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7월 30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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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풀이로 때렸다" 두달간 장애인 폭행한 생활지도원들
울산지역 태연 재활원서 벌어진 장애인 학대 만행...시당국은 관리감독 외면
울산지역 한 장애인보호시설에서 벌어진 학대 사건에 대해 법원이 피고인 전원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해당 시설에서는 중증 장애인을 상대로 수차례 폭행과 정서적 학대가 이뤄졌으며 재판부는 이를 "분풀이 대상 삼은 습관적 폭행"으로 규정하고 강도 높은 질책과 함께 실형을 선고했다. 24일 울산지방법원은 울산 북구에 위치한 '태연재활원' 전직 생활지도원 4명에게
윤여욱 기자(=울산)
2025.07.25 10:25:43
울산시의회, 상품권 허용 조례 가결...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대부분 찬성표
민주당·시민단체 "불법 기부행위는 공직선거법 위반" 집단 반발
시장 권한 아래 축제 참가자에게 상품권, 경품 제공을 허용하는 조례가 본회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민주당과 시민단체는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즉각 반발하고 있다. 23일 울산시의회는 산업건설위원회를 통과한 '울산공업축제 추진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을 본회의에서 찬성 20명, 반대 2명으로 원안 가결했다. 이 조례는 축제 참여자에게 예산
2025.07.25 10:24:51
부산시, '스티커 소비쿠폰' 지적에 "간과했다" 사과
광주와 다르게 소비쿠폰에 금액 표기만...뒤늦게 조치 방침
광주에서 금액별로 색상을 다르게 표기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선불카드가 지급돼 이재명 대통령이 '인권 감수성 부족'을 언급하는 등 논란인 가운데 부산시도 선불카드에 금액을 표기해 지급했다가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프레시안>의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대상자 320만여 명 가운데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 충전된 선불카드를
강지원 기자(=부산)
2025.07.25 09:44:13
"북항에 특급호텔 짓겠다더니 생숙으로?" BPA 전 간부 등 '돈잔치'
내부 정보 빼돌려 특정 시행사에 낙찰...수천억 대 수익 올려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 과정에서 백억원 대의 뇌물이 오간 고질적인 민관 유착 비리의 전모가 검찰 수사에서 드러나 충격을 주고있다. 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국원 부장검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부산항만공사(BPA) 전 간부 A씨 등 6명을 구속 기소하고 이들과 함께 부당 낙찰에 가담한 시행사와 시공사 임원 등 9명은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속
2025.07.24 16:52:23
"가덕도는 NO, 벡스코는 OK?" 현대건설에 부산시민 분노 폭발
가덕도 판 깨고 벡스코 뛰어들어...부산시가 입찰 제제 해야
현대건설이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사업에서 철수한 지 한 달도 채 안 되어 벡스코 제3전시장 2900억 원대 공공입찰에 참여 의사를 밝히자 부산시민과 정치권에서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반복된 안전사고와 중대재해로 "사업자 자격이 있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시 차원의 입찰 제한이나 제재 조치가 전무하다는 점이 특히 도마 위에 올랐다.
윤여욱 기자(=부산)
2025.07.24 16:04:59
부산교육청, 체험 기반 역사교육으로 민주시민 육성한다
임시정부대장정, 역사현장 탐방 등 현장 중심 역사교육 확대
부산교육청이 현장 중심의 역사교육을 통한 민주시민 육성에 나선다. 부산교육청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중단됐던 '임시정부 대장정'을 내년부터 재개하고 현재 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리더키움 역사문화탐방'을 100명 규모로 확대 운영한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역사 교류를 추진하는 한편 관내 고등학교에 민주시
2025.07.24 15:09:53
"모범이면 탈세 감시도 면제?" 울산시 '세무조사 유예 특혜' 논란
지자체가 '모범' 기업에 3년간 세무조사 면제...기준도 사후관리도 없이 특혜성 정책 운영, 조세 정의 훼손 우려
울산시는 20년 이상 지역에서 사업을 이어온 중소기업을 '모범장수기업'으로 선정해 다양한 행정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경제에 기여한 장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시행 중이며 올해도 5개사 내외를 선정해 경영안정자금 우대, 해외판로 개척 등 19개 항목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선정 기업에
2025.07.24 15:07:33
전재수 "부산을 북극항로 시대 해양 전진기지로"
24일 취임과 함께 공식 업무 시작...해양수도권 비전 발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취임과 함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전재수 장관은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정책 방향에 대해 밝혔다. 그는 먼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계기로 행정과 산업, 금융 기능을 한데 모아 북극항로 시대를 준비하는 해양 전진기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해수부 부산 이전에 대해서
2025.07.24 12:09:52
"200% 수익 보장"...부산서 102억 가로챈 금 투자 사기 덜미
필리핀 거점 리딩방 사기조직 15명 검거, 공무원·대기업 직원까지 덫에 걸려
부산경찰청이 해외에서 운영한 가짜 금거래 투자 사이트를 통해 총 102억 원을 가로챈 대규모 사기 조직을 적발했다. 해당 조직은 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문자와 오픈채팅방을 이용해 피해자를 유인한 뒤 리딩방 방식으로 조직적인 금융사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필리핀 관리자 A씨 등
2025.07.24 11:28:32
울주군 단수 사태 장기화...고지대 주민들 "언제 물 나올지 몰라"
언양·두동·상북 일대 등 아직도 단수, 복구 시점은 '미정'
울산 울주군 고지대 일원에서 수돗물 공급이 여전히 재개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극심해지고 있다. 지난 집중호우로 촉발된 단수 사태가 대부분 해소됐다는 발표와 달리 일부 고지대는 나흘째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4일 울주군청에 따르면 두동면 봉계리·구미리·은편리·이전리·만화리를 비롯해 범서읍 지지마을과 상북면궁근정리 신기마을, 언양읍 다개마
2025.07.24 11: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