 트위스트
[김이석의 올드 & 뉴]로만 폴란스키 〈올리버 트위스트〉와 캐롤 리드의 〈올리버!〉, 데이비드 린의 〈올리버 트위스트〉
찰스 디킨스의 소설 〈올리버 트위스트〉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영화와 TV 시리즈 등으로 각색되었다. 그 중에서도 주목할만한 작품은 데이비드 린, 캐롤 리드, 로만 폴란스키의 작품이다. 세 명의 감독 중에서 런던 빈민굴을 무대로 한 고아 소년의 이야기에 가장 먼
디지털 기술로 완성한 미녀와 야수의 러브 스토리
[김이석의 올드앤뉴]피터 잭슨의 〈킹콩〉과 메리안 C 쿠퍼 〈킹콩〉
우연히 본 한 편의 영화에 사로잡힌 소년이 있었다. 소년은 언젠가 자신이 영화감독이 되면 이 매혹적인 영화를 자기 손으로 만들어보리라 결심한다. 세월이 흘러 소년은 정말 영화감독이 되었고, 마침내 어린 시절의 꿈을 실현시킬 기회를 얻게 된다. 한 편의 영화 같은 이
한국영화가 지나간 시대를 소비하는 방식
[김이석의 올드&뉴] 〈광식이 동생 광태〉 〈사랑해 말순씨〉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를 보면 "옛말 하고 산다"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소설에서는 삶의 끝자락에서 겨우 안정을 찾은 노인네들이 지난날을 회상한다는 의미로 사용되곤 한다. 최근 우리 영화에도 이 '옛말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소설과 다른 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