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철도 기술 민간 이전 본격화

에스코알티에스와 손잡고 기술 상용화 협력…공동 연구·개발도 추진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에스코알티에스가 22일 철도인프라 기술이전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임남형 단장, 조영철 대표 ⓒ충남대학교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에스코알티에스가 22일 철도인프라 기술이전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충남대 대학본부 별관에서 열렸으며 임남형 산학협력단장, 조영철 ㈜에스코알티에스 대표 등 관계자 17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대 토목공학과 임남형 교수가 개발한 ‘종방향 슬립을 허용하는 강철 도교용 무도상궤도 구조’ 기술이 에스코알티에스에 이전된다.

해당 기술은 교량과 궤도 간의 상호작용을 최소화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특히 제작과 시공이 용이해 고속철도, 도시철도 등 다양한 철도인프라 현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정부 재정지원사업인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BRIDGE 3.0), 지역산업 연계 Open-Lab 육성지원사업 등을 기반으로 공동연구와 시제품 제작, 기술 상용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임남형 충남대 산학협력단장은 “기술사업화 성공모델을 통해 국내외 철도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조영철 대표는 “충남대의 우수 기술을 바탕으로 국가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