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4분기 탄소중립 추진상황 및 실요성 점검

김동일 시장 “선도도시 계획 본격화 앞두고 부서 간 협업 강조”

▲보령시가 ‘2025년 4분기 탄소중립 추진상황 보고회’(사진)를 열고 기존 탄소중립 사업의 성과를 점검했다 ⓒ보령시

충남 보령시가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4분기 탄소중립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기존 탄소중립 사업의 성과를 점검했다.

보고회는 김동일 보령시장의 주재로 각 부서장과 직속 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사업 확대보다 실효성 점검에 초점을 두고 9개 부문, 78개 사업에서 이뤄지고 있는 탄소중립 정책의 이행 상황을 부서별로 공유했다.

또한 3분기 보고회에서 제기된 과제를 중심으로 보완·개선 사항을 확인했다.

보고회에 앞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정부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 선도도시 기본계획 수립’ 동향을 설명하고, 시 주요 부서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검토했다.

또한 향후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세부 사업 설계 과정에서 부서 간 협력 구조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 마지막 분기를 맞아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며 “내년부터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본격화되는 만큼,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령시는 내년부터 선도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도시 전반의 탄소 감축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