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주시 원예교류방문단, 정읍시와 교류 활성화 모색

정읍 정우면 파프리카 원예시설 단지 등 견학

11일 정읍농기술센터에서 간담회하는 모습 ⓒ정읍시

전북 정읍시 국외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강소성 서주(徐州)시 원예교류방문단이 지난 10일 정읍을 찾아 원예시설단지를 견학하며 원예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외사판공실 손위민 부주임을 단장으로 한 5명의 원예교류단은 3일간의 일정으로 정읍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첫날 정읍시의 원예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양 시 간 원예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정우면 대사리 파프리카 시설하우스 단지 등 원예시설 현장을 견학했다.

방문단은 중국의 원예농업에 접목할 수 있는 분야와 최첨단 원예시설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정읍시와 서주시는 지난 2000년 자매결연 이후 중·고등학생 홈스테이와 국제미술교류전, 체육교류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하게 교류해오고 있다.

탁구와 배드민턴, 축구 등 다양한 종목의 체육교류단이 상호 방문하며 무술시범과 친선경기 등도 가졌다.

지난해에도 체육분야와 미술분야 교류단이 각각 방문하는 등 우호 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김생기 시장은 "앞으로도 양 도시가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체육, 문화·예술, 원예,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우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손위민 단장은 "향후 원예분야 뿐만 아니라 전 농업분야로 교류가 확대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