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조리명장 안유성과 시민 100명이 나주의 식재료를 활용해 특별한 주먹밥 도시락을 만드는 이색 미식 공연이 영산강에서 펼쳐진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10일 영산강정원에서 열리는 '영산강에서 맛보는 미식 오케스트라'에 참여할 시민 100명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 나주영산강축제'의 시민 참여형 미식 콘텐츠로, 대한민국 16대 조리명장이자 '2026 나주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안유성 명장이 참여한다.
안 명장이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역할을 맡고 어린이 가족부터 청소년, 중장년, 시니어까지 다양한 세대의 시민 100명이 단원이 돼 나주의 식재료로 각자의 주먹밥 도시락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주요 메뉴는 나주평야에서 생산한 쌀을 중심으로 한우와 배, 미나리 등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나주를 담은 주먹밥'이다. 여기에 안 명장의 소스 비법을 더해 나주만의 맛과 특색을 살릴 예정이다.
무대에서는 안 명장의 요리 시연과 라이브 토크도 진행되며, 좋은 식재료를 고르는 방법부터 재료 간 맛의 균형을 맞추는 법, 주먹밥의 풍미를 살리는 소스 배합 등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한다.
특히 시민 100명이 직접 만든 주먹밥 도시락은 현장 관람객 500명과 함께 나눈다.
음식을 만드는 체험에 그치지 않고 세대와 사람을 연결하고 나주의 식재료와 이야기를 공유하는 축제 콘텐츠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참가비와 재료비는 무료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홍보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22일 나주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고 참가자에게 개별 안내한다.
나주시는 영산강의 생태·정원 경관과 지역 농산물, 조리명장의 전문성을 결합해 이번 프로그램을 영산강축제의 대표 미식 콘텐츠로 육성하고 나주의 미식관광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안유성 명장의 조리비법과 나주의 우수한 식재료, 시민들의 참여가 하나의 공연처럼 어우러지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다양한 세대가 한 무대에서 직접 만들고 함께 나누는 주먹밥을 통해 나주의 맛과 따뜻한 정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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