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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전기업계, 공사비 기준 함께 짠다…원가 갈등 줄이고 현장 신뢰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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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전기업계, 공사비 기준 함께 짠다…원가 갈등 줄이고 현장 신뢰 높여

전기산업연합회·전기공사협회와 업무협약…공사원가 협의체 제도화

▲업무협약 (좌측부터 조재형 전기산업연합회 처장, 김경훈 한전 기술기획처장, 김경주 전기공사협회 이사).2026.09.22.ⓒ한전

한국전력이 전기업계와 손잡고 전기공사 원가 산정기준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인다.

한전(사장 김동철)은 22일 충북 오송 한국전기공사협회에서 대한전기산업연합회, 한국전기공사협회와 '공사원가 산정기준 신뢰성 제고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력망 투자가 확대되면서 공사원가 산정기준의 중요성이 커진 데 따라 기준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전기업계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한전과 두 기관은 지난 4월 30일 '공사원가 산정 협의체'를 발족하고 공사비 산정을 둘러싼 주요 현안을 논의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의체 운영을 제도화하고 상시적인 소통 구조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3개 기관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공사원가 산정기준 수립에 공동으로 나선다. 공사원가와 관련한 분쟁이 발생하면 협의체를 통해 우선 해결하고 현장 안전 확보에 필요한 원가 기준도 마련해 적용할 계획이다.

전력산업 현장에서 새롭게 도입되는 신공법과 신사업 관련 비용도 원가 산정기준에 적기에 반영한다. 현장 여건과 산업 변화를 공사비 기준에 신속하게 담아 기준과 실제 공사현장 사이의 간극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한전은 이번 협약이 공사원가를 둘러싼 이해관계자 간 이견을 사전에 조정하고 전기업계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업계와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사원가 산정의 적정성과 신뢰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원가 산정 협의체를 중심으로 상시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 안전과 신공법 등 전력산업의 변화가 원가 기준에 적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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