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고 국제교류 동아리, 독일학교와 SDGs 공동프로젝트 추진

전통 한국 멋을 알리는 컬쳐박스 교환 행사

경북 울진고등학교 국제교류 동아리 Internexus는 최근 독일 라이프니츠비스바덴 김나지움과 온라인으로 '2학기 한국-독일 SDGs 공동프로젝트' 교류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올해 세 번째로 양국 학생들이 지속 가능 발전 목표(SDGs)를 주제로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Internexus 동아리원 10명과 독일 학생 10여명이 Zoom을 통해 만나 자기소개 및 1학기 경험을 공유하고, 팀별로 SDGs의 5P(사람, 지구, 번영, 평화, 파트너십) 중 하나를 선택, 관심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또한 조장 선출과 역할 분담을 통해 자료조사, 디자인, 영상제작, 발표 등 구체적인 업무를 나누고, 2학기 공동프로젝트의 세부계획을 논의한 후 총 4회에 걸친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울진고는 독일 학교와의 문화교류를 위해 자개 스티커 키링, 윷놀이, 고무줄, 엽서쓰기 활동 등을 통해 독일 학생들과 친분을 쌓는 한편, 전통 한국 멋을 알리는 컬쳐박스 교환 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국제교류 동아리 담당교사 은○준, 이○엽 교사와 독일측 담당교사 이○늘 교사가 양국 학생들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지원하며 학생들이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방안을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진구 교장은 "국제교류 동아리 Internexus가 독일 학생들과 SDGs라는 글로벌 이슈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교육활동"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 시각을 기르고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한 Internexus 동아리 회원.ⓒ울진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