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교육으로 공직자 경쟁력 높이다

모든 직급 특성과 직무 반영한 교육 진행

경북 울진군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이례적으로 전 직원 100% 대상으로 ‘2025년 직급별 맞춤형 직무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한다.

이달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운영될 총 5개월간, 5급 이상 간부부터 공무직까지 전 직급 840여명 대상으로 총 16기수에 걸쳐 2일씩 진행된다.

이는 단순한 연수가 아닌 ‘공직자 성장복지’로 매년 운영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이를 위해 울진군은 모든 직급의 특성과 직무를 반영해 교육과정을 세밀된 프로그램으로 5급 이상 △간부 리더십 역량 강화, 팀장급인 6급 △팀장 리더십 역량 강화, 7급 △중급행정 역량 강화, 8급 △행정실무 역량 강화, 9급 △기초행정 역량 강화, 공무직 대상 △기본소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전 직급 공통과정으로 △공직자 디지털 역량 강화 △공직자 마인드 향상 교육을 시행하며,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들이 전문지식과 현장실무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울진군은 올해 생성형 AI 심화교육을 별도로 신설, 8~9급 실무자를 중심으로 한 개인 프로젝트 기반의 실전 활용형 AI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AI 교육은 단순 이론교육을 넘어, AI 활용 기획안 설계 → 개인과제 제작 → 실전 발표 및 가이드 피드백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한 프로그램으로 실전에 강한 AI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교육은 공직자 개인의 역량 성장이 곧 군정 품질로 연결된다는 철학 아래 기획했다”며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