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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아산 열병합발전소 ‘별도 주민설명회’ 공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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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아산 열병합발전소 ‘별도 주민설명회’ 공식 요청

10월 1일 설명회 놓고 ‘축제·시민의 날 겹쳐’ 논란…아산시 “특정 의도 없어”

▲10월1일 열리는 주민 설명회를 알리는 현수막 ⓒ장혁 천안시의원 SNS 갈무리

충남 천안시가 아산 열병합발전소 건립과 관련해 천안시민을 위한 별도 주민설명회를 요청했다.

천안시는 "아산시와 한국서부발전에 공문을 보내 ‘아산탕정2 집단에너지사업’에 대한 천안시민 의견수렴을 위한 별도 설명회를 개최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29일 밝혔다.

천안시 관계자는 “사업 예정지와 인접한 천안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환경·건강상 피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 설명회 방식으로는 천안시민의 참여 기회가 제한될 수 있어 별도 설명회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미 공지된 주민설명회는 10월1일 아산시 배방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예정대로 열린다.

아산시와 한국서부발전은 사업지 반경 5㎞ 이내에 포함되는 천안 불당동과 쌍용동 일대 주민들에게 설명회 개최 사실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개최 일자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같은 날 천안에서는 천안흥타령춤축제 개막식, 아산에서는 시민의 날 행사가 예정돼 있다.

설명회가 형식적인 의견수렴 절차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아산시는 의도적으로 날짜를 정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지난 17일 협의체 5차 회의에서 빠른 시일 안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협의체 좌장과 설명자들의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10월1일로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한 의도를 갖고 10월1일로 결정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천안시가 별도 설명회를 공식 요청하면서 아산시와 한국서부발전이 추가적인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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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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