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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받은 여자만 가입 가능' 인권위, 여성 정회원 입회 막은 골프클럽에 "성차별"
"시설 여건을 이유만으로 여성 정회원 입회 제한하는 것은 평등권 침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시설 여건을 이유로 여성 이용자들의 정회원 가입을 제한한 골프클럽에 대해 "성별을 이유로 한 불합리한 차별을 시정하라"고 권고했다. 인권위는 지난달 26일 여성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차별적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A골프클럽에 대해 개선 권고를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A골프클럽은 아내를 위해 회원권을 구매하려던 B씨에게 '정회원 입회는
박상혁 기자
2024.10.11 13:58:19
'유해도서' 폐기 한강 소설, 노벨문학상 받고도 '권장도서' 안 된다
경기도교육청 "도서관운영위 자율성 보장하고 있어…특정 작품 폐기·장려 지시 없다"
한국인 최초,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도서를 '유해도서'로 지정하고 폐기 지시를 내렸다는 논란에 휩싸인 경기도교육청이 한강 작가의 소설에 대해 폐기를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권장도서로 지정할 계획도 없다는 입장을 냈다. 11일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경기도 학교도서관에서 '청소년에게 부적절한 성교육 도서'란 명목으로 한강 작가의
2024.10.11 12:59:02
한강 첫 소감 "매우 놀랍고 영광스럽다"…입문작 추천도
노벨위원회 인터뷰…"한국문학 독자와 친구 작가들에게도 좋은 일이길"
소설가 한강이 2024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 대해 "매우 놀랍고 영광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강은 수상 뒤 노벨위원회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영광스럽고 (노벨위원회의) 지지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 대해서는 "어릴 때부터 번역서 뿐 아니라 한국어로 된 책을 읽으
최용락 기자
2024.10.11 10:59:31
노동부 "'파견규제 완화'·'직장내괴롭힘 요건 강화', 논의할 때 됐다"
환노위 국정감사 김민석 차관 답변…與는 '찬성', 野는 '반대'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이 파견 규제 완화를 위한 사회적 논의를 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직장내괴롭힘 성립 요건에 지속·반복성을 신설하는 것이 옳다고도 했다.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의 주요 원인으로 '불법파견'이 지목되고, 하이브에서 뉴진스 멤버 하니에 대한 사내 따돌림이 있었다는 의혹으로 '직장내괴롭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
2024.10.11 09:57:52
국감 간 쿠팡, '노동자 사망'에 "죄송하다"면서 '원인 제거'에는 미적지근
환노위 국정감사…의원들 "고정적 야간노동, 다회전 배송 등 '쿠팡식 노동' 바꿔야"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대표가 과로사 산재 인정을 받은 고 정슬기 쿠팡 택배기사와 유족 등에게 사과했다. 다만 쿠팡 측은 고정적 야간노동, 다회전 배송 등 과로사망의 구조적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지적에는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였다. 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대표는 "이
2024.10.11 07:58:11
최근 3년 청년산재 1위 쿠팡, 2위 우아한청년들…물류·배달업
총 3377건…나머지 상위 10대 기업 청년 산재는 1459건
최근 3년 청년 산업재해가 많이 발생한 기업 1위는 쿠팡(계열사 2곳 포함)으로 확인됐다. 그 뒤는 우아한청년들이었다. 물류·배달업에서 일하는 청년들의 산재 문제가 심각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에서 제출받아 10일 발표한 '연도별 청년노동자 산재신청 상위 10대 기업 산재신청 및 승인현황'을 보면, 1위인 쿠팡 주식회
2024.10.10 23:03:10
사과가 비싸서 먹기 힘들고 비가 오는 게 두렵다면?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첫 걸음
변화1. 난 과일을 매우 좋아한다. 그런데 올해는 내가 좋아하는 사과 먹기가 매우 힘들었다. 너무 비싸서…. 변화2. 빗소리가 더 이상 낭만적이지 않다. 이제는 비가 오는 것이 두렵다. 왠지 한 번에 마구 쏟아져서 폭우가 되고 침수로 인한 어려움이 생길 것 같아서…. 변화3.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고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고 있다.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
김수정 국제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2024.10.10 22:00:27
20년 살아도, 자녀 있어도 부부 아니다? 11쌍, 동성혼 법제화 소송 나섰다
11일 '커밍아웃의 날' 맞아 혼인신고 불수리 불복 신청
대법원이 동성부부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한 가운데, 동성결혼 법제화를 위해 동성부부 11쌍이 소송에 나선다. 시민단체 모두의결혼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공익인권변론센터 및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혼인평등소송의 대리인단인 백소운 변호사는 "혼인의 본질이 두 사람의 합의에 따른 상호 책임
2024.10.10 18:04:00
교제폭력 피해자 2000명 늘어나는 동안 보호조치는 줄었다
보복 두려운 피해자가 요청 못하면 안전조치 없어…"경찰 적극 개입해야"
매해 교제폭력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경찰의 피해자 안전조치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복이 두려운 피해자가 안전조치를 요청하지 못하거나 안전조치를 취해도 범죄가 발생하는 만큼 경찰이 교제폭력에 대한 정확한 상황 분석과 적극적인 개입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교제폭력 피해 및
2024.10.10 16:57:55
"사형은 누구도 보호하지 않아…22대 국회, '사형제 폐지' 시대적 사명 다하라"
종교·인권·시민단체, 10.10 세계 사형 폐지의 날 공동 성명
시민단체들이 "사형은 누구도 보호하지 않는다"며 22대 국회를 향해 "'사형제도 폐지'라는 시대적 사명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사형제도 폐지 종교·인권·시민단체 연석회의는 10일 '22회 세계 사형 폐지의 날'을 맞아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대한민국에 죽음의 문화가 설 자리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석회의는 "대한민국은 2007년, 사형 집행 중단
이명선 기자
2024.10.10 12:5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