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우직한 한우들 역동적인 '한판 승부' 보라

제21회 정읍 전국민속소싸움대회...전국 각지 180여두 싸움소 참가

ⓒ정읍시

깊어가는 가을 우직한 한우들이 역동적인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제21회 정읍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전북 정읍시 덕천면 동학혁명기념관 주차장 옆에 마련된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180여두의 싸움소가 참가해 총상금 7,610만원을 두고 3개 체급별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경기는 체급별 대진표 추첨에 의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체급별 기준은 △대백두 851kg 이상 △소백두 771kg ~ 850kg △대한강 726kg ~ 770kg △소한강 671kg ~ 725kg △대태백 636kg ~ 670Kg △소태백 600kg ~ 635kg 이다.

우승 상금은 백두급 600만원, 한강급 500만원, 태백급 400만원이며, 2등에서 4등까지는 100만원씩 차감된다.

또 8강, 16강, 32강에 진출하면 각각 100만원, 50만원, 2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10일부터 16일까지이며, 신청 자격은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에 등록된 싸움소이다.

체급별(백두, 한강, 태백)로 시청 축산과나 (사)한국민속소사싸움협회 정읍시지회에 신청하면 된다.

행사장에서는 정읍 축산물을 다양하게 시식할 수 있는 정읍축산물축제도 개최되고, 행사장 인근에서는 한우 고기 판매 및 먹거리 장터 등이 운영된다.

한편, 지난해 정읍전국민속소싸움대회에는 전국에서 12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