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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 재해 고령농에 집중…지난해 사망자 91.8%가 60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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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 재해 고령농에 집중…지난해 사망자 91.8%가 60대 이상

80대 재해자 5년 새 70% 증가·열사병 환자 13배 급증…이재관 “맞춤형 예방체계 필요”

▲이재관 의원 ⓒ프레시안 DB

농작업 재해가 고령농에게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2025년 농작업 재해자는 모두 26만2872명, 사망자는 1324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7월까지 3만2301명이 재해를 입고 152명이 숨졌다.

특히 고령층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80대 재해자는 2021년 3289명에서 지난해 5606명으로 70.4% 증가했다. 70대도 1만4187명에서 1만9197명으로 35.3%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60대는 2.7%, 50대는 35.4%, 40대는 22.4% 감소했다.

사망자도 고령층에 집중됐다. 80대 사망자는 2021년 43명에서 지난해 85명으로 약 두 배 늘었다. 전체 사망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9%에서 29%로 높아졌다.

지난해 농작업 재해 사망자 293명 가운데 60대 이상은 269명으로 91.8%에 달했다.

폭염에 따른 열사병 피해도 급증했다.

열사병 재해자는 2021년 16명에서 2022년 26명, 2023년 29명에 머물렀지만 2024년 136명, 지난해 217명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재해자는 2021년의 약 13배다.

최근 5년간 열사병 재해자 424명 가운데 375명(88.4%)이 60대 이상이었다. 열사병 사망자 50명 중에서는 80대가 23명, 70대가 18명으로 70대 이상이 82%를 차지했다.

이 의원은 “단순한 문자 안내나 안전교육만으로 고령층의 재해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며 “폭염시 현장 예찰과 작업시간 조정, 예방장비 보급, 위험농작업 대행 확대 등 고령농 맞춤형 예방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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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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